피카소의 전쟁

지금 거신 전화는 MBC금토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로맨스와 화제성을 보여준 드라마.

유연석과 채수빈이 나온다는 사실이 주목받긴 했는데요.

상대적으로 다소 큰 관심을 갖지 못했던 드라마였죠.

처음 시작할 때는 분명히 그랬습니다.

막상 드라마가 시작되자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요.

회차가 진행될수록 인기를 거듭해서 갈수록 시청률이 올라갔죠.

마지막 12회에는 최종 8.6%로 최고 시청률을 보였죠.

연말에 여러 사건이 있어 다소 들쭉날쭉한 상황에서 이뤄낸 결과네요.

내용이 다소 특이했습니다.

여기에 감춰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이를 해결하는 시스템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채수빈이 처음에는 말을 못하는 사람인지 알았죠.

들을 수 있는 데 말을 못하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죠.

이런 건 초반에 빠른 속도로 시청자에게 노출되는데요.

우연히 유연석을 노리는 인물에게서 얻은 폰이 핵심이었죠.

해당 폰은 철저히 시스템이 되어 추적이 힘들었는데 406으로 시작되는 번호였죠.

그 이후로 채수빈이 해당 폰으로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어 406이 되고요.

둘이 데면데면해서 채수빈은 이혼을 원했는데요.

유연석이 채수빈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게 밝혀지죠.

채수빈이 이 사실을 406으로 통화를 하면서 의아심을 갖게 되고요.

끝내 둘은 서로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데요.

내용 전개는 무척이나 진지하고 스릴러 요소도 있었는데요.

그에 반해 유연석과 채수빈이 나누는 로맨스는 정 반대였습니다.

약간 오글거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를 보여주거든요.

은근히 그런 모습이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긴 했고요.

둘이 보여주는 로맨스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 했는데요.

둘 사이에 감춰진 비밀과 가문에게 걸린 은원.

생각지도 못한 유연석의 어린 시절 비밀까지 나오면서요.

뒤로 갈수록 좀 더 재미가 더욱 짙어졌죠.

오히려 유연석과 채수빈이 보여주는 로맨스가 좀 약했다고 생각되요.

마지막 회에는 거의 마지막에 로맨스가 나와 애간장을 태운다고 할까요.

분명히 1회부터 부부인데도 감정이 시작되는 묘한 분위기이기도 했습니다.

부부인데도 뭐 그렇게 애틋한 감정을 보여주는지 말이죠.

한편으로는 대통령 대변인이 생각보다 힘이 쎄다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워낙 노출된 인물이고 대변인이라 더욱 그런 점도 있겠지만요.

뒷부분으로 갈수록 비밀이 드러나면서 채수빈 활약이 살짝 사라진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회에 또다시 채수빈이 유연석을 찾는 역할이긴 하지만요.


 무엇보다 놀라운 건 넷플릭스에서 33개국에서 1위를 했다는 점입니다.

소설도 드라마가 방영된 후에 판매가 15배나 늘었다고 하고요.

한국에서 인기있는 드라마는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걸 다시 보여줬네요.

유연석과 채수빈이 워낙 연기를 잘하고 캐미가 돋보였던 드라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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