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홍 중국 로맨스 드라마

페라리 영화

영화 <페라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바로 그 페라리 차입니다.

페라리를 만든 페라리에 대한 이야기이자 회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 감독이 마이클 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영화 중 얼마전 개봉했던 <포드vs페라리>가 있었는데요.

이번 영화까지 전부 마이클 만이 감독한 영화더라고요.

페라리에 대한 어떤 점이 마이클 만으로 하여금 연속적으로 만들게 했는지 궁금하더라고요.

더구나 마이클 만 감독이 연속적으로 만든 영화라 꼭 연작같더라고요.


페라리는 차가 멋져 저절로 눈이 가는 대명사인데요.

일반적으로 쉽게 타고 다닐 수 있는 차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페라리는 아무나 타지 않는다는 이미지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영화는 페라리에 대한 일대기는 아니고 가장 위기일 때를 보여줍니다.

페라리는 대량 생산이 아닌 소량 생산으로 맞춤형이라 할 수 있는데요.

대중화된 일반 차는 아니라 그런데 기본적으로 페라리 회장이 레이서였습니다.

자신이 레이서인 점을 자랑하며 차를 만들기에 무조건적인 대량생산이 아닙니다.

이익보다 지출이 많아 회사가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조만간 파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밀레밀리아에서 우승해야 합니다.

여기서 우승하면 주문도 많이 들어오고 투자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죠.

이탈리에서 열리는 밀레밀리아는 특이하게도 일반 도로에서 하룻동안 벌어지는 레이스입니다.

시속 190KM정도로 달리는데 일반 도로에서 한다니 놀랍더라고요.

지금처럼 안전이 중요시하던 때가 아니라 일반이 도로 옆에서 구경할 정도인데요.

이 점이 레이스 도중에 큰 화가 되는 점도 영화에서 중요한 내용입니다.

여기에 페라리 부인과 첩에게 있는 아들 문제까지 다룹니다.

라우라 페라리는 페라리와 아들이 있었지만 병으로 사망하는데요.

둘은 단순히 부부가 아닌 파트너로 회계 업무를 라우라가 하고 있죠.

둘 다 어떤 일이 있어도 페라리 회사는 지키려는 파트너라고 할 수 있죠.

부부 관계가 끝나도 이를 지키려고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아담 드리이버가 페라리 역할이었는데 실제로 페라리가 187로 키가 컸더라고요.

워낙 페라리가 악명이 좀 높았다고 하는데요.

영화에서도 페라리는 제가 볼 때 무척이나 이성적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합니다.

어떤 사건이 생겼어도 자신이 챙길 건 챙기더라고요.

여기에 첩에서 생긴 아들이 자신의 대를 이어주는 자녀입니다.

부인인 라우라만 이걸 모르고 10년을 보내다 영화에서 알게 됩니다.

절대로 페라리 이름은 못주게 하면서 페라리를 지키려는 듯하네요.

이상하게도 영화는 뭔가 일대기 영화면서도 계속 긴장감을 줍니다.

뭔가 큰 일이 생길것같은 음악과 화면구도를 보여주더라고요.

마지막 30분 정도는 레이스를 보여주는데요.

상당히 긴장감있게 레이스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페라리는 어떻게 하든 회사를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지금와서보면 그건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페라리라고 뉴욕에 상장되어있지만요.

실질적으로 피아트 산하 그룹과 비슷한 상황이긴 하거든요.

일대기 영화답지 않게 꽤 긴장감있게 전개가 되어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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