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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동산의 힘 김학렬

경기도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보통 수도권이라 표현한다. 서울과 경기도, 인천까지 포함한다. 서울은 특별시로 한국의 수도다. 경기도는 분명히 서울의 보완 역할을 하는 곳은 아니다. 서울이라는 도시가 워낙 특별시로 큰 위치를 차지해서 그런지 경기도는 서울을 보좌하는 위치처럼 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서울에서 모든 걸 할 수 없으니 경기도가 나눠가졌다. 이제는 경기도 자체만으로 자립할 수 있는 많은 것이 생겼다. 여전히 서울과 경기도는 불가분의 관계다.


부동산에서도 이런 관계는 동일하다. 서울은 비싸다. 이런 사람들에게 경기도는 대안이 되었다. 경기도는 서울에 비해 지역도 넓다. 서울에는 더이상 지을 땅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거주 공간이 생겼다. 그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입주했다. 입주한 사람들 중 서울에서 간 사람도 많다. 경기도가 넓은 편이라 단순히 도시 기능 뿐만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자립 기능을 갖게 되었다. 이런 점이 결부되며 경기도는 인구도 더욱 늘었다.


현실적으로 서울로 입성하기 힘든 사람들이 경기도를 택한다. 경기도에서도 서울 어지간한 지역보다 비싼 도시도 많다. 특히나 신도시는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엇비슷해서 오히려 더 좋다고도 한다. 경기도에서 어떤 곳에 거주할 지 막막할 수 있다. 보통은 자신이 거주하는 곳 근처에서 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와 달리 거주만 보는 것이 아닌 투자까지 생각한다면 좀 더 복잡하다. 누구나 거주를 생각할 때 투자관점도 고려한다. 투자란 결국에는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가격 상승 중에서도 이왕이면 내가 선택한 지역이 좀 더 상승하기를 원한다. 이럴 때 무엇을 중요하게 봐야 할 지 궁금하다면 여러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한 방법이 책으로 배우는 거다. <경기도 부동산의 힘>은 경기도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경기도에 있는 중요도시를 소개한다. 각 도시마다 특징을 알려주고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솔직히 여러 지역을 전부 알기는 힘들다. 이 책을 읽는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볍게 한 번 읽고 필요할 때 해당 지역을 보는 게 좋다.

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건 위치, 교통, 산업단지, 첨단연구단지 등이다. 이런 것들은 단순히 거주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살면서 돈을 벌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하다. 여러 경기도 도시를 설명할 때마다 서울 접근성에 대해 설명한다. 자주 언급하는 표현이 서울에서 20~30분이 걸린다. 그만큼 경기도에 있는 도시는 서울과 접근성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교통이 중요한 이유다. 학군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지역은 몇 몇에 한정되어 있다.


책에서는 각 지역별로 어떤 식으로 접근해서 투자해야 할 지 설명한다. 이럴 때 단기, 중기 장기로 나눈다. 각 기간에 따라 목표와 주목해야 할 지역, 주목해야 상품, 가격 전략 순으로 눈여겨 볼 것을 알린다. 목적에 따라서는 실거주는 교육,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과 주거 쾌적성을 보라고 한다. 투자 목적으로는 향후 개발 호재가 어떤 것이 있는지 말한다. 그 중에서 재건축과 재개발을 따져보고 임대 수익 가능성까지 파악하라고 알려준다. 여기에 평형대별로도 설명한다.


도시별로는 서울 접근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려준다. 다음으로 해당 도시의 재건축 상황을 설명하고 학군과 생활 인프라 등을 알려준다. 이런 설명에서 도시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1기 신도시와 2기와 3기는 각각 다르다. 이미 도시로 기능을 시작한지 몇 십년 된 곳과 얼마 되지 않은 곳은 접근이 달라야 한다. 또한 해당 도시에 전철이 있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서울 접근성을 그래서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서울로 빨리 가는 전철이 생기면 가격이 뛰는 건 누구나 인정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 인구가 줄어드는 건 팩트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를 위해서 1인 가구나 젊은 직장인을 위한 투자도 도시 별로 소개한다. 현실적으로 이들이 처음부터 3~4인 가구나 어느 정도 자산이 있는 가구처럼 움직이거나 아파트를 소유할 수는 없다. 현실적인 방법으로 하나씩 해야 할지 않을까한다. 운 좋게 부모를 잘 만나면 다를 수 있겠지만. 책 마지막에는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담고 있다. 호재를 너무 빨리 접근하거나 늦게 접근하는 가.


이런 점이 실패와 성공을 가른 지점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례는 저자가 운영하는 스마트튜브 회원 상담을 소개한 듯하다. 책을 읽다보니 저자에 스마트튜브가 있어 의아했는데 마지막을 읽고나서 이해했다. 대체적으로 너무 큰 기대감으로 투자할 때 실패한 경우가 많다. 현실을 인정하고 부담 가능한 선에서 투자하라고 내가 말하는 이유기도 하다. 책에는 소개되지 않는 경기도 도시도 있다. 책에서 소개한 도시만 살펴보고 주목해도 된다는 뜻이라고 생각이 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꼭 다 읽어야 할 필요가 없기도 하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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