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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 응답하라(26 years - please respond)


웹툰을 통해 26년 후를 봤다.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 강풀의 모든 웹툰처럼 영화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제작이 쉽지 않다고 한다. 무조건 2012년 대선 전에 이 영화를 상영하는 것으로 목표하고 제작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여전히 캐스팅부터 제작금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힘들다고 한다. 어느날 드디어 크랭크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겨우 겨우 투자금을 마련해서 영화가 만들어 지게 된 듯 했다.
 Through cartoons and looked 26 years later. Looked quite fun. Kangfull all Chelsea's made ​​into a movie, like the story heard. , But it is not easy to manufacture. Will create goals and unconditionally before the 2012 election showing movies that told a story. States that still in many areas, including the production of gold from the cast. One day I finally crank had heard the story. Barely investment funds, the movie had been made​​.

무엇보다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투자해서 만들어 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도 투자금이 많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으로 알았는데 뉴스에 뜬금없이 이승환이 떠 무슨 이야기인가 확인하니 이승환이 이 영화에 5억이나 되는 거금을 투자하고 마지막 엔딩신의 노래도 불렀다고 한다. 그러면서 다 보고서는 SNS에 한 마디를 했는데 투자하고 난 후 꽤 여러 말들을 들었나 보다. 힘들고 힘든 마지막 순간에 구원자처럼 나타나 제작비에 대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영화가 완성된 듯 하다.
 This movie more than anything, this film What's your story on the news I thought the lack of investment is a lot of work, I know a lot of people to be made ​​by investing the money sipsiilban are struggling a little bit much, Lee Seung Hwan floating Are Lee Seung Hwan 500000000investment or Tons of God and the last ending song is singing. Yet all reports and I had one word to the SNS investment after quite a number of words you heard that more. Appeared as hard and tough at the last minute savior seems to worry about production costs to solve once the film was completed.

영화가 만들어 지는데 많은 조건들이 필요하지만 사회성 있는 영화일수록 제작이 쉽지는 않다. 우리나라만의 상황인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특히, 이 영화같은 경우에는 적은 제작비로 만들 수는 없는 영화다. 출연배우들이 노 게런티로 한다고 해도 투입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영화라는 것은 이미 '26년 후'를 본 사람들은 알 수 있다.
 Movies are made, there are many conditions require higher sociality in film production, but it is not easy. I do not know whether Korea's situation. In particular, if you like this movie, a movie that can create less production costs. Starring furnace gereonti even put that cost a formidable movie called '26 years later 'Those who know it already.

이런 영화들이 쉽게 투자를 받지 못하는 사실이 어쩌면 가장 이 영화의 주제를 잘 들어내는 일인지도 모른다. 영화의 흥행여부가 투자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분명히 플러스 알파가 있을텐데 그 부분에서 이 영화는 흥행여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이 오더라도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민감한 부분을 과감히 건드리고 있으니 말이다. '도가니'와 '부러진 화살'도 민감한 부분을 건드렸지만 그들이 건드린 부분과는 차원이 다른 영역이라 할 수 있다.
 Do not know, maybe the fact that this movie does not easily invest the subject of the movie that's going on Listen. Whether the investment in the film 'The most important part, but obviously would plus alpha that part in the movie be a box office about whether certain sense 2041 also not an easy decision. Part in our society is still sensitive, which could then step forward and evoke. 'Crucible' and 'broken arrow' is also part and sensitive part, but ... they touched dimension to other areas.

꼭 보자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영화 한 편을 고를 때 부채의식을 갖고 볼 이유도 없고 보고 싶은 영화를 보면 된다. 여러 영화중에 선택할 만한 영화가 이 영화였다. 다른 영화들은 이미 관람을 했으니 남은 영화중에 가장 땡기는 영화였다. 솔직히, 과연 어떻게 화면으로 보여주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었다.
Did not just let the idea. When choosing a movie, have a sense of debt see no reason to look at the movies you want to see. Select a movie like several films during this film. Another film was already craving during the rest of the movie now to watch the most movies. Honestly, I was also curious about how the screen showing how.

초반에 영화는 실사가 아닌 에니메이션으로 표현된다. 그것도 매끈한 에니메이션이 아니라 우리나라 민중(??) 에니메이션으로 표현된다. 조금은 투박하고 거칠지만 한국인이라고 느껴지는 질감으로. 실사로 하지 않은 이유가 있겠지만 에니메이션으로 표현되는 화면이 이미지가 무척이나 강하다. 이미지 과잉이라는 표현과는 맞지 않겠지만 이미지가 살아 붕붕 떠나닌다.
 Are expressed early in the film in live action rather than animation. Smooth animation, but the people of Korea (?) Animation as it is expressed. The texture is a bit crude and rough but Koreans feel. Animation, but due diligence as a reason for not being represented by the screen image is very strong. Images excess of expression and the fit but the image only strolling Loo leave alive.

우리나라 사람들중에 많은 사람들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다. 사건에 대한 영상을 본 사람들도 있다. 본 사람들은 에니메이션을 보며 그 영상이 회자되어 저절로 자극적으로 느껴지고 이미지가 생생하게 느껴진다. 청소년기 시절에 그와 관련된 영상이 성당과 교회를 통해 상영되었다. 그 후에 공중파 드라마도 나오고 일부 영상이 보여지기도 했지만.
 Of our people, a lot of people know about this case. This incident on video. People watching animation, the video itself is invariably felt a vivid image feels irritating. Images associated with a teenager, were screened through the cathedrals and churches. Over-the-air drama comes out then, but it may show some images.

그런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사가 아닌 에니메이션은 많은 것들이 생략되고 오로지 보여주고 싶은 부분만 정확하게 보여주면서 생략된 부분에 대한 이미지를 떠 오르게 만들어 인간이 갖고 있는 상상의 나래를 펴게 만든다. 아니, 상상이 아닌 이미 본 것에 대한 되새김질을 불러일으킨다. 그다지 끄집어 내고 싶은 않은 이미지를 꺼내게 만든다.
 Omitted and many things I want to show only part of a non-photorealistic animation and hold people to such an image, showing exactly that humans have created images floating about omissions fatter imaginations pyeoge make Not imagine what you've already seen ruminate raises. Makes the mountain, so do not pull you want to find an image.

저절로 인상이 찌끄러지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미지에 숨을 꿀꺽하게 만든다. 보여지는 이미지에 압도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에 대한 영상이 오버랩되며 나도 모르게 조금은 그만하면 안될까라는 생각을 잠시 하게 만든다. 그렇게 에니메이션이 실사로 넘어가도 여전히 에니메이션의 이미지는 살아 움직인다. 아직도 그 잔상이 남아 사람들을 움직인다.
 Breathe in the steam to extinguish the strong impression being spread in various parts of the image makes a swig. Can we think that rather than being overwhelmed by the image shown behind them for image overlap and I find myself a little bit Enough is a moment to make Animation with due diligence so proceed to a live still image of the animation moves. The remaining afterimage that still moves people.

영화는 조금 불친절하다. 어떤 이유로 이들이 모이게 되었는지에 대해 보여주지 않는다. 이들의 과거를 보여주지만 이들이 어떤 관계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는지는 건달이외에는 알려주지 않는다. 영화가 보여주는 내용은 돌직구다. 거추장스러운 장면이나 내용은 보여주지 않는다. 오로지 단 한가지의 목표를 향해 캐릭터들도 관객들도 달려가게 만든다.
 The movie is a little unkind. Does not for some reason, they have been gathered for the show. They any relation to their past, but has been gathered in the place except the scoundrels does not tell you. Movie showing the stone fastball. And cumbersome scene or does not show the content. Creates a character the audience rushed towards only one goal only.

사실, 영화를 보는 다양한 시선을 볼 때 그다지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는 볼 수 없다. 흔히 표현하는 웰 메이드관점을 볼 때 시나리오나 화면구성등의 디테일에서 어딘지 듬성듬성 빈 곳이 많이 보인다. 이 영화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안되는 영화라고 해도 그런 부분은 좀 아쉬웠다.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왔기에 목표를 달성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생긴 일이라는 생각도 든다.
 See eye to watch a movie, when a very well-made film, in fact, you can not see it. Scenario when you see a well-made point of view often expressed from the detail screen configuration where the sparse space is looks a lot. Some part of this film, though not from the perspective that movie called ahswiwotda. Costs Happened thought that I have to focus on reaching goals to achieve specific goals depends.

영화의 내용이야 이미 잘 알려져 있느니 넘어가고 간단하게 진구의 연기는 약간의 과잉을 제외하면 아주 좋고, 한혜진의 연기는 평소의 힐링캠프가 아닌 소서노에 가까운데 무난하지만 내면을 좀 더 보여줬으면 했다. 임슬옹의 출연은 상당히 의외였는데 - 아이돌이 출연한다는 것에 - 아이돌이라는 선입견으로 볼 때 감정표현이 초반에 너무 좋았다. 후반에서는 좀 아쉽지만.배수빈은 평소의 캐릭터라 통과이고 그 사람으로 분한 장광은 알고보니 예전에 라디오에서 그 사람의 역할을 했다고 한다. 기존 연기자들과는 달리 자신만의 캐릭터 구축을 잘 했다. 영화는 꼭 우리가 생각하는 그 사람은 아니니깐.
The contents of the film's already well known that than to go beyond simply Jingu smoke is very good, except a little bit of excess non soseono soo smoke Healing Camp usual mediocre this past June, but a little more on the inside show me. Imseulong appearances was quite surprising - when seen as the preconception Idol appeared that Idol is the expression of emotion is too good early on. In the second half a bit unfortunately. BaeSuBin the usual character of La pass and mortifying him Arangemnent I know, in the past, that person's role on the radio, she said. Unlike the existing actors to build your own character. He really think that we're not a movie.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좌석을 전부 채웠다. 비록, 1개 관에서 밖에 하지 않는다고 해도 평일 오후에 이정도의 사람이 앉아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대학생들이 방학이 이제 막 시작해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나이 드신 분들이 상당히 많이 앉아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보면서 괜히 조바심이 났다.
 Weekday afternoons, even though people all seats filled. Even though one tube from outside, even though it does not, you have never seen anything of collision of people sitting on weekday afternoons. Am just starting college vacation I do not know. Still, old people are pretty much sat Vain impatience was I do not know why, but watching

특정 장면에서 어르신 분 중에 한 분이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아닌가하는 알 수 없는 강박관념에 빠졌다. 영화 중반에 그 사람이 큰 절을 사람들에게 받는 장면이 있는데 내 선입견인지 몰라도 어르신 3명이 그 장면 이후에 일어나서 극장을 나가셨다. 한 분은 화장실을 갔다 온 것인지 다시 돌아왔지만.
 Screaming One particular scene in the Tao anyone wondering if it fell into the unknown obsession. Tao 3 people wake up in the scene since my preconceived notions I do not know if it's him to a large section of people receiving the scene in which half of the movie, the theater went out. But I went to the bathroom came back to the.

보면서 저 장면은 와~~ 소리를 지를 사람들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그런 조바심을 갖고 영화를 봐야하는지 알 수 없지만 영화를 보면서 불편한 감정이 들었다. 영화 내용에 불편한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누가 뭐라고 할까하는 그 알 수 없는 조바심에 불편했다. 이처럼 어릴 때 받은 알게 모르게 받은 교육은 무의식을 건드리게 된다. 보는 것과 느끼는 것과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Watch that scene and ~ scream is that people thought. Why I know how to watch a movie with such impatience, but the emotions felt uncomfortable watching the movie. Movies with uncomfortable, but I also do not know who I can not do that impatience was uncomfortable. Touching the unconscious, such as a child who knowingly received training. Feel that you know what you would see what

여전히 그 사건에 대해서는 사실과 진실에 대해 똑바로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건에서 벌어진 현실은 존재한다. 국가에서도 인정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벌어진 사실과 진실에 대해서는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점점 그 이미지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점점, 추모일로 변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사람은 살아있다.
 For the facts and truth about the incident still can not see straight people. The incident happened in reality exist. Recognized in the country. For the facts and the truth nevertheless happened in reality, there are those who distort or deny. Now, through the years, more and more are getting blurred images even Memorial day, increasingly changing, but still he is alive.

영화가 성공을 했으면 한다. 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선동을 위한 영화다. '도가니'가 사회를 변화시킨 것처럼 이 영화도 사회를 변화시켰으면 한다. 누구 몇 명 사람들이 자리에서 나가고 들어온다고 변화하는 것은 없다. 정말로 정말로 특수한 환경과 배경이 아닌다음에 한 사회는 특정인물에 의해 변화되지 않는 사회를 우리는 이제 살고 있다.
 If you have movie success. For incitement to look at how this film is a film. This film as the 'crucible' that changed society transformed society if the. Whom few people coming in to get out of the place, there is nothing to change. Environment and background that I really, really special societies rather than following a specific person by a society that does not change, we now live.

사회 공통인원들이 함께 - 절대 다수는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 공론화하고 힘을 집중할 때 비로소 움직이게 되는 사회다. 특정 인물이 아닌 개개인들이 한 명 한명씩 힘을 모을 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드물지만 보게 된다.
 Society with common personnel - an absolute majority, but also a lot of people - publicize and force focus until you try to move society. It is rare that we see that you can change when one person preferably gather strength by individuals rather than specific figures.

영화에서 '나는 빨갱이가 아니야~!'라는 외침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외침이다. 모든 것을 빨갱이라는 주홍글씨에 덧입히고 좌파라는 테두리에 가둬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득하는 자들이 많다. 불편하다. 좋은 제도와 취지가 좌파라는 용어에 무조건 반대가 되는 현상이. 자기와 다르다고 무조건 저 놈은 빨갱이야..라는 논리가. 그 반대의 논리인 보수꼴통이야라는 말도.
 Is a cry in the movie 'I commies'm not!' The most important in our country, is the cry. Commies called The Scarlet Letter In addition to the coated everything, there are a lot of characters to get what they want them confined to the borders of the left-wing.Uncomfortable. Unconditionally opposed to a good system and the purpose of the leftist term phenomenon. Self and different guy're a commie. "Unconditional logic. The opposite logic is a conservative geek speak.

그럼에도 이 영화가 나온 이유는 잘 못 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모든 사람들이 이야기했으면 한다. 이념과 사상과 학벌과 출신을 떠나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하는 것이 그처럼 힘든 것일까? 국가라는 이름에는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것일까? 이런 영화평을 썼을 뿐 행동과 실천하지 않는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오히려 회색주의로 보일지도)
Nevertheless, this movie came out all wrong, why not people like to talk. Philosophy and ideology and purpose, and departed from the wrong, wrong thing to be so tough? Countries named, everything is forgiven? Wrote movie reviews for this, but the words to actions and I do not practice, but caution (rather than gray as it may s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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