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투자의 정석

엑시트 - 가난에서

 

이 책 <엑시트>의 저자인 송사무장은 알고 지낸 지가 10년은 거의 되어가는 듯하다. 이미 부동산 경매책으로 유명한 상태였다. 당시에 나왔던 책 리뷰를 썼더니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저자가 만나자고 하니 즐거운 마음에 만났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도 책 리뷰를 쓰고 있던 당시라 나에게 제안을 했다. 자기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데 리뷰를 올려줄 수 없겠냐고. 이미 쓴 리뷰를 올리는 것이니 어려울 것 없어 올리기로 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인연이 되었다.

당시에 주로 책 리뷰를 올렸고 과분하게 칼럼니스트가 되어 여러 글도 올렸다. 그 이후에 여러 정모에도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지나보니 당시에 행복재테크라는 카페를 통해 지금은 유명해진 투자자가 많다. 현재는 부동산에서 제일 유명한 빠숑도 그곳에서 만났고. 아주 오랜 시간동안 보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는 생각을 늘 했다. 처음 만날 때도 이미 대단했는데 지금은 더 큰 사람이 된 듯하다. 처음에는 투자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투자자보다는 사업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그렇게 볼 때 대부분 투자자들이 걸어가는 길과는 다소 다르다. 워런 버핏이 투자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실제로 사업가라고 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미 부동산 경매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했고 어려운 물건에 들어가 풀어내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그 이후로 단순히 임대를 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해당 상가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점프를 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남들보다 한 발 앞선 트렌드를 주도했다.

처음에는 다소 적은 규모의 상가를 운영하더니 대규모로 수영장이나 독서실 같은 사업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잘 나갔다. 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을 통해 몸도 훌륭히 만든 듯하다. 그동안 계속 부동산 경매 책만 펴 냈다. 여기에 어려운 물건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해당 법리나 판례 등을 알아야 하는데 이런 부분도 함께 책을 펴냈다. 지금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하지만 여기에 사업을 접못한 결과를 근거로 이번 책이 나왔고 다양한 방식과 방법을 소개한다.

그에 앞서 저자가 먼저 강조하는 것은 마인드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출발한다. 이를 위해서는 나 자신의 멘탈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변경해야 한다. 단순히 긍정적인 면만 갖고 접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며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부터 출발해야 한다. 분명히 자신의 소득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그 출발점은 소득이라는 점인 분명하다.

소득만으로는 불안하다. 소득만으로도 어느 정도 생존하고 생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만 믿고 살아간다면 시간이 갈수록 초조해지고 이상하게 뒤쳐진다는 느낌마저 갖는다.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자본 소득을 얻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서 대부분 투자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시세차익에 좀 더 방점을 찍어 움직인다. 보통 부동산 경매의 장점이 싸게 사는 것이라 하지만 그보다는 이미 매수할 때 어느 정도 수익이 확정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여기서 저자가 주목하고 강조하는 것은 현금흐름이다. 시세차익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현금흐름을 발생할 수 있는 투자를 한다.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현금 흐름을 만든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수익을 스스로 발생시킨다. 굳이 팔지 않아도 매월 따박따박 돈이 들어오니 갖고 있어도 된다. 여기에 돈이 들어오니 단순한 시세차익이 아닌 월세를 통한 수익률 계산에 따른 매도도 할 수 있다. 이런 투자를 부동산 경매를 접목하기도 했지만 일반 부동산 매수로도 해냈다.

먼저 종자돈 만드는 것을 강조한다. 저자도 돈을 모으기 위해서 나이트클럽에서 밴드 활동을 하며 숙식을 통해 1억이 넘는 종자돈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자의 길을 걷는다. 남들보다 돌다리도 두드리는 스타일로 여러 면을 다 살펴본 후에 투자한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보는 눈이다. 해당 물건이 허름하고 남들이 기피했지만 현재의 초라한 모습이 아닌 탈바꿈했을 때의 모습을 그리면서 투자한다. 이러니 자연스럽게 더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었다.

경제신문을 읽고, 책을 읽으며 간접경험을 많이 하라고 충고한다. 끝으로 가짜가 아닌 진짜 전문가를 만나라고 알려준다. 인상적인 것은 부자의 부동산을 사라는 점이다. 부자들이 선호하고 좋아할 부동산을 매수해야 나중에도 매도하기도 편한다. 부자들이 좋아하는 부동산이니 많은 사람들이 탐을 내는 부동산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바닥부터 출발해서 지금은 경제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위치에 올랐다. 그 점만으로도 대단하다. 엑시트의 뜻이 그러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똑같이 10년은 이 바닥에 있었는데 난....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예전이나 지금이나 대단한 송사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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