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0의 게시물 표시

심리투자법칙 -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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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에서 심리는 너무나 중요하다. 모든 것을 전부 다 모아놓고 무엇이 제일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심리라고 해도 된다. 주식에서 데이터와 실적 등이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주가에는 그런 것들이 전부 반영된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좋은 주식은 아니라는 표현도 한다. 그만큼 저렴하게 매수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이다. 생각보다 싸게 사는 것이 너무 어렵다. 어떤 기업을 발견하며 대체적으로 그 즉시 투자여부가 결정된다. 투자를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소한 이 기업을 투자해야 할 지 말 지에 대한 판단은 그 즉시 가능하다. 투자를 할 수 있겠다는 결정이 내려진 기업에게 남은 것은 사실 기다림이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비싸게 산다면 별 의미가 없다. 장기간 볼 때 우상향 하는 기업이라면 별 상관은 없을테다. 그게 또 그렇지 않다. 막상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해 투자했어도 장기간이라는 기간을 10년이라고 볼 때 매수 후에 몇 년 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할 때도 많다. 단순히 주가가 상승하지 않는 것이면 좋다. 내가 매수한 후에는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는 때도 무척이나 많다. 몇 십프로 하락한 후에 추가로 매수하면 되겠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다. 이런 모든 것들에서 심리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좋은 기업이라 당장이라도 상승할 것 같아 나도 모르게 빨리 매수하고 싶어진다. 충분히 싸질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도 심리를 이기지 못한다. 심리라는 것은 이처럼 투자에 있어 절대적이다. 유명 투자자들이 그토록 마음 다스리는 노력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를 갖고 있어도 심리가 중요한 이유다. <심리투자 법칙>은 전통적인 가치투자 개념의 책은 아니다. 그보다는 차트라는 기술적 분석에 치중된 내용이다. 기술적 분석은 나쁘다, 좋다는 아니다. 가치투자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술적 분석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는 게 아닐까한다. 내 경우는 대체적으로 차트라는 걸 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시

설렘을 팝니다 - 관심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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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인가를 판다는 건 엄청나게 힘든 일이다. 내가 판매하려는 업종이나 물건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들과 똑같은 행동과 마케팅으로는 도저히 팔 수 없다. 사람들에게 팔기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이 책 <설렘을 팝니다>는 설렘이라는 단어로 포인트를 잡는다. 무엇인가 사고자 할 때 설렌다면 해당 제품이 안 팔릴 수가 없다.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설렘이 있는데 안 팔린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심지어 설렌다는 표현은 연인끼리 가장 많이 쓰는 단어다. 애인을 만나러 가기 전 설렌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은 제품이기도 하지만 서비스다. 서비스를 받는 것에 설렌다고 하다니 얼마나 좋은 것일까. 해당 매장에 가서 서비스 받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다. 서비스를 받으려는데 설렌다니 꽤 신기한 경험일 듯하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책에서 말한 설렘은 다소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책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대부분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이다. 그것도 일본이다. 거의 대다수 도쿄 중심인 듯하다. 현재 일본에 가서 체험한다는 것은 거의 힘들지만 알아서 나쁠 건 없다. 특히나 일본은 한국보다 아직까지는 좀 더 트랜드를 앞서가고 있다. 예전과 달리 일본이나 한국이나 그 시차는 거의 사라지긴 했다. 이제는 한국이 좀 더 트랜드를 선도하는 분야도 많다. 그럼에도 일본은 인구가 한국의 2배가 넘는다. 이로 인해 다양한 시도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걸 일본은 좀 더 많은 인구 덕분에 어느 정도 수요가 존재한다. 그런 시도가 성공하면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다. 과거에 비해서 일본으로 유행을 점검하고 한국에 수입하는 조사가 줄어들긴 했어도 여전히 가볼만하다. 어떤 식으로 일본에서 사람들의 설렘을 불러일으켜서 성공했는지 총 21군데를 소개한다. 거의 대다수가 먹거리다. 여기에 공간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공간에 가고 

엑시트 - 가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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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 <엑시트>의 저자인 송사무장은 알고 지낸 지가 10년은 거의 되어가는 듯하다. 이미 부동산 경매책으로 유명한 상태였다. 당시에 나왔던 책 리뷰를 썼더니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저자가 만나자고 하니 즐거운 마음에 만났던 기억이 있다. 그 당시에도 책 리뷰를 쓰고 있던 당시라 나에게 제안을 했다. 자기가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데 리뷰를 올려줄 수 없겠냐고. 이미 쓴 리뷰를 올리는 것이니 어려울 것 없어 올리기로 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인연이 되었다. 당시에 주로 책 리뷰를 올렸고 과분하게 칼럼니스트가 되어 여러 글도 올렸다. 그 이후에 여러 정모에도 초청을 받아 참여했다. 지나보니 당시에 행복재테크라는 카페를 통해 지금은 유명해진 투자자가 많다. 현재는 부동산에서 제일 유명한 빠숑도 그곳에서 만났고. 아주 오랜 시간동안 보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는 생각을 늘 했다. 처음 만날 때도 이미 대단했는데 지금은 더 큰 사람이 된 듯하다. 처음에는 투자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지금은 투자자보다는 사업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그렇게 볼 때 대부분 투자자들이 걸어가는 길과는 다소 다르다. 워런 버핏이 투자자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실제로 사업가라고 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미 부동산 경매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했고 어려운 물건에 들어가 풀어내는 능력으로 유명했다. 그 이후로 단순히 임대를 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직접 해당 상가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점프를 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남들보다 한 발 앞선 트렌드를 주도했다. 처음에는 다소 적은 규모의 상가를 운영하더니 대규모로 수영장이나 독서실 같은 사업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더 잘 나갔다. 스스로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을 통해 몸도 훌륭히 만든 듯하다. 그동안 계속 부동산 경매 책만 펴 냈다. 여기에 어려운 물건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해당 법리나 판례 등을 알아야 하는데 이런 부분도 함께 책을 펴냈다. 지금도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하지만 여기에 사업을 접못한 결과를 근거로 이번 책이 나왔

1cm 다이빙 - 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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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도 얼마든지 기획에 따라 히트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책같다. 딱 봐도 무게감 있는 내용이 아닌 듯한 책이다. 상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서점에서 얼핏 봤을 때 편안하게 이야기를 하는 책으로 보였다. <1cm 다이빙>은 어떻게 보면 친구 둘이 만나 수다를 떠는 이야기다. 심각하게 무게잡고 인생에 대해 논하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도 자주 만나는 친구가 커피숍에서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이런 저런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누는 게 딱인 상황말이다. 보통 책을 보면 책 날개부분을 본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저자가 총 3명으로 나와있다. 두 사람은 책을 쓴 저자라는 걸 알겠는데 남은 1명이 누구인지 애매하게 소개되어있었다. 베일에 쌓여 있다고 말하면서 작가라고도 하니 궁금증이 일었다. 책을 읽기 전에 생겼던 궁금증은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알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3의 인물은 책을 읽고 있는 독자를 뜻했다. 책의 형식이 그랬다. 두 저자가 각자 소재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적는다. 그 후에 해당 내용에 대해 독자에게 묻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해당 소재와 주제에 대해 함께 책을 쓰자고 권유한다. 자신의 생각을 여백에 적으면 된다. 이런 형식이 이 책이 처음은 분명히 아니다. 대신에 두 저자가 서로 핑퐁하며 자신의 생각을 적은 후에 툭 던지듯이 써 보라고 권유하니 비록 적지는 않아도 괜히 부담이 없는 느낌이다. 책 서두에 저자 중 한 명이 퇴사를 한다. 나름 집에서 기대를 받았는데 이로 인해 우울하다. 암담한 상황이기도 하고. 행복하고 싶지만 힘들다. 행복이란 무척 거창한 것이라 생각했다. 최소한 비행기도 타고 남들이 볼 때 '우와!'하는 정도 말이다. 그런 건 저자는 도저히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대단한 행복은 나와 별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 행복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저 딱 1cm만으로 다이빙 할 수 있다면 행복 아닐까. 이런 식으로 행복과 관련되어 거창하지 않고 소소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찾기로 

부동산 경매, 초보에서 탈출하라 - 특수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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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경매는 예전부타 계속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다. 이제는 부동산 경매로 돈 버는 건 힘들다. 이런 말은 10년 전부터 아직까지 흔하게 듣는 말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사람들은 부동산 경매로 수익을 내고 있다. 과거에 비해서 부동산 경매가 훨씬 대중화 된 것은 맞다. 최근에 부동산 경매는 다소 주춤하다. 어지간한 주택 가격은 오르는 상황이라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되는 부동산 경매를 하지 않는다. 부동산 경매의 이미지가 썩 좋은 것은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요즈음 부동산 경매에 대한 이야기가 제법 들린다. 이제는 부동산 경매의 시장이 올 것이라는. 사실 이 말은 작년부터 들렸는데 아직까지 부동산 경매 시장이 온 것 같지는 않다. 부동산 경매만의 매력과 장점은 있지만 이마저도 부동산이란 큰 틀에서 봐야한다. 모든 규제 등이 동일하게 적용되니 부동산 경매도 그 여파는 똑같다. 여전히 좋은 물건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높은 낙찰가로 매수한다. 가격이 상승하기에 그래도 이익이 나기 때문이다. 평범한 물건으로도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부동산 경매는 아무래도 특수물건으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경매를 오래 하는 사람들도 평범한 물건 몇 건을 한 후에는 특수물건으로 간다. 이와 관련되어 <부동산경매, 초보에서 탈출하라>는 관련 내용을 알려준다.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 오래 활동한 저자들이 썼다. 특수물건에도 종류는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재매각, 선순위 임차인, 유치권, 지분경매, 법정지상권을 다룬다.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용어부터 접근하기 쉽지 않다. 경매 자체는 어려운 건 없다. 오히려 아주 안전하다. 법원에서 진행하는데 이보다 더 확실하고 안전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법에 의해 진행된다. 체계 자체가 확실하기에 그 어떤 투자보다 훨씬 더 안전하다. 특수물건이라 하는 것도 똑같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건 맞지만 모든 것은 법에 의해 결정된다. 법이라는 것이 어렵다고 할 수 있지만 계속 보다보면 익숙해지고 

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 -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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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제법 책을 읽는 편에 속하지만 그이상인 사람들도 가득하다. 단순히 책만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평까지 쓰는 사람들도 꽤 있다. 지금이야 다른 사람이 쓰는 서평을 관심갖고 않고 있지만 한 때는 재미있게 읽었다. 안 읽는 이유 중 하나가 자의식이 너무 강하게 느껴져서다. 독서의 목적 자체가 자기 잘남은 아니다. 배우기위해서다. 서평은 더욱 그렇다. 가끔 책이나 책을 쓴 저자보다 내가 더 대단한다는 식으로 쓰는 사람들이 있다. 나름 책을 읽었다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감정이다. 재미있게도 그런 사람들이 쓴 책을 읽어보면 자신이 했던 그런 지적을 자신에게 그대로 돌려줘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나마 이런 서평가라 불리는 사람들도 거의 다수가 사라졌다. 책은 어느덧 과거의 유물처럼 느껴진다. 동영상으로 모든 시선이 쏠린 현 상황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숫자는 갈수록 줄어들고 가치는 더욱 빛난다. 더 한심스럽게도 자극적인 내용으로 점철되어있는 책을 선정하는 사람들의 인기가 더 많다. 훨씬 더 많은 책을 읽고 엄선해서 알려주는 사람들보다 더. 결국에는 그 책을 소개하는 사람의 뒷배경으로 더 인기를 끌고 각광받는 세태가 한심스럽지만 솔직히 부럽기도 하다. 평소에 많은 책을 소개하는 사람들보다 그다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 추천하는 책이 더 인기를 끈다는 말이다. 더구나 정성스럽게 해당 책에 대한 소개와 추천 이유를 알려주는 사람은 갈수록 적어지고 있다. <아프지만 책을 읽었습니다>의 저자인 김은섭. 닉네임은 리치보이다. 아주 오래전에 주로 보던 서평가다. 맛깔스러운 책 소개에 부러워도 했다. 주로 다음 블로그에 올리는 편인데 그쪽으로는 내가 가지 않다보니 최근 활동을 잘 몰랐다. 뜨문뜨문 페이스 북 같은 곳을 통해 여전히 활동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직접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서로 인터넷을 통해 몇 번의 왕래를 했던 것이 전부다. 김은섭 저자가 쓴 책도 읽으면서 책을 읽고 이에 대한 소개를 하는 입장에서 부럽기도 하고 나도 그런 책을 쓰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