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15의 게시물 표시

카카오 스토리 채널 마케팅 - 해볼까

이미지
작년 말에 마케팅쪽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분에게 이제 대세는 카카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검색을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네이버가 활성화 되었는데 점점 자신의 이익을위해 옥죄고 있어 쉽지 않다. 다른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데 카카오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거다. 특정한 이유도 알 수 없이 저품질이라는 것에 걸려 자신이 소중하게 써 온 포스팅이 노출되지 않으니 낙담을 하게 된다. 그런 분을 많이 알게 된다. 마케팅 차원에서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니라 글쓰기 연습용으로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 가장 커서 딱히 신경은 쓰지 않는다. 저품질이라는 단어도 뒤 늦게 알았고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작년에야 겨우 알았다. 나에게 블로그는 그저 리뷰를 쓰려는 목적이 강했기에 내가 글을 쓰고도 내 글이 노출되는지 여부는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다. 오히려 지금에서야 검색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나름 블로그를 통해 마케팅을 하고 있다. 내가 하는 광고나 신간이 나왔을 때 블로그에 관련 글을 포스팅하니 마케팅 목적으로도 활용한다고 할 수 있다. 내가 글을 올리고 찾아오는 사람 숫자에 비하면 책 구입으로 연결은 상대적으로 덜 한 편이지만 그래도 광고를 할 곳도 없고 알릴 방법도 없는 나 같은 사람이 블로그 덕분에 신간소식도 알리고 강의공지도 하고 있으니 여러모로 네이버 블로그는 나에게 소중하다. 이런 이유로 많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놈의 저품질로 자꾸 네이버에서 블라인드처리를 해 버리니 - 이유는 누구도 모른다 -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도 많다. 이럴때 새롭게 빛과 같은 존재가 등장했으니 바로 카카오 스토리와 카카오 스토리 채널이다. 블로그가 좀 더 전문적이라면 카카오는 개인적인 정감이 좀 더 강하게 난다. 블로그와 달리 카카오는 이제 누구도 다 스마트폰에 앱을 깐다. 심지어 우리 부모님도 활용하신다. 카카오 톡과 스토리와 채널을 연결하면 된다. 블로그를 마케

최고의 조직은 어떻게 혼란을 기회로 바꿀까 - 여백, 이단아, 계획된 우연

이미지
혼란스러운 것이 싫다. 안정되고 정돈되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더니 집 안이 온통 온갖 잡동사니로 널부러져있다면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 돈 받고 청소하는 사람도 싫어할 것이다. 책상이 어지럽게 펼쳐져있다면 책상의 주인은 거의 대부분 부모에게 혼난다.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은 책상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 씽크대에는 온갖 그릇들이 옹기종기 잘 정돈되어 있다. TV에 나오는 집들은 전부 깔끔하게 모든 물건들이 제 자리에 원래 있었던 것처럼 놓여있다. 이렇게 사람이나 조직이나 혼란스러운 상황이나 여건을 싫어한다. 오죽하면 인간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패턴을 찾고 이를 근거로 다시 정리한다. 아무런 혼란도 없고 문제도 없을 때 비로소 안도를 하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믿는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컨트롤되고 있다고 믿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 엄청난 혼란이 곧 찾아올 것이라는 징조다. 오히려 사소하지만 자잘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노출될 때가 더 안전하다. 혼란을 좋아하는 조직은 없다. 그 중에서도 군대는 가장 혼란을 싫어하는 조직이다. 규율과 명령체계로 이뤄진 군대는 무엇인가 착착, 척척 떨어지는 모습을 좋아한다. 조금의 혼란도 싫어한다. <최고의 조직은 어떻게 혼란을 기회로 바꿀까>는 군대에서 시작한다. 장군이 저자를 찾아와 훈련용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것을 제안한다. 규율과 명령체계로 이뤄진 군대에 혼란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놀랍게도.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어떻게 군대에 접목할 것인지 시간에 따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들이 여러 예를 들어가며 군대에 적용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결벽증이나 유독 깔끔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내 기준에 따라 정리정돈 되어 있는 상태를 좋아한다. 이런 말을 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정리정돈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강의를 들을 때도 필기도 하지 않는다. 스케쥴표도 짜지 않고 매년 지급되는 다이어리도 전혀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 연습

이미지
이 책<4시간만에 끝내는 영화영작> 저자에게 미안하다. 책을 받은지 한 달이 넘었다. 꽤 많은 출판사에서 연락이 온다. 책을 보내줄테니 리뷰를 써 달라고. 내 조건은 증정 도장을 찍지 말고 보내달라는거다. 가끔 저자에게 직접 연락이 와서 리뷰를 쓰기도 한다. 책의 내용과 상관없이 읽었으니 리뷰를 그동안 썼다. 자신의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했는데 흥미로웠다. 영어는 한국인이라면 거의 대부분 평생 골치거리니 말이다. 막상 책을 받고 보니 간단하게 책을 읽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읽기만 하면 되는 책이 아니다. 직접 책에 나온 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책 페이지에 따라 읽어가며 순서대로 풀어야 한다. 책은 네이버에서 평점 9점 이상을 받은 영화위주로 구성되었다. 영화 안에 있는 대사중에 발췌해서 그 대사를 직접 영작하게 만들었다. 우리가 부족한 것은 대화이다. 외국인을 만나도 입이 떨어지지 않고 있으니 영어를 배운 세월이 아깝게 된다. 이미 여러 권의 저서를 펴 낸 저자다. 영어로 고민하고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올바른 영어 공부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이 영작이다. 일견 맞게 느껴진다.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만큼 빠르고도 확실한 방법은 없다. 두려움도 없애고 영어 실력도 늘릴 수 있지만 외국인을 만나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이 아니다. 이것도 핑계가 될 수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이럴 때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것이 영작이다. 막연히 영작을 하면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없으니 직접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에서 그들이 하는 대사를 통해 공부를 한다. 영어를 배우는 방법중에 실제로 영어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을 많이 활용한다. 특히 영어에 나오는 대사는 현재 쓰고 있는 대화니 현장감도 살아있고 직접 그대로 이야기를 해도 되는 방법이다. 무조건 연습을 하기에는 좀 막막하다. 이럴 때 영화에서 쓴 대사를 내가 똑같이 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거다.

의사의 반란 - 현미밥과 소금

이미지
나이를 먹으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저절로 간다. 어릴 때는 피로회복도 빠르고 딱히 어디 아픈 곳을 느끼지 못했다. 가장 아팠던 때가 20대에 맹장 수술을 받은 것이다. 아픈 배를 부여잡고 무려 3일이나 버티다 수술을 했다. 하루종일 아팠는데 참았고 다음 날 병원가니 맹장이라 수술해야 한다고 했는데 큰집이 의사라서 통해서 가야한다고 다시 큰집에 가서 진단받고 맹장 맞다고 한 후에 대형병원에 새벽에 가서 수술을 했다.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병이었다. 입원까지 했으니. 맹장 수술받자마자 그 날 방귀나왔고 곧장 밥도 잘 먹었지만 약간 위험할 뻔 했기에 일주일이면 될 줄 알았던 퇴원이 10일이나 걸렸다. 그 이후 나이를 먹으며 알게 모르게 여기저기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허리도 가끔 아프고 요로결석에도 걸리고 어릴때는 아파도 아프구나하고 넘어갈 문제를 나이와 함께 질병의 노출을 워낙 많이 떠들어서 나도 모르게 상황에 겁을 먹는것인지도 모르겠다. 20대 초반까지는 빼빼 말라서 거의 뼈만 있어 살 좀 찌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는 살을 좀 빼야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래도 나이에 비해서 건강하다고 본다. 손바닥에 땅에 닿는 스트레칭도 자주 하고 엄청나게 신경쓰며 운동하지 않아도 꽤 하고 음식도 아주 잘 먹고 있다. 몸도 솔직히 배를 제외하면 딱히 불만은 없다. 슬림한 몸에 대한 부러움과 나도 되고 싶다는 욕망은 있지만 각오를 하고 도전한 적이 없다. 말랐을 때도 배는 나온 편이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복식호흡을 통해 노래도 해야 하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배는 나온 편이라 사람들이 놀라기도 했다. 말랐는데 상대적으로 배는 제법 나와서. 이제 다른 것은 몰라도 배는 들어가게 하고 싶은데 결론은 먹지 않는 것이다. 운동만으로는 뺄 수 없다. 20대에 하루종일 뛰어다니며 춤춰도 배는 나온 편이었으니. 그렇게 어느덧 아저씨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가벼울 때의 몸무게가 68kg이다. 지금은 74~5kg이다

나는 부동산경매로 슈퍼직장인이 되었다 - 쉽지는 않았지만

이미지
시간이 꽤 지났다. 직접적으로 안면이 있는 사람도 있고 그저 닉네임만 친숙한 사람도 있다. 몇 해동안 여러 경매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상대방은 나라는 존재를 알련지 모르겠지만 나는 상대방을 알고 있다. 그들이 올린 글을 읽으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했다.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글을 올리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사람도 있고 이제는 조용히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는 사람도 있다. 그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은 사람도 있다. 친분이라고 해 봐야 상대방의 연락처를 알고 가끔 안부나 묻는 정도이다. 언제든지 부담없이 전화해서 만나자고 할 사람은 많지 않다. 서로 연락처를 알고 안부라도 물을 수 있는 사이라면 사실 대단한거다. 상대방은 투자분야에서 꽤 성공하여 어느정도 인지도와 입지를 다졌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해졌다는 것이 느껴진다.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속이는 것이 아니면 분명히 과거보다는 훨씬 더 좋은 상황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그렇게 알고 지낸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어느덧 책을 펴 내기 시작했다. 괜히 뿌듯하고 내 일처럼 기쁘다. 투자라는 세계에서 살아남아 성공했다는 사실에 세부적인 스토리는 자세하게 몰라도 - 뜨문 뜨문 들은 정도다 - 이리저리 들은 이야기로는 탄탄한 실력을 갖고 자신의 길을 간다는 소문이 진실이라는 반증이다. 그런 지인중에 한 명이 <나는 부동산경매로 슈퍼직장인이 되었다>의 저자인 김태훈이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책의 저자인 닉네임 새벽하늘님과는 엄청나게 친하지 않다. 가끔 안부인사를 하는 정도이고 길 거리에서 만나면 아는체 하는 정도이고 서로 어색해하며 긴 시간동안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이다. 이 정도면 객관적으로 이 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100% 불가능하다는 것을 먼저 고백한다. 그럼에도 이 책에 대해 나는 책을 읽지도 않고 추천사를 써주었다. 읽지도 않은 책을 추천사 부탁을 받았을 때 순간 망설였다. 원고를 보내주고 읽은 후에 추천사를 부탁할지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행복을 찾은 꾸빼씨의 다이어리 - 매일 읽기

이미지
책을 읽은지 꽤 오래되었다. <행복을 찾은 꾸빼씨의 다이어리>는 365일 동안 하루에 한 권씩 읽어야 하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하루나 며칠만에 다 읽는다는 것이 의미없게 느껴졌다. 그렇다고 매일같이 하루에 한 장씩 읽기는 또 그래서 틈틈이 읽다보니 이제서야 다 읽게 되었다. 좋은 글로 가득한 책이라 따로 언급을 한다는 것은 의미없다. 이미 좋은 말을 했는데 거기에 또 마을 한다는 것은 사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 <행복을 찾은 꾸빼씨의 다이어리>는 내가 주절 주절 떠드는 것보다는 책에 나온 문장 중에 괜찮은 문장을 한 달에 딱 하나만 사진으로 찍어 올린다. 한 번씩 보는 것도 꽤 도움이 될 듯 하다. 1월 - Begin Again 2월 - Heart Fluttering   3월 - First Love 4월 - Flower 5월 - Gratitude   6월 - one's Youth 7월 - Temptation 8월 - Star 8월 - Star 10월 - Understanding 11월 - Loneliness 12월 - Rumination 함께 읽을 책(사진클릭)          제가 쓴 좋은 글(사진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