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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월세 부자가 되고 싶다 - 하면 된다


나도 꽤 많은 책을 빠른 시간에 많이 펴 냈지만 <나도 월세부자가 되고싶다> 저자인 전용은도 상당히 빨리 많은 책을 펴 냈다. 어느 날 갑자기 책이 나왔다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한다. 1년에 평균 2권씩 나온 나지만 책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쓰는 것이 힘들다. 이전 책과는 다른 내용으로 써야하니 갈수록 글을 쓸 때 어렵고 더 좋은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그렇다.

이번에 쓴 책은 월세다. 최근 월세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수익형 물건에 대한 언급도 언론에서도 많이 한다. 여기서 수익형이 바로 월세를 말한다. 나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 포인트는 월세다. 책에서 말한 용어로는 시세차익보다는 운용수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나도 시세차익을 보면 참 좋겠지만 내 능력이 되지 않는다. 그저 운용수익만 제대로 낸다고 해도 만족한다. 시세차익내는 방법은 운용수익보다 리스크가 조금 더 큰 측면도 있다.

이러다보니 좀 더 보수적으로 투자하게 되고 안전지향적으로 매수하려 한다. 시세차익이 나면 너무 행복하고 좋지만 시세차익은 어디까지나 보너스라고 본다.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이다. 반면 월세는 내가 어떻게 세팅을 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경험이 부족해서 다소 힘들 수 있어도 하나씩 차곡 차곡 늘려나가면 서서히 경험이 쌓이며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노하우도 생긴다.

책을 읽어보면 분명히 가명으로 쓴다고 했는데 내가 아는 이름도 나온다. 원래부터 알고 있던 사람인데 책에서 사례 주인공으로 소개되니 다소 신기하고 갑자기 연락해서 물어보고 싶었다. 이렇게 잘 하고 있으면서 그동안 나한테 앓는 소리를 했느냐고 말이다. 대출도 적정하고 받고 월세도 어지간한 회사원 연봉만큼 받는다고 하니 이 정도면 어떤 눈치도 보지 않고 살아가 든든한 밑바탕이 되니 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가.

한 번도 아니고 3번 정도 사례 주인공으로 소개되니 더욱 반가웠다. 그러면서 일반 책에서 읽을 때 들었던 의심하나가 해소되었다. 대부분 투자 책에서 사례를 소개할 때 가명으로 쓴다. 솔직히 읽으면서 사례 주인공이 정말로 있는 것인지 저자가 가공의 인물을 만들어 소개하는 것인지 궁금할 때가 많다. 대부분 가공 인물이라고 보는 편인데 이 책은 최소한 그런 일은 없을 듯 하다. 분명히 내가 알고 있는 지인이 책 사례 주인공으로 등장하니 말이다.
게다가 책에서 하나 더 신뢰가 가는 부분은 사례에 언급 된 사람들을 소개할 때 저자가 설명하는 부분이다. 난 저자가 실제로 신림동에서 공인중개사 사장으로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사람들이 신림동에서 중개업소에 찾아온 고객 중에 몇 명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라 믿을 만 했다. 솔직히 뜬구름 잡기식으로 투자 책에서 애매하게 표현할 때가 많다. 그럴 법한 사람을 소개하며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거다.

 이 책 <나도 월세 부자가 되고싶다>에서 공감하는 점이 월세받는 사실을 말하지 말라다. 월세를 받는 다는 사실은 혼자만 알고 있는 게 좋다. 책에서 소개한 사례도 굳이 그런 걸 이야기해봤자 주변 사람들이 밥이나 쏘라고 하고 별 관심도 없다. 주변에 추천해줘도 다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하지 않는다. 월세를 받아 대단한 수익을 내는 것도 아닌데 자꾸 밥 사라고 하니 나도 부담스러워진다. 책에서 나온 사례 주인공도 이제는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한 것처럼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보다 좋다.

가장 좋은 점은 마지막 파트인 '나도 월세 부자가 될 수 있다'편이다. 이 부분이 좋은 점은 각자 어떤 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부분이다. 다들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고 힘들어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자본과 성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있다. 그렇다해도 대체적으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와 운용수익을 노리는 투자로 나눌 수 있다. 둘 다 획득하면 참 좋겠지만 그렇게 투자가 쉬운 것은 아니다.

책 제목처럼 운용수익을 노리는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시세 차익은 차라리 포기하라고 말한다. 둘 다 노리다 소탐대실하거나 이도 저도 아닌 어정쩡한 투자가 될 수 있는 걸 알려준다. 그러면서 주택유형에 따라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주택 유형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과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그에 따라 각 물건에 따라 투자하면 된다. 부동산 투자에 대해 내가 강의 때 알려주는 전략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맞아 신기하며 기쁘기도 했다.

분명히 월세받는 부동산 투자가 쉬운 것은 아니다. 쉽다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했겠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다. 아니 드물다. 그렇다고 어렵지 않다. 투자방법은 무척 많은데 그 중에 하나의 방법이다. 다른 방법에 비해 더 어렵냐하면 그렇지 않다. 모든 투자는 다 어렵다. 쉬운 투자는 없다. 다른 투자에 비해 안전하냐는 측면에서보면 맞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에 속한다. 월세를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 속도도 느리고 지겨울 수 있어도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월세 받는 건 쉽지 않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고 노력하면 불가능은 아니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04862299
부자들만 아는 부동산 아이큐 - 현금흐름되는 부동산

http://blog.naver.com/ljb1202/171424410
실전 임대사업 투자기법 - 수익형 부동산의 접근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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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위해 집을 이용하라 - 한 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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