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를 사로잡는 문자의 기술 - 이성의 마음 얻기(The technology captures the fox character - mind of the opposite sex to get)

이성친구를 사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일거다. 일단, 이성을 만나야 무엇이라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만큼 이성 친구의 관심을 얻어 그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의외로 이 부분에 있어 체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체념을 한다. 남들이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어떠한지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들어 본 적도 없으면서 지레짐작으로 자신에 대해 나쁜 쪽으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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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서는 이성 친구를 만날 노력 자체를 하지 않는다. 이성 친구가 필요하고 연예를 하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은 데 막상 이성친구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될 것도 안되고 될 수 도 없다. 무엇이라도 해야 가능하니 말이다. 대체적으로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고 여자는 남성의 주목을 끌기 위해 노력한다. 수컷과 암컷의 본능이 그렇다. 꼭, 남자와 여자라는 구분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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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그들에게 나라는 존재를 알리고 우연히 만나거나 한 번의 만남을 지속적인 만남으로 연결시켜야 할 지에 대한 연애서적이나 연애코치가 있다는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책으로 직접 읽은 적은 처음이다. 시라노 연예 조작단이 이에 대해 최초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준 영화다. 여성에게 대시를 해야 하는 남성들을 위한 연예코치가 있고 이를 알려주는 사람이 '여우를 사로잡는 문자의 기술'의 저자 곽현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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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컷인 나도 당연히 이성에게 대시를 한 적이 있다. 다행히도 대시를 받은 적도 있었고. 진짜로....  심지어, 길거리 헌팅을 해 본적도 있다. 보기좋게 차였지만. 생각해보면 약간 장난식으로 친구들과 내기식으로 한 것이라 진정성이 부족해서 거절 당했다는 위안아닌 위안을 한다. 그래도, 지나고 보면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다. 이런 것을 보면 남자들은 거절을 당해도 한 번 정도는 해 보는 것도 인생에 있어 풍요로운 추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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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성을 사귀고 데이트 신청을 할 때 여러 생각과 고민을 한 적은 있어도 거의 예외없이 단 한 번도 안 한적은 없는 듯 하다. 호감이 가면 데이트 신청을 한 것 같다. 거의 대부분 영화를 근거로 데이트 신청을 했고 함께 영화보고 밥먹고 했었는데 그 중에는 몇 번 만나고 헤어진 적도 있었고. 나때만해도 지금과 같은 핸드폰은 커녕 서로 연락하기도 힘든 시절이라 약속장소에서 오래도록 기다리기도 했던 낭만이 있던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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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문자를 넘어 카톡으로 통화가 아닌 대화를 하는 시대라서 트렌드에 맞는 데이트 신청을 해야 한다. 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하게 주절 주절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장황하게 서술하는 책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스크립트를 통해 방법을 알려준다. 정확하게는 스크립트라고 하는 책의 표현보다는 롤플레이라는 표현이 부합할 듯 한데 약간 낯 간지러운 표현이 있지만 실제에서 충분하게 써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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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례에서 어떻게 이성 상대에게 접근해서 이야기를 걸고 데이트 신청을 해서 받거나 에프터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대화로써 하나씩 풀어 써 있어 쑥맥인 남자들이나 여성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모르는 남자들에게는 읽으면서 따라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한편으로는 꼭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들이댄다는 표현은 부적절해도 호감이 가면 진정성있게 말을 걸고 가볍게 만날 수 있는 시도를 하면 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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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지도 잘 생기지도 않았지만 그런 것을 신경쓰지 않고 과감히 이성에게 이야기를 걸고 - 동성보다 이성에게 말 거는 것이 편한 측면때문 있었을 수도 - 행동한 나로써는 이미 결혼까지 하여서 굳이 읽어야 할 필요는 없었는데 저자가 보내준다고 하여 무슨 내용인지도 보지도 않고 읽게 되었는데 읽으면서 젊은 시절 생각도 나고 나름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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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책의 디자인이 조금 그렇고 책의 서술방식이 잘 안 읽힌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 점을 제외하면 - 어차피 이 책의 핵심은 남녀간의 대화를 사례를 든 글들이다 - 아직 미혼인 남자들이 이성친구를 어떻게 접근해서 만나야 할 지에 대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요한 것은 호감이 가는 여자가 있다면 진정성있게 대시를 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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