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22의 게시물 표시

앞으로 5년, 집을 사고팔 타이밍은 정해져 있다 -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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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책을 읽을 때 책이 나올 당시에 읽는 것과 나중에 읽었을 때 달리 봐야 할 점이 있다. 어떤 부분에 있어 예측을 하는 책일 때는 더욱 그렇다. 예측을 하니 책을 읽으면서 향후 이런 식으로 시장이 나아가겠다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읽고 그대로 하지 않더라도 참고하고 내가 할 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위해 읽는다. 책이 나온지 몇 년이 지났으면 과연 책이 했던 당시의 예측이 맞았느냐를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책에서 주장한대로 되었는지 여부를 말이다. 여기에 책에서 주장한 논거가 있을텐데 그걸 근거로 시장이 진행되었다면 저자를 믿을만 한다. 그렇게볼 때 이 책은 나온지 2년 정도 되었으니 후자의 관점으로 읽게 된다. <앞으로 5년, 집을 사고팔 타이밍은 정해져 있다>는 저자가 주장한 바대로 현재 시장은 진행 되었다. 저자가 20년에 이 책을 펴 내면서 20년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그대로 되었다. 저자가 예측한 것보다 더 많이 상승한 것도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코로나를 예측하지 못했다. 18년에 미래를 예측하며 책을 쓴 저자 중에 코로나를 고려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건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미지수의 영역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가격은 훨씬 더 많이 상승을 했다. 코로나로 인해 주택가격이 더 상승했다는 것이 현재의 평가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각종 데이터를 근거로 주택가격 상승을 예측했다. 데이터는 언제나 가장 확실한 예측의 지표가 될 수 있지만 이것도 결국에는 인간이 참고하는 영역이 들어간다. 그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 과거는 데이터가 나오지만 미래를 데이터를 근거로 해서 저자가 갖고 있는 투자관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축의 시대라는 화두를 갖고 온다. 일본이 수축의 시대가 되었던 것처럼 한국도 이제 곧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인구구조때문이다. 이 부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인구가 줄어든다는 점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사실은 아니다. 

백만장자와 승려 -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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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만장자와 승려는 서로 전혀 관련성이 없는 것 같다. <백만장자와 승려>는 소개가 특이했다. 백만장자와 승려가 함께 호텔을 운영한다는 내용이었다. 어떤 식으로 두 조합이 이뤄졌는지 궁금했다. 또한 백만장자와 승려가 호텔을 운영하는데 여러 문제가 있을텐데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궁금했다. 책은 승려가 호텔을 운영한다. 승려가 호텔을 운영한다는 점이 이색적이긴 해도 한국 상황만 보면 되지 않으니 그러려니 하고 읽으면 된다. 색다르다는 점으로 읽게 되었다. 정작 호텔을 운영한다는 것은 그다지 의미는 없었다. 물질의 대표인 백만장자와 정신의 대표인 승려가 만나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이다. 백만장자는 물질을 추구하고 여기서 행복을 얻는다. 승려는 물질보다는 정신 세계를 추구하면서 이걸 통해 행복을 얻는다. 둘 중에 무엇이 더 우선순위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사람마다 각자 가치를 어느 곳에 두느냐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을 듯하다. 둘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한지를 논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바보같은 일이다. 꼭 엄마가 더 좋은지, 아빠가 더 좋은지에 대해 묻는 것과 같다. 둘 중에 좀 더 우선순위를 갖는 것은 분명히 있다. 딱 부러지게 50대 50의 상황에서 55대 45 정도면 균형있는 삶이 될 수 있을 듯하다. 여기서 55를 물질에 둘 것인지, 정신에 둘 것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면 중요할 수 있다. 겨우 5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크다고 본다. 나는 속물이라 정신보다는 물질에 5를 더 둘 것 같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물질은 참 중요하다. 없으면 먹고 살기 힘들다. 이를 두고 속물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그게 더 현실적이라고 본다. 정신만 추구하며 살아갈 수 있겠지만 나는 땅 위에 서 있는 사람이다. 싫어도 돈이 있어야 먹고 살 수 있다. 아무리 자연인이라고 해도 그곳에서도 돈이 필요하다.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돈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물질에 좀 더 난 치중할 듯하다. 그렇기에 55를 물질에 둔다는 것이지 절대는

마지막 질문 - 털어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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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질문이라는 단어 자체가 느껴지는 뉘앙스가 있다. 뭔가 거룩하고 고귀하고 인생의 마지막으로 최종적인 질문. 괜히 거창해지고 고르고 골라 신중하게 딱 하나를 입으로 내뱉어야 할 것 같다. <마지막 질문>이라는 책도 제목 때문에 죽음과 난 연관을 지었다. 죽음에 이르러서 갖고 되는 질문이라는 다소 철학적인 화두. 책에 나오는 철학자들이 던져주는 거대담론일지도 모르겠고, 아주 개인적인 삶일지도 모르겠지만 죽기 직전에 던지는 질문이라 생각했다. 책을 읽어보니 딱히 다른 건 아니지만 내 생각이 너무 거창했다는 판단을 했다. 그 정도는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죽음 앞에 우리는 누구나 다 똑같다. 죽음 앞에서는 그 모든 것도 전부 필요없다. 이전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 사람이 태어날 때는 다를 수 있지만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다 똑같다. 죽는다는 사실만큼은 확실하다.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유일한 결과물이다. 죽기 전에 사람마다 다양한 반응을 할 수 있다. 죽음 앞에서 보이는 태도가 중요할까라는 생각도 든다. 어떤 태도를 갖고 죽는다고 해도 그건 이미 나와는 큰 상관이 없다. 남들이 나에게 어떤 시선을 갖고 바라볼지 몰라도 나는 이미 죽었기에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 남은 자들의 몫이 된다. 인간은 어쩔 수 없이 나말고 남도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죽음 이후도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죽음으로 끝나지만 내가 남겨놓은 것들을 누군가 이어받을테니 말이다. 책에는 총 6명의 철학자가 나온다. 릴케, 톨스토이, 칸트, 니체, 쇼펜하우어, 괴테가 그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잘 알지만 접근하기 힘든 위인들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 철학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닌 가상의 상황으로 만들어 해당 철학자의 사상으로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을 작가 스스로 구한다. 쉽지 않은 방법이다. 어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한다는 것은 직접 듣지 않는다면 내가 하는 답이다. 해당 철학자가 어떤 답을 했을련지 알려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한다. 해당 철학자의

트렌드 2021 - 밀레니얼 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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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히 트렌드는 시기라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은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것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이상 관심을 갖지 않고 소멸되는 것도 많다. 그게 바로 유행의  속성이면서도 미리 알기 힘든 이유다. <밀레니얼 Z세대 트렌드 2021>은 하다보니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원래대로면 작년에 읽었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제서 읽게 되었다. 최근에는 한 해의 트렌드에 대해 알려주고 그 다음해의 유행에 대해 미리 점치는 책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 책에 나온 예측이 맞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 올해 예측한 걸 근거로 알려주기 마련이다. 이 책도 읽어보면 대체적으로 2020년에 벌어진 걸 근거로 2021년에 소개하고 알려준다. 이러다보니 코로나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 코로나만큼 엄청나게 영향을 미친 것이 없다. 수많은 유행이 코로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해야 한다. 무엇보다 마스크를 쓰면서 생긴 다양한 변화를 우리는 많이 알고 있다. 회사를 다니기도 하지만 좀 더 일상화가 된 자택근무도 있다. 야외에서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니 온라인으로 새롭게 생긴 프로그램이나 유행도 많아졌다. 이런 것들을 미리 알고 예측한 연구소는 없는 걸로 안다. 누구도 미리 알 수 없던 부분이다. 이에 따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많은 부분에 있어 꽤 많이 변했다. 3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던 것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지금은 많이 풀렸지만 저녁 9시 이후로는 모이지 못해서 빨리 모임을 끝냈다. 예전처럼 자유롭게 모임을 갖고 저녁에 사람들을 만나 함께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 덕분에 어려워진 사업장과 사람들도 많아졌다. 뜻하지 않게 사람들을 많이 못 만나게 되니 온라인으로 만나는 모임이 많아졌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실내에 들어가 식사할 때만 마스크를 벗기도 했다.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은 이제 단 한 명도 만날 수 없다. 이건 유행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생존을 위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 -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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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지도 못했는데 하다보니 청소년 관련된 소설을 많이 읽게 되었다. 원래도 사춘기가 주인공인 작품을 좋아하긴 했다. 주로 드라마였는데 소설은 읽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건 사춘기 로맨스 드라마였다. 주로 고등학생이라 할 수 있다. 고등학생이 배경일 뿐 출연자는 이미 성인이고 로맨스의 전개 과정이 풋풋해서 좋아했다. 최근에 청소년 소설을 읽게 된 것은 전적으로 <어느 날 문득, 내가 달라졌다>의 작가 중 한 명인 조영주작가가 책을 보내준 덕분이다. 그렇지 않다면 읽었을 이유는 아마도 1도 없었을 것이다. 뜻하지 않게 지금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경험에 대해 간접적으로 알게 되었다. 반드시 소설에 나온 것만 있지 않았겠지만 덕분에 알게 되었다.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서 아직 미성숙하다고 하지만 자신의 자아를 갖게 된 상태다. 이를 감정적으로 표출하는데 다소 서툴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너무 솔직하다. 성인은 어느 정도는 대놓고 하기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하는 걸 동기라 상하구분없이 한다. 그런 점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성장통이란 것처럼 당시에 자라면서 생기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나 그 때를 되돌아보면 어느 정도는 유치하기도 했고 그다지 큰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워낙 크게 성장통을 겪으면 두고두고 가슴속에 남기도 하겠지만. 나는 청소년 시절이 그다지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 학교에서도 딱히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도 아니었고, 남들에게 주목받는 아이도 아니었다. 왕따라는 게 있는지도 모르고 당시를 지내왔다. 내가 아이들을 왕따시킨 것이 아닐까싶기도 한다. 왜냐하면 중고등학교 친구 중에 성인이 되어 만난 적이 없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만나는 친구가 한 명도 없다. 그러니 반대로 생각하면 왕따였는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인지하지를 못했으니. 이 책은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정서적으로 감정적으로 아직까지 수시로 흔들리고 왔다갔다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첫번째 단편 소설은 <가슴, 앓이>인데 어느

NFT 미래수업 - 예술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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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핫한 주제 중 하나가 NFT다. 암호화폐에서 시작한 새로운 기술은 가상 자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진화를 거듭했다. 처음에는 그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애매한 상황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개념이 무엇인지보다는 돈이 된다는 것에 집중을 했다. 여전히 그 부분은 변하지 않았지만 달라진 점은 있다. 무엇에 쓰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던 것이 NFT라는 기술이 도입되면서 현실에서도 뭔가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전까지는 전혀 몰랐던 개념이었다. NFT 는 대체불가토큰이라는 뜻의 약자다.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이게 유명해진 계기는 사실 돈이다. 돈과 연결되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어떤 작가의 작품이 무려 몇 백억에 거래되었다는 점 때문이다. 비플의 <매일 : 첫 5000일>이라는 작품이 무려 6,934만 달러에 거래되었다. 한국돈으로 대략 800억 정도 된다. 무슨 작품이 그렇게 비싼 금액에 팔렸는지 다들 궁금했다. 그게 뭔지 몰라도 한 방에 인생이 폈구나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누군지도 모르는 비플이라는 작가의 작품이 그렇게 팔렸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현실 세계의 작품이 아니었다. 인터넷으로 그려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작품이 그렇게 거래되었다. 인터넷은 얼마든지 복사가 가능한데 그렇게 팔렸다니 더욱 의아했다. NFT라는 기술을 통해 해당작품을 발행했다고 한다. 작품 전시를 액자같은 것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더리움같은 기술을 이용해서 제작된 작품이었다. 인터넷이라 복사할 수 있지만 좀 달랐다. 이건 NFT라는 특성상 대체가 불가하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비플의 작품은 서사가 있었다. 작품 제목에도 드러난 것처럼 무려 5000일동안 매일같이 하루에 작품 하나씩 올렸다. 그 작품을 전부 모아 경매로 팔린 덕분이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미술 작품이 NFT로 발행되어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알게되면서 NFT는 폭발적으로 관심이 쏠렸다. 무엇보다 그림을 그려 발행하면 그렇게 팔린다는 점 때문에

코스트 베니핏 - 비용편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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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라는 용어가 있다. 내가 들인 비용에 비해 더 얻었을 때를 말한다. 최근에는 가심비도 있다. 가성비에 마음까지 얻는다는 뜻이다. 대체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것은 살짝 아쉬운 건 있다. 비용대비로 좋은 걸 찾다보니 그렇다. 이런 가성비를 사람들에게 꽤 많은 영향력을 미친다. 어떤 선택을 할 때 가성비를 따져가면서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책 제목인 <코스트 베네핏>은 한국말로 풀면 비용 편익이라고 할 수 있다. 비용 대비로 얼마나 이익이 있느냐다. 이 책은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총 5편이 있다. 여러 작가가 같이 쓴 내용이라 편차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편차는 작가가 쓴 소설의 내용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마다 개인 호불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편차가 있다는 뜻이다. 좀 더 친숙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있고, 상대적으로 덜 재미있는 내용이 있다. '절친대행'은 꽤 흥미로운 소재이면서도 어딘가 친숙했다. '일수'라는 단어가 있는 명함이 있다. 보통 자영업을 하면 아주 친숙하게 받게 되는 명함이다. 보통 전단지 돌리는 사람들이 가게 문 틈으로 넣고 간다. 거기에는 돈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준다고 써 있다. 이게 아이디어가 되어 사람들에게 절친을 빌려준다는 내용이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지낸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적긴 해도 말이다. 에피소드에 나온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만 얻으려 한다. 친구를 만나면 서로 주고받는 것이 있다. 내가 원하는 것만 받기는 힘들다. 가끔은 나혼자만 좋고 나만 바라보고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게 가끔이 아닌 늘 그렇다면 어떨까. 무척이나 좋을테다. 언제든지 내가 하는 말을 무한으로 들어주고 공감하고 수긍하니 말이다. 인간관계에서 그럴 수는 없다. 다들 각자 감정을 갖고 있는 인간인지라 서로 주고받게 마련이니 말이다. 인간의 그런 나약함(?)을 빌미로 '절친대행'은 성행을 한다. 아이디어가 참신했고 전개도 단편이라 빠른 속도라서 꽤 흡인력있게 읽

차트분석 - 무작정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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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책 중에서 기초자들에게 두고 두고 선택되는 책이 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다. 나온지 무척이나 오래 되었는데 처음 주식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주식을 하는 이유와 방법부터 HTS를 다루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덕분에 개정판이 자주 나올 정도로 사람들에게 선택받고 있는 책이다. 그림과 함께 설명이 되고 있어 이제 막 주식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차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는 그 중에서 차트에 대해 기초부터 하나씩 설명하는 책이다. 차트는 호불호가 있다.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 중에는 절대로 차트를 보지 않는 사람도 있다. 워런 버핏 같은 경우에는 어릴 때 차트 투자 책을 전부 봤는데 차트를 뒤집어도 똑같다는 걸 알고는 때려쳤다고 한다. 그때와 지금은 차트 쪽도 워낙 기술이 발달해서 좀 다르게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굳이 보지 않아도 머릿속에 어느 정도 매수 할 시기를 어느 정도 알고 있겠지만. 차트를 공부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다. 오로지 그것 하나때문이다. 수익을 내려면 단 하나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 이런 표현은 다소 욕심처럼 느껴지니 내가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하면 된다. 가겨은 고정되지 않고 늘 움직인다. 주식 투자의 가장 어려운 점이 변동성이다. 주가가 쉬지 않고 움직인다. 하루에도 변동률이 크다. 이러니 단타라고 하여 하루에 매수했다가 매도를 하며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다. 처음에는 별로 믿지 않았는데 실제로 차트 투자를 통해 돈 버는 걸 보고선 이제는 충분히 차트로도 가능하다는 건 안다. 기술의 영역이라서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을 뿐이다. 그렇게 짧은 기간 내에 수익을 내려는 차트 투자가 아닌 좀 더 긴 호흡을 갖고 들여다보는 차트 투자는 나름 나쁘지 않다. 한 마디로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을 언제 살 것인지는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이나 똑같다. 둘 다 똑같이 주가가 저렴할 때 사려고 노력한다. 차트 투자는 이를 주가를 들여다보면서 

주식투자하는 법 - 제시 리버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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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이 되기 위한 조건이 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투자와 관련되어서는 두가지다. 하나는 사망해서 불멸해야 하고 다음은 수익률이다. 두 가지를 전부 충족하는 주식투자자는 많지 않다. 제시 리버모어는 그런 면에서 전설이다. 그의 삶 자체도 전설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금 세대에게는 그다지 와 닿지 않는 인물이지만 제임스 딘이 그렇다. 그의 전설의 완성은 불행히도 청년 사망이었다. 그는 영원히 청춘의 아이콘이 되어 지금도 회자가 되고 있다. 제시 리버모어도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하지만 권총 자살로 더욱 명성이 커졌다. <주식투자하는 법>에는 자세한 제시 리버모어의 삶이 나오진 않는다.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10년도 전에 여러 주식 책을 읽을 때 알게된 투자자가 제시 리버모어였다. 대체적으로 가치투자 위주로 읽었는데 유일하게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차트 투자를 알려주기 보다는 심리적인 면에 좀 더 치중된 설명이었다.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가치투자만이 투자는 분명히 아니다. 주식을 투자하는 많은 방법이 있다. 예전에는 확실히 구분되었지만 지금은 다소 모호해졌다. 여전히 차트 투자만 하는 사람과 가치 투자만 하는 사람이 있지만 지금은 서로 섞였다고 본다.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도 차트를 어느 정도 참고한다.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도 해당 기업에 대한 분석을 한다. 당일 치기로 차트 투자를 하는 사람과 달리 차트와 기업분석을 함께 하는 투자자가 많아졌다. 어느 정도는 연관성은 있다. 차트라는 것이 하나의 추세를 보여주는 것이고 사람들이 해당 기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해당 기업의 기본적인 분석을 통해 저평가와 고평가를 보기도 한다. 이와 달리 해당 기업의 실적이 나쁜 것은 아닌데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다. 이런 것은 어느 정도 차트라는 것을 통해 대략적인 감을 잡게 된다. 제시 리버모어는 워낙 예전 인물이라 차트라는 걸 보기 보다는 주가를 주로 봤다. 주가를 기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