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상가에 투자하라 - 월급받는


꽤 많은 상가 서적을 읽었다. 상가 투자 책도 읽었고 영업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도 읽었다. 투자든 영업목적이든 상가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와 어느 곳에서 해야 좋을 것인지 알려준다. 입지가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어느 곳에서 해야 할 지 설명한다. 전부 다 도움이 되었고 각 책마다 그 특징이 있다. 무엇이 옳다가 아닌 이런 방법도 있다로 받아들이면 된다. 워낙 많은 책을 읽어 머릿속에 이것저것 들어온 지식은 많은데 이를 체계화시키진 못하고 있다.

여러 상가관련 책 중에 이 책을 쓴 서울휘는 이번에 두번째 책이다. 상가 책은 몇 권씩 쓴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한 권 정도를 쓴 것이 전부다. 그만큼 상가에 대해 알려줄 것이 많다는 뜻이리라. 상가만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것도 없다. 엄청난 수익으로 심장이 벌렁거리게 만드는 경우도 있고 공실과 함께 피 말리는 고통을 안겨주는 것도 있다. 대부분 후자보다는 전자의 부푼 꿈을 안고 시작하게 마련이다. 대부분 책들도 그런 관점에서 쓰여있다.

상가 투자 책이 이상하게 경매와 함께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 매수로 상가를 매입하는 것이 그다지 큰 수익이 안 되는 뜻이 아닌가도 한다. 한편으로는 대부분 상가 투자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상가를 매수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뜻도 된다. 시내 중심에서 정말 좋은 곳은 단위 숫자가 엄청나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감히 쳐다볼 수도 없다. 실제로 정말로 좋은 곳의 월세는 몇 천만원인 곳도 있으니 이런 곳은 일반인이 쉽게 매수하기는 힘들다.

더구나 그런 지역 물건이 경매로 나오는 경우도 극히 희박하다. 가끔 과도한 채무로 경매로 나와도 신건에서 100% 넘겨 버리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보다 수익을 높이는 방법으로 경매를 활용한다. 많은 상가 투자 책이 경매를 알려주는 이유다. 경매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이를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낙찰받아 간다. 또한 공실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무조건 기피하기 마련인데 저렴하게 낙찰 받은 후 임차인을 들이면 훌륭한 상가로 변신한다.

이런 것은 모두 투자자들의 로망이다. 이런 걸 알려주는 책이 인기를 끄는 요소기도 하다. 상권이라는 것은 늘 움직인다. 어제 화려했던 상권이 지금은 다소 쇠락한 경우도 있다. 인기를 끌 때는 순식간이지만 하락할 때는 천천히 하락한다. 이 책 <알짜 상가에 투자하라>에서는 이를 설명한다. 인기를 끄는 것과 달리 서서히 하락하기에 이를 놓쳐 잘 못 상가를 매수해서 고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준다. 이를 해결하려면 부단한 공부와 노력뿐이긴 하다.
다른 상가 투자 책과 달리 이 책은 트렌드에 집중한다. 현재 사회적인 분위기와 상가들의 트렌드가 어떠한지 끈임없이 파악한다. 내가 비록 투자자로 상가를 매수하더라도 상가를 운영하고 키워내는 것은 임차인이다. 우량한 임차인을 들여야 한다. 이럴 때 입지는 분명히 모든 것은 아니다. 입지를 약해도 상권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다. 그런 임차인을 들이면 최고지만 상가 투자자로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직접 상가를 운영하며 자영업을 하면 모를까.

어떤 임차인을 받아들이지 예상하라는 의미로 책에서는 다양한 상가와 상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으로는 상가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 이런 걸 왜 알아야하냐라는 의문도 든다. 상가 임차인이 누가 들어오느냐가 무슨 문제인지 말이다. 누가 들어오든 영업을 잘하고 월세만 제대로 따박따박 내면 된다. 이런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기껏 임차인이 들어와 제대로 월세를 내지 못하면 고통이 시작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무쌍한 상권의 변화를 파악한다.

현재 어떤 분야가 트렌드있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지 파악한다. 내 임차인으로 그런 분야 임차인을 맞이한다. 역으로 해당 분야 본사에 의사타진을 한다. 이런 상가를 보유하고 있는데 해당 본사에서 이 상가에 입주할 생각은 없느냐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한다. 상가 주인이라고 앉아 기다린다면 알아서 모든 것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이런 것을 전부 해결하도록 노력한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트렌드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은 임대인의 역할이다.

상가 임대인이라면 편하게 임차인에게 돈을 받는 것으로 알지만 이런 숨은 노력이 필요하다. 아무 상가나 보유한다고 돈이 되는 것이 아닌 이런 알짜 상가를 매수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노력으로 알짜상가를 만들어 갈 임차인을 들인다. 내 노력은 알짜상가 임차인을 들여놓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는 임차인이 돈을 벌며 나도 함께 돈을 벌게 된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임대수익에 관심이 많고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나라도 공부해서 나쁠 것이 전혀없다.

몇 몇 사례는 저자의 블로그에서 이미 읽은 내용도 있다. 이를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에 쭈우욱 읽는 효과는 있다. 개인적으로 상가에 대한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하진 않고 있다. 조만간 이제 해야 할 듯하다. 나도 모르게 계속 상가투자 책을 많이 읽는걸 보면.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상가에 대한 트렌드를 알려주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있어 차별성을 갖는다. 상가 투자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이렇게 알아야 할 것이 많다니.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표지에 사진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상가 투자하라면 읽어야죠.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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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가에서 월급받는다 - 상가투자 기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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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 비밀노트 -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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