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후흑학 - 와신상담(Fufukuhaku - The Great Revival)


이 책의 마케팅은 다음과 같다. 서양에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 있다면 동양에는 이종성의 '후흑학'이 있다. 이런 식으로 마케팅을 한지는 않았지만 대략 이러하다. '승자의 역사를 만드는 뻔뻔함과 음흉함의 미학'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는 것만 봐도 이 책의 내용이 어떨할지는 저절로 유추가 될 것이다. 실제로도 이 책을 나에게 추천한 사람도 그런 식의 책이라며 읽어보라고 했다.
The marketing of the book are as follows: If you are in Western gunjuron of Machiavelli, the disparity of Oriental 'huheukhak' have. About marketing in this way, but yireohada hanjineun. 'The winner of the audacity to make history and aesthetics of eumhyungham' depends only judging by the subtitle of the book content Sometimes analogy itself will seem. Actually recommended to me a book like that one person said, reading the book was look.

이미, 군주론이 어떤 내용인지는 익숙하도록 알고 있지만 실제로 아직까지 군주론을 읽어 본 적은 없다. 의외로 두껍지도 않지만 너무 유명해서 차일 피일 미루게 되는 책이 되어 버렸다. '후흑학'의 책도 들은지가 어느덧 만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상당히 뜸을 들여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 너무 뜸을 들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Already, gunjuron not know any details, but know that you are familiar with actually ever read gunjuron not yet. Surprisingly, too thick, but the book is so famous and has become a childs blood. Put off. 'Huheukhak' the land of the book is only 2 years is gradually going was finally read. Read were quite figured take heat, so heat should not be taking in thought.

초반까지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100페이지 정도를 넘어가서부터는 그다지 흥미롭게 읽지는 못했다. 편견인지는 몰라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내용이 이어지면서 연관된 내용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주장을 펼치기 위해서 특정 에피소드를 보여준 후 그에 따라 이야기를 진행하는 방식인데 책을 읽다보니 그런 방식의 책이였다. 
Until the beginning of a fairly interesting read about 100 pages, but not read beyond the seobuteoneun was very interesting. Bias might not know you do not like the style so naturally lead content As well as the associated information is connected to specific episodes, who claims to Expand accordingly story book reading is the way to proceed in such a way that looked yiyeotda book.

꼭, 후흑학 책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대체적으로 동양고전에 대해 알려주는 책들이 대부분 그렇다. 한자성어를 보여 준 후 그에 맞는 내용을 언급하고 저자의 주장을 펼치는 식의 책이 꽤 인기가 많은데 이상하게도 난 그런 식의 책은 별로다. 어딘지 모르게 강요한다는 느낌이 들어 그런지 모르겠다. 고전을 보여주려면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좋다. 읽은 사람들이 알아서 해석하고 자기 편의대로 곡해하는 단점이 있어도 말이다.
By all means, but in general such a huheukhak only sending books to tell us about Oriental classics so most of the book. Chinese idioms show gave him the right to mention the content of the expression of the author claims the book unfolds strangely quite popular Lotta's book, I really do not like that. I have a feeling that somehow forced grunge do not know. To demonstrate the necessity to describe the classic should be. Read the care of people interpret and misinterpret as his convenience, even if the said drawbacks.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다가 그에 맞는 에피소드를 끌어오는 것은 좋은데 그 반대는 싫어하는 것을 보면 내가 이상한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유중에 하나는 어딘지 억지로 갖다 부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다. 후흑학의 내용은 저자의 내용이 아니라 이종성이라는 사람이 쓴 글을 근거로 다시 저자가 새롭게 편집하고 각색한 책이다. 하지만, 읽어볼 때 이종오의 후흑학이라는 글을 완전히 저자가 알아서 자신의 생각으로 고쳐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Any information which it then you hear a story that pulls a good look at what the opposition do not like strange map I do not know. One of the reasons I get such a force where fans feel strongly deuleoseoda. Huheukhak the author of the content, not the content of the disparity on the basis of the person writing the newly re-edited and adapted by the author is the one book. But, when you read the article completely huheukhak disparity of care by the author wrote his thoughts fixed with felt.

정작, 이종오의 후흑학에 나오는 내용은 확실하고도 분명하게 들어나지 않고 저자인 신동준의 주장이 확고하게 나온다. 그렇다면, 해석이라는 단어를 넣는 방법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난 전적으로 후흑학의 글 내용을 읽고 싶어 집었는데 후흑학의 내용이 나오는 것은 분명한데 원하는 것이 아니였다는 점에서 뒤로 갈수록 읽는데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Jeongjak, huheukhak disparity of the information in for sure and it clearly does not author, Shin, Dong - Joon's claim comes firmly. If so, you have to interpret how to put the word would have been nice, I totally want to read the contents of the writings of huheukhak eotneunde home huheukhak bunmyeonghande would want to get out of the content was a point not to read back from the concentration increasing dropped a lot.

후흑학은 좋게 표현하면 '네 말이 맞다' '네 말도 맞다'이다. 내가 주로 추구하는 방향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진리라는 것은 극히 드물기때문에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그 말이 맞다. 내 입장에서는 내 말이 무조건 맞을지 몰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재 구성하면 완전히 다른 논점과 시선이 생긴다. 그렇기에 둘 다 맞는 말이다. 이런 표현을 기회주의적으로 몰아부칠 수도 있지만 세상을 슬기롭게 헤쳐가는 처세술이 될 수도 있다.
If a good representation huheukhak 'You're right', 'four ridiculous right' is. I mainly is the direction to pursue. I think so. Extremely rare, the absolute truth of this world because of its story from the perspective of someone who obviously is right. In my position, I do not know the other side will fit an unconditional right to re-configure the situ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a totally different issue and the eye is formed. So both true. These representations lead Fanning opportunistic, but the world may be a smart and hechyeo cheosesul going.

일명, 박쥐라고 불릴 수 있는 인물말이다. 사람들은 명확하게 내 편이나 상대편으로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군집 문화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그런데, 이쪽도 저쪽도 아닌 행동을 하면 어느 쪽에도 가담할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인물이 되어 버린다. 철저하게 자신의 처세를 현명하게 하는 사람들은 살아 남을 수 있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선 이쪽이나 저쪽을 선택한 후 확증편향과 닻 내림효과, 의식 고취등을 통해 무조건 우리편이 맞고 상대방은 틀리다는 의식에 사로잡힌다.
One person, the person said bats can be called. People clearly like to share my side or the other side of the community, and love like culture. Well, this one is not even there when the behavior can not be involved in either an incredible figure is discarded. Thoroughly to make their own wise conduct of life, people can survive even of the majority of people survive beyond this and then confirm bias and anchor down effect, unconditionally through awareness on our side facing the other side is wrong consciousness obsessed.

후흑학은 어떤 식이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아남아야 하는 것을 말한다. 내 상황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비굴해도 상관없고 당당해도 상관없고 욕을 먹어도 상관없다. 오로지 살아남아 이익을 얻으면 된다. 대의명분만을 쫓아 패가망신을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그것이 낫다는 것이다. 이런 점은 개인에게는 힘들지 몰라도 한 국가에게는 필요한 부분인 것은 사실이다.
Huheukhak any way or for the benefit of their own means to survive. The context in behavior is to select It does not matter does not matter if subservient dangdanghae bath eat does not matter. Will survive only get the benefit. Only cause, rather than to cast plaque disgrace is that it is better. This points to an individual's hard without knowing which part of the country in which it is true that you need to.

책에서 언급되는 핵심은 와신상담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현재 어떤 모멸을 받더라도 참고 이겨내서 결국에는 내가 최종 승리를 하는 것이다. 까짓것 지금의 모든 고통은 최종 승리를 위해 얼마든지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이건, 보통의 사람들은 사실 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음흉하다는 사람들은 피하려고 하고 마음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The key is mentioned in the book can be a tiger. Although, even if you get this reference overcoming some epithets at the end that I will win the final. Kkajitgeot now all the pain much any reference to the final victory is patience. This is usually one of the people is the fact that you can not. Sneaky people we are trying to avoid the fear of those who can not read minds, such as is reasonable.

내 편인지도 상대편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보여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분명한 것은 좀 더 힘이 있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모습이 개인에게는 본받을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아도 국가에게는 아주 현명한 외교가 될 수 있다. 특히, 약소국일수록 이런 자세는 비록, 국민에게 욕을 좀 먹고 안쓰럽게 보여도 한 나라가 살아남기 위한 최선이자 최고의 노력이 된다.
I also opposing side you can show me the awareness to people who do not know is because. Even so, it is clear that more power that is left is the fact that people naturally. Look for these two individuals need to be seen as the country looks to be a very wise can be diplomatic. In particular, the more such a weak position, though, I swear to the people to eat even if I feel sorry for a nation to survive is the best and best effort.

'후흑학'에서는 초한지, 삼국지, 춘추전국시대등에 나오는 인물들을 갖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런데, 어떤 책을 읽어도 동양에 대한 에피소드를 말할 때는 - 중국으로 보다 한정하자면 - 저 시대를 논하지 않고는 어떤 에피소드도 나오지 않는 것은 그만큼 태평성대에는 이야기꺼리가 후대 사람들이 볼 때는 없기 때문이다. 이런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로 느껴진다. 당대에 살던 사람들은 참으로 힘든 시절과 세월을 겪게 되었을텐데 말이다.
'Huheukhak' the chohanji, Three Kingdoms, Warring States period figures have come out for releasing the story goes. However, when you read any books about the episode when you speak to the Orient - China gritty than the limited-era argue that it does not come without some episodes in the story that much easygoing vocal fooled is because when people see later. The irony of this is indeed the felt. People who lived in his time and the time to suffer hard times indeed would have been said.

조조는 가장 후흑학에 능한 인물로 나오는데 유비도 뒤 떨어지지 않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다만, 유비는 워낙 이미지 메이킹을 잘 한 덕분에 후흑을 펼쳐도 사람들이 인의를 중시한 행동으르 여기지만 실제로는 치밀한 계산과 상황판단에 따른 행동이였다는 것이다. 결코, 인의를 중시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신이 살아남기 위한 행동의 결과를 보기 좋게 이미지 메이킹한 덕분에 유비가 조조에 비해 인의로 보여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읽어보니 맞는 말이다. 
JoJo coming up with the figures available in the huheukhak analogy is that it is not inferior people. However, the analogy is a good one, thanks to image making wonak widen huheuk also attaches great importance to the act of being lazy people here, but the situation is actually determined by careful calculation and action will latrine. Never, but rather an emphasis on phosphorus thoroughly their behavior to survive one of the results look good, thanks to image-making early in the morning compared to the analogy of being read to that seen with saw was true.

인의와 충효를 중시한 인물을 대대로 칭송하지만 그들을 다른 관점에서 후흑을 실천한 모습으로 보여주는 관점은 아주 좋았다. 똑같은 사례라도 어떤 관점에서 그 인물을 평가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이야기라서 말이다. 어떻게 보면 중국 고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걸 굳이 후흑이라는 관점으로 이야기해서 그렇지 이미 우리는 알고 있는 내용이다. 
And an emphasis on loyalty and filial piety to one person of being prais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but practice them one from another perspective view showing huheuk a very good point. At some point, even the same case to assess whether the person because the story says. In a way, seen as a new interpretation of classical Chinese, but to say it in terms of the story and not huheuk this is what we know.

특히, 꽤 많은 분량을 현재의 국가로 치환해서 이야기해 준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대국굴기는 후흑이라는 관점에선 잘못된 것이고 도광양회가 바로 후흑이라는 관점에서 올바르게 나아갈 방향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확실하게 후흑을 펼치는 대통령이 없었다는 아쉬움도 토로한다. 
In particular, quite a large amount of the current state of the story gives substituted. China, acts as a representative of the nation In terms of the huheuk right huheuk Cement is wrong in terms of guiding future direction is called correctly. Comment on the country's politicians and the president certainly did not regret it huheuk widen to Toro.

후흑은 두꺼운 얼굴을 뜻하는 '면후面厚'와 시커먼 속마음을 뜻하는 '심흑心黑'을 줄인 말이다. 이 두가지를 갖고 있다면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둘 다를 완벽하게 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둘 중에 하나를 좀 더 잘 한 사람은 있어도 둘 다를 완벽하게 한 사람은 책에서는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나마, 조조나 사마의와 월왕 구천정도이다. 
The thicker the face, which means huheuk 'myeonhu 面 厚' which means down inside and blackened 'simheuk 心 黑' said reduced. If you have these two will be able to do anything to succeed is not difficult to infer. Two completely different people is extremely rare. Two actually one of the better one, even if both people who completely want whether it is a book that. At least, early in the morning or wolwang samaui and is about nine thousand.

기대를 워낙 갖고 봐서 생각보다는 별로였지만 후흑이라는 관점에서 개념과 알고 있던 것과 달리 책을 읽어 보다 상세하게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다. 또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중국 고전의 내용을 약간 관점을 달리해서 알려주는 것도 꽤 신선했고 충분히 동의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난 후흑은 힘들지 않을까 한다. 대신, 후흑하려는 인간들은 잘 파악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완벽하게 둘 다를 해 내는 인물은 거의 없지만.
I think looking forward, rather than have the wonak huheuk, but from the perspective of each concept and read the book to know that, unlike in more detail in that sense had been found. Also, we already know the contents of Chinese classical and tells a little different perspective that was quite fresh, and could not agree enough. However, even if no matter how hard I would be a huheuk. Instead, you need to know huheuk Would not you want to be good human beings. I figure that two completely different, but almost.


같이 볼 만한 책(사진클리계)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 받아들이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삶.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삶이다. 부자를 꿈꾸는 이유 중 하나도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다는 착각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한 것이 아니다. 하는 일을 좋아했다. 어느 누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며 살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어느 누구도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며 살지 못한다.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다. 숙명이다. 그게 인생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부지런하다.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떠올리는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이다. 어떻게 보면 그와 나는 딱 하나의 차이가 있다. 그는 하기 싫어도 끝까지 해 냈고 난 그렇지 못했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삶은 없다. 하기 싫은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오히려 관건이다. 하기 싫다고 안 하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 나에게 더 큰 하기 싫은 일로 돌아온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같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싫다.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기 싫다. 상사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 억지로 어색한 모임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 늘어지게 집에서 멍하니 시간이나 때우고 TV나 보며 보내고 싶다. 이런 것들은 전부 바램이다. 현실에서 그다지 실행 가능성이 적다. 어쩌다 잠깐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을 직접 체험해 보니 더욱 그런 삶을 꿈꾼다. 막상 매일 같이 그런 삶을 살게되면 그마저도 새로운 하기 싫은 일이 된다. 매일같이 집에서 TV나 보며 빈둥거리면 행복할까. 어쩌다 하는 행동이 재미있고 좋은 것이지 반복되면 지루해진다. 놀랍게도 하기 싫은 일을 해 낼 때 대부분 성장한다. 습관적으로, 태생적으로 편한 걸 찾게 되고 회귀본능처럼 하게 된다. 정작 그걸 선호하더라도 불행히도 현대인에게 그럴 자유가 부족하다. 정확히 표현하면 도태된다. 꼭 성공해야 할 이유는 없어도 현대인으로 살...

이혼 보험 로코드라마

이혼 보험이라는 독특한 보험 상품이 등장했다니 놀랍습니다. 보험은 본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이를 미리 준비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평소에 조금씩 보험료를 납부하며 해결책을 마련하는 개념이죠. 이혼 보험은 이러한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참신한 아이디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에 비해 보험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혼 보험이라는 아이디어는 비록 드라마 속 설정이지만, 정말 신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혼이 한 해 동안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험은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조금 다른 뉘앙스를 가집니다.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보험사에게는 가장 유리하죠. 즉, 보험료를 받고도 지급할 일이 없으면 수익이 극대화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혼 보험 역시 팔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보험사에게 최선의 결과일 것입니다. 드라마 이혼보험에서 묘사된 내용은 현실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혼 보험에 가입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가입자가 실제로 이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런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드라마는 이혼보험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노기준은 두 번의 이혼 경험을 가진 인물로 등장합니다. 첫 번째 이혼은 상대방의 비구니가 되려는 꿈을 존중하며 이루어졌고, 두 번째는 외국에서 온 상사와의 결혼 생활 중 바쁜 일상 때문에 결혼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끝난 사례였습니다. 이다희가 연기한 전나래는 노기준의 두 번째 아내였지만, 현재는 그의 파트너가 아닌 강한들(이주빈)이 주요 여성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한들은 계리 업무를 담당하며 감성적인 성격을 ...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다른 사람도 아닌 워런 버핏이 추천한 책이다. 내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워런 버핏이 어떤 책을 추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엄청난 다독가면서도 추천한 책은 많지 않다. 다독가라고 하지만 살짝 개념은 다르다. 워런 버핏은 다독가라는 개념보다는 활자 중독자라는 표현이 좀 더 맞다. 기업과 관련된 온갖 정보를 다 읽는다. 잡지까지도 포함해서. 그러니 흔히 생각하는 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반인보다 많이 읽긴 하겠지만 책은 많이 읽지는 않는 듯하다. 그런 워런 버핏이 추천한 가장 유명한 책은 현명한 투자자다. 가치 투자자에게는 성경이라고 하는 벤자민 그레이엄의 책이다. 이런 책말고 이 책을 추천했으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궁금했는데 한국에는 번역되지 않았다. 나중에 번역 된 걸 알긴 했으나 굳이 보려 하진 않았다. 그래도 좀 보는 게 어떨까하는 욕망(?)은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워런 버핏 추천아닌가. 결론부터 곧장 말하면 너무 늦게 내게 왔다. 책에 나온 내용은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은 맞다. 너무 잘 알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늦었다고 표현했다. 이미 이런 종류 책을 많이 읽었다. 여기에 책이 출판된 게 1940년이다. 그 이후 개정판으로 내용이 좀 보강되긴 했지만 딱히 달라진 건 없는 듯하다. 그러니 올드하다. 올드할 뿐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전부 거짓이 없다. 제목이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는 여기서는 수수료를 말한다. 월스트리트는 수많은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 오는 곳이다. 자신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오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만큼 많이 차지하는 게 돈을 맡기로 오는 사람이다. 돈이 어느 정도 있는데 이걸 불리고 싶다. 내가 직접 주식 투자를 할 능력은 안 된다. 또는 사업 등으로 바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