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주식투자는 틀렸다 - 지수투자

 

주식에 투자하는 아주 다양한 방법이 있다. 보통 주식 투자를 한다면 직접 기업을 분석해서 투자하는 걸 의미한다. 이런 걸 가치투자라고 명한다. 그 외에 해당 기업의 차트를 보고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주식 투자를 한다면 이런 방법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외에 ETF 투자도 있다. 이 방법은 내가 특정 기업을 분석하는 것은 아니다. 펀드처럼 특정 조건을 설정한 후에 이에 맞는 기업을 무조건 기계적으로 매수하는 방법이다. 내가 직접 매수하는 것은 또 아니다.

이미 그런 식으로 설정한 펀드같은 게 상장되어 있어 내가 매수한다. 딱히 내가 할 것은 없다. 무엇이 더 올바른지는 모른다. 대체적으로 좀 더 빨리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려는 사람은 차트투자나 가치투자와 같은 걸 한다. 이런 저런 분석도 힘들고 따로 시간내는 것도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ETF 투자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하는 방법이다. 최근 주식투자에서 이런 지수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직접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지수에 투자하는 걸로 큰 수익을 낸  사람도 많다. 어지간한 기업 투자보다도 높은 수익을 내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출시되었는데 미국에는 수동적인 ETF가 아닌 액티브 ETF가 있다. 보통은 설정을 한 후에 기계적으로 살고 파는데 반해 이런 액티브 ETF는 수시로 기업을 편입한다. 이로 인해 어지간한 기업투자보다 훨씬 더 수익률이 좋은 경우가 생겼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근거로 지수투자를 한다.

점차적으로 대세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당신의 주식투자는 틀렸다>는 제목만 본다면 무척이나 도발적이다. 과감하게도 자신있게 이런 표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다소 오만하게도 느껴진다. 도대체 네가 얼마나 투자를 잘 하기에 그런 단언을 하느냐. 이런 생각이 든다. 책을 읽어보면 저자의 주장이 그다지 오만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책에 대한 내용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기승전 S&P500 투자다. 닥치고 지수에 투자한다.

좌고우면하지도 않는다. 오로지 딱 하나다. s&P500에 투자하면 된다. 이 투자 방법이 알파와 오메가이며 처음이자 끝이다. 다른 투자 방법은 책에서 설명하지 않는다. 무척 여러가지 개념과 투자에 대한 설명을 한다. 그 모든 것의 끝에는 결국 S&P500에 투자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우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에 투자할 이유에 대해서. 여기까지는 최근에 나온 여러 주식 투자에 대해 설명하는 책과 별반 다를 것은 없다.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고 알려주는 건 최근 유행같기도 하다. 여기서 개인이 개별 기업을 분석해서 투자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한국 기업도 그럴진대 미국 기업을 그렇게 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최근 미국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해당 기업을 분석해서 매수하는 사람이 많을까. 나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대부분은 그저 유명 기업이고 미국기업이니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니 투자한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투자라고 본다.

외국기업이라 재무제표 등도 보는 것이 쉽지도 않을테다. 이런 상황에서 개별 기업을 투자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S&P500을 통째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골머리 싸면서 투자하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미국에 잘 나갈 어지간한 기업은 전부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몇 개 없다. 즉시 지금부터 투자하는 것이다.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든지, 뭘 하든지 계속 모아간다. 이를 통해 지금 당장이나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 시간이 지난 후에 평가금액이 커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보유한 금액은 점차적으로 커진다. 미국에 투자하는 것이라 환율에 대한 것도 신경써야 하는데 장기가 투자니 그런 것도 개념치않고 투자한다. 내가 별로 신경 쓸 것도 없다. 남은 것은 오래도록 매수를 하면서 보유 주식을 늘려가면서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는 것이다. 하나도 어려울 것이 없다. 이렇게 단순한 투자 방법으로 충분히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저자에 의하면 지난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대략 13%의 년평균수익을 냈다고 한다. S&P500지수가 말이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것도 아니다. 모두들 큰 수익을 내려 하지만 연평균 10% 이상의 투자를 몇 십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어렵고 공부하고 분석한 주식투자가 그렇다. S&P500지수를 사는 것은 아주 단순한데 강력하다. 책은 줄곧 시종일관 이 점을 끊임없이 설명하고 또 설명한다. 저자의 뚝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단순한 투자를 오래도록 해야하기에 아무나 또 못한다. 그래도 꽤 시간이 지나 이 방법으로 큰 수익을 내는 사람이 생기고 있다. 그러니 해 볼 만 한 투자 방법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한 놈만 팬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확실한 방법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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