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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온라인 1인창업 - 브랜드

 

온라인 사업은 이제 대중적이다. 예전에는 그런게 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잘하면 돈이 된다. 이걸 사입해야 하는 등이 쉽지 않긴 해도 잘 하면 대박이 나서 좋다. 이런 이야기가 많았다. 고등학생이 온라인으로 옷을 팔아 사장으로 매출내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시간이 좀 더 지나 이제는 직접 팔아야 할 제품을 보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해당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 직접 컨택을 해서 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받는 경우도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까지 연결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생겼다. 굳이 제품을 매입하지 않아도 중간 유통처럼 할 수도 있다. 자신이 해당 제품을 보유하지 않아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판매하는 업체도 많아졌다. 뭔가 그것만 놓고 볼 때 매력적으로 보였다. 중간에서 제품을 잘 선택해서 마케팅만 잘 하면 된다고 하니. 어딘지 별로 하는 것도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런 내용을 자신이 직접 보여주면서 성공한 사례도 있다보니 관심은 더욱 많아졌다.

직장에서 버는 돈으로는 미래가 밝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뛰어들었다. 가볍게 취미 비슷하게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하다 잘 되면 전업으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막상 시작했지만 컨셉 잡기도 힘들고 검색을 통해 자신이 팔려는 제품을 상위권에 노출시키는 것도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은 노출도 쉽지 않으니 판매도 어렵다. 남들이 잘 하지 않는 것은 노출은 상대적으로 잘 되지만 워낙 협소해서 판매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다.

어딘지 괜히 쉬워 보일 것이라는 착각도 들어서 나도 살펴보긴 했었다. 관련 책도 읽기도 했었고. 결론은 나는 안 하는 걸로 했었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겠지만 나와는 안 맞다는 스스로 철벽을 쳤다고 할까. 스스로 벽에 갇힌 편견일수도 있지만 그저 나 스스로 제대로 파악했다는 걸로 위안 내지 합리화를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분야에 대해서 관심은 늘 갖고 있다. 이리저리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엄청나게 쉽지 않다는 고백과 함께.

결국에는 이것도 사업이고 판매다. 내 환상만 갖고 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도 알아야 한다. 제품 선정도 중요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고객 응대는 그 어떤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이런 모든 것들이 하나씩 사이클처럼 돌고 돌아 선순환이 되어야만 의미있는 활동이 되어 매출로 이어진다. <돈되는 온라인 1인창업>는 투트랙이라는 사람이 알려주는 내용이다. 이 분야에서 10년을 하면서 현재는 연매출 200억 정도 한다고 한다.

이게 연매출이라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다. 상장기업도 매출은 몇 백억인데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인 경우도 많다. 그렇다해도 매출을 그 정도로 올린다는 것 자체가 범상치 않다는 뜻이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직원과 함께 한다는 점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나다. 여기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직원과 함께 무엇을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연매출 200억까지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소개하면서 알려주고 있다.

다만 다른 책에 비해서는 책으로 디테일한 것은 안 알려준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매 챕터에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더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로 영상을 보게 만들었다. 나처럼 책은 책으로만 읽는 사람에게는 좀 아쉬웠다. 나는 보통 그런 걸 굳이 보지는 않는 스타일이라서. 저자의 강한 자신감의 발로겠지만 온라인 창업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다소 시종일관 자신의 카페를 이야기한다. 그렇게 볼 때는 이 책말고 그 카페가서 읽으면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 후반부에는 저자가 직접 새롭게 매출을 바닥부터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부러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고 했다고 한다. 그 부분에 있어 저자가 그렇게 한 것은 분명하지만 딱 하나가 빠졌다고 본다. 저자에게는 지금까지 직접 하면서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돈이 없어도 그 경험은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자본이다. 안 되어도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금방 캐치해서 조정할 수 있다. 그런 걸 이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핵심이긴 하겠지만 말이다.

책에서는 궁극적으로 자사몰을 만들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었을 때 그래야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판매루트를 만들어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자신의 브랜드를 끊임없이 만들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이 분야는 아직까지 대기업이 진입하지 않아 더욱 공력을 들여야 한다고 알려준다. 내 생각에 이 책만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카페 내용까지 함께 한다면 온라인 창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온라인 사업 쉽지 않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을 통해 알아 본 후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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