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주 투자 - 최강의 머니머신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렇게 말하니 무척이나 오래 된 것같지만 실제로는 작년부터였다. 그 이전에도 미국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이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투자하고 싶어도 한국과 연동이 되어 있지 않다보니 쉽지 않았다. 지금은 어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HTS를 통해 미국 주식은 물론 다른 국가에도 투자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기업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니 미국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졌다.

지지부진한 한국 주식에 비해 미국은 쉴 때가 있거나 잠시 하락할 때도 있지만 몇 달 지나고보면 상승했다. 여기에 배당문화도 한국과 달라 훨씬 더 많이 준다. 심지어 분기당 배당을 주는 것도 많고 매월주는 기업도 있다. 이런 실정이니 미국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직까지 미국 주식에 투자해서 엄청난 성과를 본 사람은 없는 듯하다. 나도 미국 투자에 관심은 갖고 있다. 아직까지 투자를 하진 않고 있지만 분산측면에서도 괜찮을 듯하다.

엄청난 기대를 갖고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적당한 수익만 봐도 된다는 관점으로 들어가면 된다. 한국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기업이 드물지만 미국은 상대적으로 많다고 볼 때 괜찮다. 배당을 받는다는 관점만으로도 메리트는 충분하다. 최소한 분기당 주니 이를 받아 재투자하면 수익률은 더 올라간다. 발빠르게 증권회사들도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각종 혜택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주식 책도 미국 주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국내에도 주로 배당 관점으로 미국을 소개한다. 역설적으로 한국이 얼마나 배당을 안 해주는지 알려주는 대목이다. 한국은 지배구조 때문에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다. 배당 문화 자체도 근본적으로 다르다. 미국은 좀 어렵다 하더라도 배당을 안 준다는 것은 나쁜 신호로 받아들인다. 수익을 많은 부분을 배당으로 주주에게 주지 않으면 안 되는 문화라고 할까. 한국은 그 돈을 아까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대주주가 그 돈을 배당 받느니 자신의 관계회사로 돌리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 이렇게 미국 주식 투자를 소개하는 책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일본이라고 다를리는 없다. 더구나 한국보다 일본은 더 먼저 미국에 투자하는 문화가 형성되 었지 않을까. <최강의 머니머신 미국 배당주 투자>는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책이다. 일본에서 미국에 투자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낸 사람이 쓴 책이다. 일본에서 꽤 유명한 투자자인 듯한데 일본이 아닌 미국에 투자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엄청난 수익을 바라보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안정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투자한다. 최근에 유행하는 올웨더라고 할 수 있다. 대신에 저자는 전적으로 미국 주식에만 투자한다. 채권 등은 편입하지 않는다. 소개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주식으로 집중하는 것이 장기간 데이터를 놓고 볼 때 더 낫다고 말한다. 최근에 미국 투자라고 하면 사실 대부분 IT기업이다. 아마존을 비롯한 혁신적인 기업으로 미래를 선도할 역량있는..어쩌구..저쩌구..와 같은 말이다. 실제로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으로 사람들은 투자하고 있다.

제대로 기업 분석을 한다기 보다는 오로지 유명한 기업이고 미국에서 1등을 달리고 있으니 별 문제 없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투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필수 소비재 기업 같은 경우다. 일본에서도 몇 년 전에 바이오 분야가 엄청난 유행했다고 한다. 최근 한국과 같은 상황이다. 지금은 바이오가 한 물 갔다고 하면서 안정적인 회사에 투자하길 권한다. 코카콜라와 같이 다소 지루해보이지만 확실한 기업을 권유한다.

이런 기업은 망할 가능성이 적기도 하지만 꾸준한 배당을 받으면서 재투자한다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준다. 포트폴리오를 짤 때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기업으로 10~20개 정도로 구성한다. 이 기업들의 비중은 똑같이 한다. 특정 기업에 좀 더 비중을 실지 않는다. 이러기 위해서 매달이나 분기마다 비중을 조절해서 같게 만든다. 특정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 비중이 적은 기업의 주식을 매입한다. 배당으로 들어오는 돈으로도 이렇게 투자하면서 균형을 맞춘다.

현재 저자는 몇 억 단위로 이런 식으로 구성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여기에 저자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을 30개 정도 소개한다. IT부터 소비재와 헬스케어까지 골고루 섞여있다. 추가로 증배라는 용어를 쓴다. 배당이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뿐만 아니라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니 받는 배당금도 늘어난다.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이런 기업들은 마음편하게 투자하면 된다. 단기간 흔들림은 있어도 장기간 배당받으며 투자하면 자산이 늘어날테니 말이다. 읽어보니 안정적인 자산증식에 끌리긴 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저자의 투자금이 크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포트폴리오의 구성의 안정성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817541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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