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승부사들 - 트레이딩

 

모든 투자는 트레이딩이라 할 수도 있다. 매수를 하든, 매도를 하든 거래가 이뤄져야 하기때문이다. 거래에 좀 더 집중할 것인가는 각자의 투자 영역이고 판단이다. 좀 더 거래에 집중하는 사람은 발 빠르게 거래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다소 둔한 사람들은 거래를 하지만 자주 하는 것은 아니라서 다른 방법에 집중한다. 주식에서는 다른 영역보다 트레이딩이 훨씬 더 많고 잦다. 한국만 해도 수많은 기업이 상장되어있다. 여기에 거래되는 주식숫자는 더욱 많다.

이런 부분이 기회가 될 수 있다. 거래가 유독 많이 되는 주식을 찾는다. 거래가 활발하다는 이야기는 주가가 상승을 하거나 하락한다는 이야기다. 보통 거래를 동반할 때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하루의 상승폭이 엄청나게 뛰는 경우가 많다. 추세라는 것이 있어 상승 추세가 정해지면 한동안 방향성이 상승이다. 이런 흐름을 이용하는 투자가 트레이딩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써 놓고보니 내가 잘 하는 듯하지만 사실 해 본적은 거의 없다.

<주식시장의 승부사들>은 책 제목처럼 주식시장에서 승부를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가치투자와 차트 투자를 병행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경계가 다소 모호해지기도 했지만 거래의 움직임에 좀 더 집중해서 투자한다면 트레이딩 투자라 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은 시장에 꽤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가치투자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이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도 꽤 많기에 사람들이 공부하며 연구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알려진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 방법을 쓰는데 통할리가 없다. 그럼에도 여전히 통한다. 반드시라고 하기는 힘들어도 시장에서 수많은 기업이 거래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전부 그 기업을 투자하지는 못한다. 하루에도 투자하는 기업이 있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갖는 기업에 이익을 쫓아 움직인다. 차트만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 책을 읽을 때 공통점이 있다. 차트를 보지만 그에 앞서 어떤 기업에 사람들이 몰려들지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은 시황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호재를 쫓아가는 투자다. 어떤 기업에 대한 뉴스가 나온다. 좋은 뉴스일수도 있고, 나쁜 뉴스일수도 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은 해당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거래를 한다. 이미 보유한 사람과 보유하려는 사람에 따라 행동은 다르다. 책에서는 시황투자라고 명명한다. 매일마다 뜨는 시황을 살펴보면서 그 날 투자할 기업을 선정한다. 그 중에서 거래가 많은 기업을 노리고 들어간다. 무조건 들어가기도 하지만 기업의 실적도 참고한다.

시황을 보고 들어간다고 꼭 수익을 내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진입시점이 잘 맞아야 할 수도 있다. 호재가 나왔는데도 오히려 가격이 하락할수도 있다. 이런 종합적인 판단을 한 후에 매수와 매도를 결정한다. 무엇보다 심리가 가장 중요하다. 철저하게 욕심을 버리고 일정 수익을 내면 매도한다. 상승을 기대하며 투자했지만 하락이 일정 이상 된다면 더이상 미련을 갖지 않고 매도한다. 이런 원칙을 지켜야만 트레이딩을 하며 수익을 낼 수 있다. 책에 나온 승부사들이 다 그렇다.

가격이 하락하는데 이를 복구하겠다면서 자금을 더 투입하는 걸 넘어 신용까지 써가며 했을 때 오히려 손실이 극복하지 못할만큼 커졌다. 이런 경험을 통해 냉정하게 이성적인 판단으로 거래를 해야한다고 알려준다. 책에서는 5일선이나 20일선같은 이야기는 오히려 잘 나오지 않는다. 이를 참고할 수는 있어도 거의 하루 정도 단위로 거래를 통해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니 그보다는 매일같이 시황에 따른 결정이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닌가한다. 오를 기업을 찾는 것이 핵심인 듯하다.

이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차트도 차트겠지만 해당기업과 관련된 뉴스를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해당 뉴스가 어떤 영향을 기업에 미치는지 평소에 분석을 해야 그에 따른 적절한 태도와 투자를 할 수 있을 듯하다. 이런 방법은 꽤 훈련을 해야 할 듯하다. 무엇보다 엄청나게 부지런해야 한다. 그 날에 나온 뉴스를 다 확인하기도 힘들 뿐더라 그 중에서도 어떤 걸 택할지에 대한 감각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과거와 달리 그나마 중요뉴스를 세팅은 할 수 있긴 하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 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가능하다고 이야기는 한다. 실제로 여기 등장하는 승부사들도 전부 전업하기 전 투잡식으로 했으니 말이다. 책은 인터뷰형식이다. 질문을 하면 이에 대한 답을 하는 형식이다. 말 중에 '여러분도 알다시피'라고 한다. 그런 걸 보면 책이 아닌 인터뷰가 어떤 행사나 그런게 아닌가도 싶었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 마인드와 원칙에 대해서는 새겨 들을 말은 있다. 이게 알면서도 쉽지 않다. 심리를 극복하고 이성적으로 한다는 것이 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림이 없는 말로는 좀 애매하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거래도 원칙이 중요하다.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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