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토지수용보상금 지키기 - 절세


착각인건지 보이는 것만 보이고 보는 것만 봐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이상하게 세금 책을 많이 보게 된다. 내가 세금 책을 많이 보게 되는 것은 내 상황이 변경되어 그런 것은 솔직히 아니다. 아직까지 세금까지 엄청나게 신경써야 할 수준은 아니라서 말이다. 서점을 가더라도 세금 책이 상당히 많이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세금 책은 원래 꾸준히 나오긴 했다.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을 뿐이다. 그럼에도 최근에 이토록 세금 책이 눈에 들어온다는 것은 뭔가 변해서 그렇다.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가격 상승 덕분이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수익을 제대로 보존하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잘 못하면 자신이 온전히 전부 수익을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까지는 난 잘 모르겠다. 내 주변에서 본 적은 없다. 이런 사실을 알려주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그런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되는 세금 관련 전문가들이다. 이들에게 세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는 걸 알게된다.
분명히 절세와 탈세는 다르다. 달라도 엄청나게 다르다. 절세를 제대로 몰라 안 내도 될 세금을 내게 된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것도 없다. 무엇보다 세금을 사전에 알았다면 절세 할 수 있었는데 뒤늦게 알게 된 경우가 많다. 소급적용이 된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그렇지 않으면 억울하다. 거기에 어떤 식으로 매도하는지 등에 대한 전략만 잘 세워도 세금을 엄청나게 아낄 수 있다. 그만큼 나에게 들어오는 실질적인 수익이 올라간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듯하다.
이런 점을 개인이 전부 미리 파악해서 한다는 것은 힘들다. 매도 하기 전에 세무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세금과 관련되어 애매할 때가 있다. 이럴 때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서 후회한다. 무조건 자신에게 불리한 쪽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 그런 후에 유리하게 되어야 좋은 거다. 관련되어 세금 중에서도 이번에도 또 다시 부동산 책이다. <나의 토지수용보상금 지키기>는 제목에서 나온 것처럼 토지 보상과 관련된 세금이다.
토지 보상은 그다지 흔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 사람에게 자주 생기는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의외로 이런 토지 보상을 쫓거나 추구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 외에도 토지 보상이 흔한 것이 아니라서 오히려 일반 부동산보다 더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무심코 넘기기도 한다. 더구나 토지 보상은 어디까지나 국가에서 하는 거다. 이러다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국가에서 알아서 해 줄 것이라 터무니 없이 믿고 있다 큰 코 닥친다.
특히나 토지 보상을 했으니 국가에서 이미 매도 금액을 알고 있다. 알아서 세금을 매길 것이라 예상하면 안 된다. 그 부분은 내가 알아서 국가에 신고해야 한다. 이걸 모르고 국가에서 세금까지 토지 보상하면서 전부 해 줄 것이라 믿고 있다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책에서 알려준다. 더구나 토지 보상이기도 하지만 강제 수용 당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팔고 싶어 파는 것도 아니고 국가에서 필요에 의해 내 토지를 구입한다. 그것도 강제다. 이러니 세금은 소홀히한다.
세금의 원칙은 수익이 난다면 무조건이다. 그렇게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제 수용 당했으니 세금은 안 내는 걸로 알고 있다 나중에 세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더구나 세금을 늦게 되면 추징까지 당하니 더더욱 억울하다. 모르면 당한다는 표현이 맞다. 법 앞에 잠들어 있는 자를 보호하지 않는다. 뒤늦게 후회하고 국가를 원망해도 소용없다. 그렇기에 이런 책을 읽어두는 것이 좋다. 솔직히 읽는다고 그다지 머릿속에 들어오는 부분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세금이라는 것은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몰라도 아주 조금이라도 알아두면 나중에 세무사를 만나 이야기를 할 때도 내가 원하는 걸 정확히 요청하거나 알게 된다. 세금 책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더구나 세금이 매년마다 변경되니 세무사들도 깜박하고 놓칠 때도 있다. 세무사들도 각자 자신의 분야가 있다.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 토지 수용과 관련되어 전문 세무사가 있다는 건 이번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다시 생각하면 그게 맞는 듯도 하다.
책 전체를 읽는게 다소 부담스럽다면 마지막 장만 읽어도 좋을 듯하다. 질의 응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워낙 다양한 사례에 따라 내는 세금이 다르니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 비슷한 상황은 있어도 같은 상황은 드물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세금은 스스로 하는 것도 좋지만 잘 모르겠다면 세무사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몇 번 이야기했는데 몇 십만원 투자하고 몇 천 만 원 아끼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흔하지 않은 토지 수용관련 된 책이니 색다르게 읽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는다고 이해하는 건 아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럼에도 읽어야지, 어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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