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17의 게시물 표시

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 - 만든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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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TV에서 하는 영재교육단을 가끔 본다. 이 책의 저자인 이상화 아이들에 대한 내용은 보지 못했다. 꽤 화제가 되었나보다. 책까지 나오는 걸 보면 말이다.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고 명문대에 합격했다고 하니 관심없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 거기에 몇 개 국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도 놀라운 데 여전히 학원 같은 것은 전혀 도움받지 않고 오로지 아버지의 노력으로 인한 결과라고 한다. 모든 부모의 로망일 수 있다. 아이를 키우며 남들보다 잘 되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비슷한 수준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 말이다. 그럴려면 현실적으로 학력은 학원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현재 되어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선생님들에게는 죄소하지만 학교에서 그다지 의지가 없어 보인다. 아예 대놓고 학원에서 배워오라고 하기도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중간을 목표로 교육을 하는 걸로 아는데 하위 학생들을 위한 수업이 어떨까도 한다.  중간 이상 학생들은 대부분 학원에서 전부 배운다. 선생님들은 이러니 또 다시 딜레마에 빠지며 학습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걸 보면 공교육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나 자세한 내부 사정까지는 몰라 내 생각이 바보같은 것인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모든 부모는 수입대비 가장 많은 지출을 하게 되는 아이들에게 학원을 보내지 않고도 성적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학원 보내지 않고 해냈다는 많은 육아서적은 학부모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책 <평범한 아이를 공부의 신으로 만든 비법>도 그렇다. 솔직히 난 큰 기대를 하진 않았다. 우리 아이가 그다지 잘 난 아이가 아니라는 인정과 함께 그에 따라 이런 책을 읽을 때마다 자격지심과 난 모든 부모라는 생각이 들며 빠딱하게 읽게된다. 이 책도 사실은 그렇게 읽었다. 받아들여야 할 것은 그래야하지만 보다 냉정하게 읽으려고 했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참 대단하다. 가장

돈 되는 부동산 정보를 찾아라 -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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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늘 그렇듯이 책이 택배로 왔다. 워낙 여러 곳에서 저자나 출판사에서 보내준다. 막상 뜯어보니 내 기억에는 전혀 없다. 이런 책을 읽겠다고 보내달라고 한 적이 없다. 최소한 책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기억 못할 이유가 없다. 가끔 나도 모르는데 책이 오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자세히 보니 누굴 통해서 내 연락처를 알고 보낸 듯했다. 내 입장에서 책이 왔으니 읽으면 된다. 그래도 당사자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보내는 건 조금 그렇긴했다. 책은 세 명의 교수가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다. 여기서 정보라는 것이 다소 애매하다. 그래도 부동산과 관련되어 있는 교수들인데 보다 정책적인 면이나 정보쪽에 좀 더 치중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을 줄 알았다. 막상 읽어보니 첫 장부터 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 준다. 어떤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 있고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었다. 교수라도 투자에 대해 알려주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내 편견이 있었다. 투자 성공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부동산 정보에 좀 더 치중해서 알려주면 좋겠다는 작은 희망이 있다. 책을 대체적으로 3분 1에서 반 정도는 정보를 준다. 나머지는 투자에 대해 소개한다. 사실 정보에 대한 내용보다는 투자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 훨씬 재미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쉬운 점은 그런 투자에 대한 내용이 살짝 뜬구름 잡기 식으로 카더라 이야기였다. 정확한 팩트보다는 그럼직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말이다. 이런 형식은 과거 부동산 투자 책에 많이 나온 구성이다. 최근에는 카더라보다는 정확히 자신의 체험을 알려주는 책이 많다. 그도 아니면 부동산 투자할 때 도움이 될 정보를 알려주는 책 위주다. 이런 점에서 책의 저자가 총 3명인데 지극히 편견인데 보다 교수님다운 학문적인 내용이 더 충실했으면 했다. 이렇게 해 놓고 논문식의 책이었으면 그건 그대로 또 아쉽다고 했을 것이라는 반론에 할 말은 없다. 아쉬운 것은 아쉽다고 해야 하니까. 책은 굳이 이야기하면 담백하다. 꼭

사랑하면 보인다 - 다큐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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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 모든 피로를 풀고 월요일이 오기 직전인 일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하는 프로가 있다. 예전에는 <개그콘서트>를 보고 <다큐 3일>을 보면 일주일이 끝났다는 느낌도 들었다. 두 프로를 전부 다 반드시 보는 것은 아니었지만 프로를 할 때면 자연스럽게 일요일이 완전히 끝났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이란 참 신기해서 그저 똑같은 나날일 수도 있는데 요일에 따라 나도 모르게 마음이 달라진다. 참 애매한 시간대가 바로 일요일 밤이다. 아직까지 휴일의 여파가 남아 마음은 나른한데 몸은 이상하게 무겁고 내일을 생각하면 자야하지만 오늘은 보내기 아깝다. 그럴 때마다 우리에게 찾아온 <다큐 3일>이 어느 덧 10년이 되었다. 아주 예전부터 보던 프로라 벌써 10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오히려 새롭다. 얼마전에 10년 기획으로 그동안 출연했던 사람들을 다시 찾아간 걸 봤다. 내가 본 것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 나왔던 사람들이 현재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주는데 괜히 따듯한 느낌이 들었다. 최근에는 워낙 글을 많이 이것저것 쓸데없이 쓰다보니 미처 쓰지 못하지만 예전에는 <다큐3일>중 본 것이 있으면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든 걸 볼 수도 없었고 보지도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오늘은 방영하는지 확인은 최소한 한다. 재미있을 것 같거나 채널이 나도 모르게 고정될 때는 끝까지 보게 된다. 살짝 아쉬운 것은 예전에 비해 방영 시간이 다소 늦춰져서 그 부분은 괜히 아쉽다. 지금까지 본 것 중에 나도 기억에 남는 것 중에는 서초 중앙 도서관이 있다. 중앙 도서관은 나에게도 제법 추억도 많이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 일부러 공부를 하러 간 적도 있었다. 평생 그 추억은 나에게 없어지진 않을 것이다. 공부와 연관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책을 대여해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만 볼 수 있는 다른 도서관과 다소 특이한 구조다. 의외로 이곳에서 책을 쓴다고 하는 사람도 많아 괜히 나도 한 번 해

냉정한 이타주의자 - 실질적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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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점을 그때마다 확인한다. 인간이라 감정이 있고 감정이 있어 무지막지하게 멍청한 짓을 한다. 분명히 똑똑한 행동이라 여겼던 것을 지나고나서 바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런 일은 남을 돕는 것에도 심심치않게 벌어진다. 연말이나 특별한 재해가 생겼을 때마다 방송에서는 수많은 모금행사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방송을 보며 현재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아 줬다. 특히나 특별생방송같은 것에는 직접 참여한다. 뉴스 말미에도 누가 얼마를 줬다고 알려주기도 한다. 이런 때에도 큰 돈을 낸 사람을 알려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알려주지 않는 아주 이상한 일도 벌어진다. 그보다는 그렇게 소중하게 모아 준 돈이 원래 목적에 맞게 돈이 투입되는지 여부는 다들 그다지 관심갖지 않는다. 방송같은 곳에서도 이 점에 대해 모금할 때처럼 적극적으로 알려주지도 않는다. 사실 돈을 모은 것보다 어디에 어떻게 쓰였고 그 모금액 덕분에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알려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훨씬 더 중요한 행동이 아닐까. 이런 의문에 답을 주는 것이 <냉정한 이타주의자>다. 우리는 그저 남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도움을 주지만 어떤 도움이 실질적으로 가장 큰 도움이 되는지 알지 못한다. 그저 그때마다 측은지심에 호소하는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도와줄 뿐이다. 이왕이면 보다 도움되는 것에 내 돈을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책 서두에 나오는 예화가 그렇다. 학생들이 학교에 제대로 다니지 않고 학습하지 않으니 아프리카 아이들의 교육수준은 변하지 않고 발전도 더디다. 학교를 세우고 교과서를 배포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쓰지만 최근들어 더이상 발전속도가 올라가지 않았다. 어뚱한 곳에서 해결되었다. 아이들이 출석률이 떨어지는 걸 가장 크게 방지한 것은 교육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기생충 구체'였다. 교육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보건이 오히려 교육의 질을 높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 - 노르딕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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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유행인지 한국에서만 유행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스킨디나비아라고 하는데 저자는 노르딕이라는 표현이 올바르다고 한다. 노르딕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과거에는 중국 모델을 따라했고 근대에 들어와 일본 모델을 거쳐 현대는 미국 모델을 따라하고 있다. 거기에 살짝 독일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 모델이라고 할 만한 것은 외국에서 따라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살고 있는 난 모른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나도 최근에 노르딕과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다. 가벼운 내용부터 철학적인 부분까지 읽었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인 '얀테의 법칙'이었다. 노르딕 문화를 알려주는 핵심 단어인데 이 책인 <우리는 미래에 조금 먼저 도착했습니다>에도 나온다. 물론 책에서는 그보다는 다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바로 '사랑에 관한 노르딕 이론'이다. 이 개념이 바로 노르딕 국가들이 지금까지 다른 곳과 다른 문화를 만들어 낸 핵심이라고 알려준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핵심 개념은, 진정한 사랑과 우정은 독립적이고 동등한 개인들 사이에서만 가능하다는 것. 이 개념은 나를 성장시킨 바로 그 가치를 표현하는 것이며, 스웨덴인만이 아니라 달느 모든 노르딕 사람들과 더불어 핀란드인게도 명백히 해당될 터이다. 그래서 나는 이 이론을 '사랑에 관한 노르딕 이론'으로 부르고 싶다. 노르딕 시민에게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과의 관계 면에서 개인의 자족과 독립이다. 만약 여러분이 미국식 개인주긔와 개인적 자유의 옹호자라면, 위의 말은 전적으로 미국식  사고라도 여길 수 있다. 이웃에게 의존해야 하는 사람은, 싫든 좋든, 불평등하고 얽매이는 처지에 놓인다. 더군다나 트래고드와 베르그렌이 말괄량이 삐삐의 도덕론에서 설명했듯. "빚진 사람, 남에게 묶인 사람, 낯선 이들에게뿐 아니라 주변의 가장 친밀한 이웃에게 자선과 친절을 요청하는 사람은 신뢰 할

마법의 돈 굴리기 - 자산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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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늘 급하다. 빨리 빨리 돈을 모으고 굴리고 불리고 싶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한다. 막상 이런 급한 내 사정과 달리 돈은 생각처럼 늘어나지 않는다. 급한 마음에 집중 투자를 하며 열심히 한 사람들이 전부 성공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오히려 차분하게 분산한 경우에 자산이 차곡차곡 늘어난 경우도 많다. 무엇이 올바르고 좋은지 여부는 상황에 따르다. 기본적으로 난 이런 입장이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런 표현은 아주 정치적인 노련함이긴 하다. 만병통치약처럼. 우선적으로 이 책 <마법의 돈 굴리기>에서 소개하는 방법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열심히 일을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투자와 관련된 걸 하기 힘든 사람에게 좋다. 또는 돈을 불리기 보다는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사람에게 필요하다. 투자란 무엇보다 꽤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다. 단순히 돈을 어떤 곳에 넣는다고 알아서 불어나지 않는다.   자산배분은 게으른 투자방법이냐하면 그도 아니다. 책을 읽어보면 나름 상당히 부지런해야 한다. 다양한 분산 투자를 알려주지만 예를 들어 한 달에 한 번씩 밸런스 조절을 해야한다. 채권, 주식, 현금을 갖고 비중 조절을 한다. 불어난 금액만큼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역에 넣는다. 이런 과정을 한 달에 한 번씩 한다는 것이 분명히 쉽지 않다. 그렇다해도 일반적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하는 노력에 비해서는 소소하다는 의미로 게으른 투자라고 했다. 이런 게으른 투자 방법이 과연 돈이 불어날까. 지금까지 수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수익이 났다. 그것도 아주 안정적으로 말이다. 투자를 할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변동성이다.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다소 꺼리는 가장 큰 이유다. 하루에도 10%이상 움직임을 보이는 투자가 바로 주식이다.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취약하다. 반면 수익률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주식을 뛰어넘을 자산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지만 정작 수익을 내는

슈퍼예측 -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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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예측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수많은 대중문화에서도 다루고 사람들의 관심도 지대하다.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이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단순히 생각해도 로또 번호를 2~3번 미리 알아도 인생은 달라진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알기 위해 노력한다. 수많은 기업들이 경제/경영 연구소를 만들 필요가 무엇때문일까. 바로 미래를 알고자 하는 이유다. 더구나 매해 말이나 초면 어김없이 과거 유행했던 것 뿐만 아니라 올 해에 유행할 분야에 대한 발표를 한다. 나중에 좀 어거지로 자기들의 예측이 맞았다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있지만 알아서 나쁠 건 없다. 사실 예측한다는 것은 약간 사기 냄새가 나기도 한다. 인간이 어떻게 미래를 맞출 수 있겠는가. 다른 면에서 볼 때 인간은 미래를 맞춘다. 내년에 내가 한 살 더 먹는다는 사실은 누구나 맞출 수 있다. 내일 약속을 잡았다면 거의 틀림없이 지키게 된다. 이처럼 예측이 완전히 어려운 것은 아니다. 충분히 예측 가능한 영역이나 미래도 있다.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예측은 거의 대부분 상당히 미묘하지만 엄청난 이득과 손실이 달려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그 예측을 맞춘다는 것이 상당히 미묘한 지점이라 어렵다. 굳이 예측을 한다면 대부분 둘 중에 하나다. 숫자로 표현해서 50대 50이다. 예측을 잘 맞추는 사람은 스타가 된다. 미래를 맞추는 데 스타가 안 되는 것이 더 이상하다. 사람들이 점을 보는 이유 중 하나가 그거다. 미래를 알고 싶다는. 그걸 근거로 내 판단을 결정내리고 싶다고. 다만 이런 판단 후 결정은 자기 합리화가 많다. 연구 조사와 다양한 자료를 취합한 후 추론을 통해 올바른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보다 마음에 드는 쪽으로 기울어진 불안한 마음을 위로해주며 맞다고 해주는 그 한 마디를 듣고 싶은 욕망의 발로다. 예측을 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고슴도치유형이 아주 많다. 이들은 절대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 - 씨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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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듣는 단어가 이 책 <월급으로 당신의 부동산을 가져라>에 많이 나온다. 지분 투자, 법정지상권, 선순위 임차인. 이런 것들은 예전에 부동산 경매 책이 한참 유행(?)일 때 많이 나왔다.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이 일반 주택 시장 위주로 투자가 되고 있어 부동산 경매에 대한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쏙 들어갔다. 한 때는 이런 특수물건으로 입찰해서 낙찰받아 큰 수익을 낸 체험담이 많았는데 요즈음은 거의 드물다. 워낙 대중화되어 그런 것은 아니다. 지금도 이런 방법은 쉽지 않다. 부동산 투자 자체가 상대방과 협상을 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일반 매매물건에서는 중간에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대리로 해 준다. 내가 직접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중개업소에서 완충작용을 하며 중개를 한다. 부동산 경매는 이런 과정을 내가 직접 해야한다. 부동산 경매 자체가 특수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 여기서 특수물건 투자는 이런 과정이 더욱 특수하다. 상대방과 협상하는 과정이 쉽게 일어나지 않을 상황이다. 아무래도 이 점이 일반인들이 하기에 가장 어려운 지점이다. 이런 물건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도 안다. 그들은 꾸준이 이런 물건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 관련 책도 꽤 많이 나왔다. 그 중에 가장 먼저 책으로 펴 내고 널리 알린 장본인은 이 책에도 소개한 조재팔이라는 분이다. 그 이후 개념이 많이 퍼지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렵게 특수물건을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비싸지 않은 소액을 갖고 하는 투자방법이다. 그 과정에서 협상 등의 일련의 과정이 낯설고 어려운 건 사실이다. 내가 해 보지 않은 것은 모든 지 다 어려우니. 이 과정에서 대해 책에서는 설명했다. 다만, 의문은 매뉴얼대로 하면 된다고 한다. 아무리 찾아도 딱히 메뉴얼을 정확히 알려주진 않는다.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이미 알고는 있지만 이에 대해 직관적으로 알려주지 않는다. 대략 썰로 풀어놓은 정도였다. 그걸 계속 메뉴얼대로 하면 된다고 하니 어리둥절은 했다. 책은 상당히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