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2021 대전망 - 데이터로 보는

 

부동산 관련되어 엄청나게 많은 툴이 나왔다. 이제는 아예 프롭테크라는 명칭이 생겼다. 초반에는 엑셀을 갖고 시작했던 데이터가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서 이제는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었다. 개인들도 엑셀을 갖고 여전히 만들고 있기도 하다. 이런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투자를 위해서 지역을 찾고 적정한 가격에 아파트를 매수하기 위해서다. 아파트라는 표현을 한 것은 대부분 데이터가 오로지 아파트만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초창기에 시작했던 여러 프롭테크는 어느덧 꽤 크게 성장한 곳들도 많다. 이를테면 직방 같은 경우 현재는 관련된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동산 강의 같은 걸로도 유명해졌다. 여기에 호갱노노와 같은 프로그램도 합병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금은 부동산 투자를 한다고 하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오히려 이런 프로그램을 다루는 강의도 있을 정도다. 사실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도 들 정도다.

프로그램을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하긴 하다. 그렇지 안다면 본인이 원하는 것을 못 찾는다. 이런 프로그램으로 과거와 달리 부동산 투자는 깜깜이가 아니다. 거의 그 즉시 어떤 지역이 저평가 되어 있고, 사람들이 몰려가는지 알려졌다. 모든 것들이 그만큼 투명하다. 과거에 비해 특정 지역의 가격이 상승과 하락이 무섭도록 빠르다. 흡사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움직인다. 부동산에서 이런 움직임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누군가 살아가는 아파트가 그런 식으로 움직이기에 말들이 많은 듯도 하다. 부동산의 움직임은 전체적으로 비슷하면서도 지역적으로 다르다. 전체 관점에서는 방향이 움직이지만 지역에 따라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어느 정도 이런 흐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약간의 시차를 두고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다보니 누가 먼저 그럴만한 지역을 찾아 움직이느냐의 싸움이 된 듯도하다. 그만큼 이제는 부동산 데이터 프로그램의 활용도는 중요하다.

전작을 읽지 못해 딱히 뭐라 하긴 힘들지만 <빅데이터 부동산 투자 2021 대전망>은 저자 중 한 명인 김기원이 썼던 내용을 근거로 한다. 이번에 당시에 예측했던 것이 맞았는지 여부를 다시 리뷰하면서 향후 전망도 한다. 여기에 이지윤 저자가 동참해서 공저를 했다. 서로 역할이 어떤 식으로 분담되었는지 잘 모르겠으나 데이터를 근거로 알려준다. 자신감의 표현이겠지만 사실 살짝 걸리는 것은 과도한 자신감이다. 자신이 2년 전에 예측했던 것이 전부 맞았다는 식 말이다.

일단 과거는 관심없고 미래에 대한 부분만 살펴본다. 수많은 지역 중에 책에서는 꼭 꼬집어 유망지역을 소개한다. 강원도 원주시, 충남 서산시, 청주시 상당구, 전북 군산시, 창원시 진해구, 포항시 북구이다. 이 중에는 이미 움직이 시작된 지역도 있다. 책이라는 한계는 시차가 존재한다. 책을 집필하는 기간과 출판되는 기간이 꽤 걸린다. 더구나 나는 이 책을 지금 읽었지만 1월에 나온 책이다. 원래 부동산은 그정도로 빨리 움직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무섭도록 빨리 움직인다.

소개한 지역은 뭘 갖고 택했는지도 중요하다. 책에서는 리치고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줬다고 한다. 상당히 많은 기준을 소개한다. 매매와 전세 흐름, 전세대비 저평가 인덱스, 소득 대비 저평가, 물가 대비 저평가, 주택구매력지수로 저평가, 전세가율로 자본금 덜 드는 지역, 매매 전세수급지수로, 입주물랴으로, 지역별 미분양으로 파악한다. 살펴봐야 할 것은 꽤 많다. 이 중에서 특정 데이터를 좀 더 보라고 하진 않고 골고루 다 봐야 한다고 알려준다.

다만 이런 식으로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지역까지 찍어 준 것은 좋은데 정작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내가 직접 하나씩 클릭하면서 지역을 찾으려고 활용하는 것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리치고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책에서처럼 자세하지는 않았다. 물론 찾고자 하는 아파트를 찾는 것은 가능했다. 난 솔직히 그보다는 책에서 소개한 지표등을 보고 싶었는데 그건 내 욕심이었던 듯한데 그 부분은 따로 유료로 해 주는듯은 하다.

책에서는 대략 2년 정도를 보는 듯하다. 현재는 임대차 보호법에 의해 2년보다는 4년을 고려하면 투자 할 부동산은 매수해야한다. 그런 점에서 좀 더 긴 시간을 염두에 두고 지역을 살펴봐야 할 듯하다. 현재는 다소 고평가 지역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나 서울, 수도권은 꽤 많이 오른 상태에서 머물고 있어 조심하라고 책에서 알려준다. 현재는 워낙 많이 오른 지역은 약간 체념의 분위기도 느껴지는 분위기다. 이럴 때 데이터는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데이터가 잔뜩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과감한 지역 추천.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955842176

그래서 얼마 벌었대? - 빅데이터로 투자해서

어느덧 부동산도 데이터가 대중화 되었다. 데이터를 근거로 직접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데이터...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jb1202/221642981869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 - 부동산 데이터

몇 년전에 대구에서 강의를 할 일이 있었다. 당시에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이 있는데 그곳에서 무료로 하라...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ljb1202/221993395340

부의 공식 - 위기를 기회를 바꾸는

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시기다. 실물 경제는 안 좋다. 그것도 많이 안 좋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줄어드니 ...

blog.naver.com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 받아들이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삶.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삶이다. 부자를 꿈꾸는 이유 중 하나도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있다는 착각때문이다. 성공한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한 것이 아니다. 하는 일을 좋아했다. 어느 누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며 살 수 있을까. 그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어느 누구도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으며 살지 못한다.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이다. 숙명이다. 그게 인생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부지런하다. 성공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떠올리는 성공한 사람의 공통점이다. 어떻게 보면 그와 나는 딱 하나의 차이가 있다. 그는 하기 싫어도 끝까지 해 냈고 난 그렇지 못했다.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삶은 없다. 하기 싫은 일을 어떻게 하느냐가 오히려 관건이다. 하기 싫다고 안 하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 나에게 더 큰 하기 싫은 일로 돌아온다.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같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싫다. 지옥철을 타고 출근하기 싫다. 상사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 억지로 어색한 모임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 늘어지게 집에서 멍하니 시간이나 때우고 TV나 보며 보내고 싶다. 이런 것들은 전부 바램이다. 현실에서 그다지 실행 가능성이 적다. 어쩌다 잠깐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빛을 발한다.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을 직접 체험해 보니 더욱 그런 삶을 꿈꾼다. 막상 매일 같이 그런 삶을 살게되면 그마저도 새로운 하기 싫은 일이 된다. 매일같이 집에서 TV나 보며 빈둥거리면 행복할까. 어쩌다 하는 행동이 재미있고 좋은 것이지 반복되면 지루해진다. 놀랍게도 하기 싫은 일을 해 낼 때 대부분 성장한다. 습관적으로, 태생적으로 편한 걸 찾게 되고 회귀본능처럼 하게 된다. 정작 그걸 선호하더라도 불행히도 현대인에게 그럴 자유가 부족하다. 정확히 표현하면 도태된다. 꼭 성공해야 할 이유는 없어도 현대인으로 살...

이혼 보험 로코드라마

이혼 보험이라는 독특한 보험 상품이 등장했다니 놀랍습니다. 보험은 본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이를 미리 준비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평소에 조금씩 보험료를 납부하며 해결책을 마련하는 개념이죠. 이혼 보험은 이러한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참신한 아이디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에 비해 보험 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혼 보험이라는 아이디어는 비록 드라마 속 설정이지만, 정말 신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언급된 것처럼 이혼이 한 해 동안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험은 필요에 따라 만들어지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조금 다른 뉘앙스를 가집니다.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보험사에게는 가장 유리하죠. 즉, 보험료를 받고도 지급할 일이 없으면 수익이 극대화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이혼 보험 역시 팔기는 하지만 실제로 이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보험사에게 최선의 결과일 것입니다. 드라마 이혼보험에서 묘사된 내용은 현실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이혼 보험에 가입하게 되는데요. 반대로 보험사 입장에서는 가입자가 실제로 이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펼쳐집니다. 이런 설정은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드라마는 이혼보험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노기준은 두 번의 이혼 경험을 가진 인물로 등장합니다. 첫 번째 이혼은 상대방의 비구니가 되려는 꿈을 존중하며 이루어졌고, 두 번째는 외국에서 온 상사와의 결혼 생활 중 바쁜 일상 때문에 결혼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끝난 사례였습니다. 이다희가 연기한 전나래는 노기준의 두 번째 아내였지만, 현재는 그의 파트너가 아닌 강한들(이주빈)이 주요 여성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한들은 계리 업무를 담당하며 감성적인 성격을 ...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다른 사람도 아닌 워런 버핏이 추천한 책이다. 내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 워런 버핏이 어떤 책을 추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엄청난 다독가면서도 추천한 책은 많지 않다. 다독가라고 하지만 살짝 개념은 다르다. 워런 버핏은 다독가라는 개념보다는 활자 중독자라는 표현이 좀 더 맞다. 기업과 관련된 온갖 정보를 다 읽는다. 잡지까지도 포함해서. 그러니 흔히 생각하는 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일반인보다 많이 읽긴 하겠지만 책은 많이 읽지는 않는 듯하다. 그런 워런 버핏이 추천한 가장 유명한 책은 현명한 투자자다. 가치 투자자에게는 성경이라고 하는 벤자민 그레이엄의 책이다. 이런 책말고 이 책을 추천했으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궁금했는데 한국에는 번역되지 않았다. 나중에 번역 된 걸 알긴 했으나 굳이 보려 하진 않았다. 그래도 좀 보는 게 어떨까하는 욕망(?)은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닌 워런 버핏 추천아닌가. 결론부터 곧장 말하면 너무 늦게 내게 왔다. 책에 나온 내용은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은 맞다. 너무 잘 알고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늦었다고 표현했다. 이미 이런 종류 책을 많이 읽었다. 여기에 책이 출판된 게 1940년이다. 그 이후 개정판으로 내용이 좀 보강되긴 했지만 딱히 달라진 건 없는 듯하다. 그러니 올드하다. 올드할 뿐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전부 거짓이 없다. 제목이 고객의 요트는 어디에 있는가는 여기서는 수수료를 말한다. 월스트리트는 수많은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 오는 곳이다. 자신이 직접 돈을 벌기 위해 오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만큼 많이 차지하는 게 돈을 맡기로 오는 사람이다. 돈이 어느 정도 있는데 이걸 불리고 싶다. 내가 직접 주식 투자를 할 능력은 안 된다. 또는 사업 등으로 바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