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입소문을 잘 낼까?

수많은 사람들의 흥망성쇠를 지금까지 봤다. 마케팅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는 것은 내 전문분야가 아니라 힘들다. 그 중에서 부동산 카페를 키우거나 블로그에서 강의가 잘 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패턴이 비슷하다.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것은 입소문이다. 입소문을 그냥 내는 것은 아니다. 무척이나 전략적이다. 카페 같은 경우는 글을 열심히 올린 사람들에게는 혜택을 준다. 그런 인센티브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카페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카페에서 하는 행사에 먼저 초대하는 우선권을 준다. 이런 식으로 카페가 성장하면서 강의를 하더라도 활발하게 강의 후기를 올려주는 사람들에게는 또 다시 혜택을 준다. 그런 식으로 카페는 성장한다. 심지어는 카페에서 매 월마다 정기적으로 강의를 하는데 거의 무료와 같은 금액으로 한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카페에서 활발히 활동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자발적이면서도 어딘가 비자발적인 활동으로 인해 서서히 카페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블로그가 어느 정도 성장하는데 있어 주변 사람들의 소개가 중요한 몫을 한다. 그 중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사람들이 좋은 블로그가 있다면서 소개한다. 이를 믿고 사람들은 해당 블로그에 이웃신청을 한다. 아울러 블로그에서 첫 강의를 한다. 이럴 때 주변에 어느 정도 인지도 있는 사람들을 초대한다. 초청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평을 써준다. 이렇게 강의가 사람들에게 검증을 받은 후에 커나가면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다.

이 모든 것의 핵심에는 입소문이 있다. 남들이 볼 때와 달리 실제로는 어느 정도 카르텔이 형성된다. 이런 식으로 성장한 카페와 블로그가 이제는 탄탄한 입지를 갖게 되었다. 여기서 아무리 입소문이 난다고 해도 해당 카페와 블로거가 관련 된 분야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갖추지 못했다면 그럴 가능성이 없다. 반대로 볼 때 아무리 실력이 있다고 해도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는다면 그다지 효과가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간이 지난 후에 그런 도움 받은걸 입씻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과거와 달리 입소문이 사람들을 직접 만나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인터넷을 통한 SNS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되는 경우도 많다. 그 덕분에 더 파급력이 강해졌기도 했지만 그로 인한 부익부빈익빈도 커졌다.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곳에는 더 몰린다. 과거보다는 다소 적어지긴 했어도 블로그 마케팅이라 하여 특정 업체가 블로그를 구입해서 업체나 물건 등에 대해 알리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특정 시기에 특정 업체나 물건이 쏟아지면서 사람들이 좋을 것이라는 착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어느 누구나 자신이 하는 것에 대해 소문을 내고 싶어한다. 제대로 된 소문만 낸다면 인기를 얻는 것은 금방이라는 환상도 어느 정도 있다. 과거에는 블로그를 어떤 식으로 키워서 사람들에게 제대로 노출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았다. 관련된 포스팅이나 강의도 많았다. 효과를 보고 매출이 상승한 블로그도 많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소홀해진 측면도 있지만 현재는 유튜브로 넘어갔다. 어떤 식으로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로직이 현재 또한 떠돌고 있다.

이를 위한 강의도 많고, 유튜브 자체에서 이를 알려주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다소 섹시하고 자극적인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 순리대로 우리 삶이 가는 것처럼 적당한 마케팅으로 효과를 봐야 하는데 빠른 시간내에 달성하려다보니 역효과가 나는 경우도 많다. 당장 효과가 있지만 이를 계속해서 유지하려다 보니 무리수를 둔 끝에 과장이 드러나며 나락으로 떨어진 경우도 최근에 많다. 그렇다하더라도 누구나 가능하다면 하고 싶은게 솔직한 인지상정이 아닐까한다.

<컨테이저스 : 전략적 입소문>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인상깊었던 책이었다. 다양하게 입소문 내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사례가 너무 획기적이었다. 첫 서두에 나오는 믹서기에 온갖 것을 전부 갈아 넣는다는 사례가 특히 그랬다. 자신의 제품 성능을 위해 무엇이든지 믹서기에 넣기만 하면 전부 가능했다. 이를 유튜브에 올려 대박이 났다. 덕분에 해당 기업의 매출은 엄청난 성장을 했다. 많은 금액이 든 것도 아니다. 엄청난 광고비를 쓰지도 않고 이런 효과를 냈으니 만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입소문을 내기 위해서 책에서는 STEPPS 법칙을 말한다. Social currency(소셜 화폐), Triggers(계기), Emotion(감성), Pubic(대중성), Practical Value(실용적 가치), Stories(이야기성)이다. 이에 근거해서 입소문을 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으로 끝맺는다.

소셜 화폐의 법칙 - 사람들은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이야기를 공유한다.
계기의 법칙 - 사람들은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는 것을 공유한다.
감성의 법칙 - 사람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적 주제를 공유한다.
대중성의 법칙 - 사람들은 눈에 잘 띄는 것을 모방하고 공유한다.
실용적 가치의 법칙 - 사람들은 타인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야기성의 법칙 - 사람들은 흡입력 강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핑크팬더의 다시 돌아보기 : 나도 입소문 많이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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