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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유튜브 부업왕 - 3분 리뷰


유튜브가 대세긴 대세다. 아이들의 꿈이 유튜버가 되는 걸 보더라도 그렇다. 지금의 10~20대는 TV보다 오히려 유튜브가 더 친숙한 영상매체가 되었다. 주변을 보더라도 폰으로 여러가지 보는 걸 알 수 있는데 유튜브인 경우가 많다. 우리 집 아이들을 봐도 그렇다. 어지간한 TV 프로그램은 나 혼자 보는 경우가 대다수다. 나는 아직까지 유튜브를 그다지 시청하지 않는다. 그다지라는 표현도 과할 정도로 거의 보지 않는다. 독서와 TV, 영화 정도를 나는 대다수 한다.
주변을 보더라도 열심히 유튜브를 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수익이다. 다른 매체와 달리 유튜브는 개인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돈을 벌 수 있다. 엄청난 수익을 바라지 않더라도 월급정도만 된다해도 만족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유튜브를 안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느 정도 유명해진 유튜버들도 자신의 전문 분야(?)가 어느 정도 한계가 왔는지 별의별 소재와 일상 생활까지 하고 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지만 - 유튜브를 시작했다.
나도 솔직히 시작은 했다. 아직까지 꾸준히 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따로 추가적인 시간을 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유튜브를 잘 안 본다. 이러니 다른 영역에 비해서 유튜브 쪽에는 아직까지 열정(?)이 없다. 솔직히 유튜브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익이다. 그걸 제외한다면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도 싶다. 물론 컨텐츠를 공개하며 사람들의 반응에 신나서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대다수 유튜브를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즐기면 될 텐데 말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컨텐츠를 갖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은 한다. 컨텐츠가 없어도 시작하며 자신이 흥미있는 분야를 하다보면 새로운 컨텐츠가 더 개발 될 수도 있다. 나는 블로그에도 열심히 하고 있는 리뷰를 유튜브로도 하려 했다. 시도도 했고 어느 정도 올리기도 했는데 문제는 내가 그다지 노력을 하지 않았다. 블로그는 글이라는 특성만 잘 하면 된다. 유튜브는 영상이라는 매체 특성상 시각적인 면이 중요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 결과적으로 본다면 나는 소홀히 했고 노력이 없었다. 너무 영상에 대해 거창하게 생각했다. 방송 정도의 영상 퀄리티를 생각했기에 시도조차 안한듯하다. 그나마 생각했던 것이 내가 썼던 리뷰를 보여주며 읽은 걸 유튜브에 올렸다. 그 부분도 역시나 영상이라는 매체 특성을 생각하면 다소 미스였다. 딱히 시간을 내서 녹음할 시간을 갖지도 않고 지금은 거의 방치 아닌 방치를 해 놓고 있다.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야지 라는 생각만 갖고 유뷰브를 보고 있다.
그런 면에서 <왕초보 유튜브 부업왕>은 나에게 큰 힌트를 줬다. 내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을 했다. 편하고 쉽게 접근하면 되는 걸 너무 어렵게 생각했던 듯도 하다. 영상을 멋있게 꾸미고 자막도 기가 막히게 영상에 맞게 해야만 되는 걸로 착각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렇지도 않다. 책 제목에 아예 돈을 버는 유튜브라고 알려준다. 여기서 부업이다. 이걸로 대박을 터뜨려 큰 돈을 버는 것도 아니다. 그저 부업정도로만 되어도 충분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 책에서 부업 정도의 돈만 수익으로 들어와도 된다는 의미로 알려준다. 책에서 얻은 가장 큰 힌트이자 용기를 갖게 된 것은 3분이다. 나는 누가 뭐라해도 유튜브는 영상이니 거기에 맞는 툴로 사람들에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너무 길지 않게 해야 한다. 예전에 올릴 때도 대부분 7~8분 정도 분량이었다. 내가 쓴 리뷰를 읽으니 그 정도가 되었다. 이 책에서는 3분을 넘기지 말라고 한다. 꼭 러닝타임이 중요한 것은 아니고 컨텐츠가 훨씬 더 중요하겠지만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전달 할 수 있다면 내가 봐도 좋을 듯하다. 거기에 어렵지 않게 그저 파워 포인트에 내가 할 이야기의 핵심 정도만 글자로 보여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실제로 영화 리뷰를 하는 유튜브 중에는 그런 형식으로 하는데 큰 히트를 친 유튜버도 있다. 나는 굳이 얼굴을 공개할 생각은 없기에 - 이런 건 다소 설레발이긴 하지만 - 그 방법이 좋을 듯했다. 이 책을 읽고서는 내가 쓴 책 리뷰를 다시 잘 다듬어서 3분을 넘지 않는 러닝타임으로 하겠다고 결심했다.
어렵지 않게 글자를 보여주고 내가 그걸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하면 될 듯하다. 하여 유뷰트에 검색하니 '3분 리뷰'라는 건 그다지 많이 보이진 않았다. 책 리뷰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좀 적은 영역이긴 하다. 얼핏 보면 책 리뷰도 꽤 많이 하긴 하는데 별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그들을 능가할 가능성은 그래도 적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용기를 이 책은 줬다. 여러 유튜브 책을 읽었는데 이 책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되고 용기를 준 책은 없었다.
내가 이미 유튜브를 하고 있어 그런지 책에 나온 너무 디테일한 유튜브 하는 방법은 다소 지겹긴 했다. 너무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고 반복하니 덕분에 책을 휘리릭~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다. 이 책은 향후에 나에게는 참고서가 될 듯하다. 좀 더 자세한 영역은 직접 유튜브를 하며 하나씩 봐 가면서 실천해야 할 부분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언제가 될 지 몰라도 다시 할 때는 이 책을 봐 가면서 좀 더 퀄리티 있게 만들어야겠다. 그나저나 도대체 언제 내가 다시 하게 될련지 나도 모르겠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너무 자세하게 알려준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참고서로 쓰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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