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아마도 같은 책을 이렇게 여러 번 읽은 것은 처음이 아닐까한다.
물론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개정판이 3번 개정되면서 읽게 되기는 했다.
아무래도 세금 책이라 매년마다 새로운 내용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
사실 세금이라는 걸 알게 된 것은 20년 전이었다.
그 전에는 세금이라는 것은 관심은 커녕 알지도 못했던 완전히 신세계였다.
금융쪽 일을 하면서 저절로 세금에 대해 배우게 되었고 관련된 책이나 글을 읽었다.
문제는 이 놈의 세금은 아무리 읽어도 그때뿐이라는 사실이다.
어차피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매해마다 변하니 솔직히 포기할 때도 많다.
그저 큰 틀에서 세금이 어떤 식으로 변하는지만 기억하고 그때마다 찾아 보는 수밖에 없다.
이러다보니 세금 책은 년도가 지난 책은 극단적으로 이야기할 때 볼 필요가 없다.
겨우 1년 전 책이라도 읽고 그 내용을 내 상황에 적용한다면 아주 큰 일이 난다.
세법이 이미 변경되었기에 잘못하면 절세는 커녕 오히려 뜻하지 않은 돈이 나가게 된다.
유행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겠지만 세금에서는 항상 유행이 중요하다.
언제나 트렌드를 쫓아야 하고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다지 유행에 민감할 걸 좋아하지 않지만 세금만큼은 어쩔 수 없이 늘 트렌드해야 한다.
특히나 최근에 부동산과 관련 세금은 완전히 정신없이 몰아칠 정도로 변했다.
단순히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 관련 세금까지.
이걸 전부 외우고 기억하는 것은 완전히 무리고 그럴 필요도 없다.
개인이 그런 세금을 적용하고 절세를 노력할 일도 드물기에 그저 참고로 대략적인 큰 틀만 기억하면 된다.
그래도 항상 매해마다 기억에 남지 않아도 읽어가며 머릿속에 남겨야한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조정지역 등은 양도세 등이 달라지니 대략적인 걸 알아야 한다.
처음 나온 책부터 확인해보니 책 분량이 갈수록 장난아니게 늘어났다.
무려 150페이지나 더 늘어났으니 책 두께만큼이나 내용이 많다.
거기에 최근 유행인 법인과 관련된 절세방법이나 운영법도 함께 알려주고 있다.
저자가 이 책을 보내준다고 연락하면서 부담될테니 리뷰는 쓰지 말라고 했다.
내 입장에서 읽은 책은 거의 대부분 리뷰를 쓰니 읽었기에 리뷰를 쓴다.
솔직히 수많은 세금 책을 다 읽었으면 비교가 되는데 그렇지 못하다.
그런 측면에서 해마다 개정이 되고 있는 <부동산 절세의 기술>은 단 하나다.
세금과 관련되어 읽어야 할 책 딱 1권이라면 이 책이다.
세금관련 아무 책이 아닌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책에 한해서 말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이 갈수록 두꺼워진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세금 책을 읽고자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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