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O - Apearl


뉴질랜드 가 본 적 있어?
나도 없는데 사진으로만 보니 참 좋더라.
무엇보다 목가적인 풍경에 여유있게 느린 느린 삶이 참 멋져보이더라고.
너는 어때?

난 여행을 그다지 썩 좋아하는 건 아니야.
차라리 자연환경보다는 도시를 더 가고 싶어해.
사람들이 부대끼며 살아있는 생동함을 더 좋아하거든.
이 책은 뉴질랜드 자연을 찍었어.
드넓은 자연풍경이 사진으로 펼쳐지며 좋더라.
보다보니 모든 걸 잊고 그냥 누워 하늘을 보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너는 어때?

책 제목인 <LALO>는 지구의 위도와 경도라고 하네.
위도와 경도를 서로 찾아 한 지점을 찍으면 어딜까.
그곳이 어디든 지구 위겠지.
물론 책은 뉴질랜드를 배경으로 이번 책을 볼륨1로 펴냈어.
가 본적이 없는 곳이지만 책을 보니 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긴 하네.
난 주로 매일을 비슷한 패턴으로 살아가는 편이 더 편안하지만
이렇게 가끔은 훌쩍 여행을 떠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

책에는 다양한 뉴질랜드의 멋진 풍경이 곳곳에 나와.
책 가득히 사진이 펼쳐지기도 하고
간단한 코멘트로 사진을 더욱 빛내기도 하지.
난 차라리 잠시 여행을 갔다 오는 것보다는
모든 것을 전부 던져 버리고 몇 년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는 게 더 꿈이야.
아마도 그건 힘들고 무리겠지.

굳이 장소를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든 여행하다
그곳에서 머물며 책도 읽고 글도 쓰고 말이야.
정말로 천천히 여유로운 삶 말이야.
분명히 꿈이겠지.
그래도 꿈은 꿀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정 아니면 뉴질랜드라도 좋겠지.

책을 보니 가보고 싶긴 하더라.
책에 소개된 장소와 찍힌 사진들을 보며 욕망이 꿈틀하네.
우리 뉴질랜드에서 볼까.
여기 책에 나온 장소 중 한군데서 만날까.
골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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