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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아트 컬렉터 - 투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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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미술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처음에는 그림을 보고 느끼는대로 보면 된다는 입장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나름 미술사에 대해 공부한 적은 있었다. 그 후에 다시 미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관련 책을 읽었다. 그 덕분에 그림이 갖고 있는 의미와 당시 시대상과 어떤 식으로 관련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이런 것들은 거의 대부분 중세시대부터 1900년 초반까지 이어진다. 여기까지는 미술작품도 많고 봐야 할 그림도 엄청나게 많다. ​ 그 이후부터 나오는 작품이 현대미술인데 - 근대미술도 포함되겠지만 - 잘 모른다. 거기에 서양도 아닌 동양 쪽에서 한국은 더욱 모른다. 쓰고보니 상당히 사대적인 작품 감상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한국에서 미술 작품은 아직까지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뜻과 마찬가지다. 내가 문외한인 것도 있지만 미술이 아직은 대중화도 안 되었지만 워낙 시장성이 작다. 시장성이 크다는 것과 대중성은 연결되었다. ​ 대체로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이 미술작품을 수집하기는 해도 대중화가 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때 미술 세계가 더 커질 수 있다. 꼭 비싼 작품뿐만 아니라 다소 저렴한 작품도 거래가 되어야한다. 이런 작품을 매수하는 대상은 거의 대부분 미술에 관심있는 일반 대중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미술을 관람하고 수집하게 된다. 돈이 많지 않은 관계로 유명 작가보다는 이제 곧 유명해 질 미술가들에게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 그로 인해 이런 미술가들의 작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면 좀 더 안정적으로 작품 세계에 전념할 수 있다. 한국은 아직까지 그런 단계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나만 해도 그저 유명한 작품이나 좀 보려고 하지 그렇지 않은 작가의 작품을 굳이 챙겨보려 하지 않는다. 이런 작품은 대부분 인사동과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다. 그렇긴 해도 솔직히 인사동에 갔을 때 이런 갤러리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어딘지 모르게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진다. ​ 쉽게 문 열고

나를 바꿀 자유 - 내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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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서적을 읽을 때면 살짝 경계감을 갖는 편이다. 예전에는 무조건 열린 마음으로 읽었다. 최근에는 자기 계발서적들이 의아하거나 의구심이 드는 책들이 있다보니 그렇다. 검증되지 않은 상태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자신이 경험한 것은 1도 없으면서 여러 책에서 짜집기한 내용으로 구성된 책들도 있다. 모든 책은 기본적으로 단 하나라도 얻을 것이 있다는 입장이다. 나쁜 책은 없고 나에게 맞지 않거나 이제는 굳이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은 있을 수 있다. 나는 단 10%라도 얻을 것이 있다면 된다는 입장이라도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안 읽는 책들도 있다. 자기 계발 서적은 갈수록 진화되기는 했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책도 있다. 솔직히 <나를 바꿀 자유>는 처음에 책을 접하고서는 다소 삐딱하게 봤다. 뻔한 내용을 알려주는 책이라 여겼다. 아무래도 책을 많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고, 그 에피소드가 그 에피소드인 경우가 많다. 이미 다른 책에서 읽은 책을 또 다시 반복하는 걸 읽게도 된다. 내 경우는 책을 읽는 편이라 그렇다. 그런 이유로 내가 무엇인가를 쓸 때 고민을 한다. 이 사례는 이미 다른 책에서도 많이 한 것인데 또 해도 되나. 이런 고민을 한다. 실제로 나만큼 책을 읽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좋은 에피소드일 수도 있는데 말이다. 그렇게 책은 다소 그렇고 그런 자기계발서적이라는 관점에서 읽었다. 마음만 먹으면 휘리릭 읽을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 대부분 책을 정독으로 읽기는 해도 말이다. 초반이 지나간 후에는 생각을 달리했다. 초반에 1장을 읽을때는 아주 익숙한 이야기를 한다는 판단이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친숙한 그런 내용이었다. 약간은 집중하지 않은 상태에서 읽다 2장부터 본격적으로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아무래도 저자 본인의 실제 사례를 서술하고 있어 집중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익숙하지 않지만 핵심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라 순간적으로 몰입하게 되었다. 저자는 상당히

나는 오를 땅만 산다 - 뉴스와 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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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부동산 투자에서 최종적으로 관심이 가는 것은 토지다. 누구나 다 하는 아파트 투자에서는 그다지 메리트가 많지 않으니 상가나 토지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그쪽으로 넘어간 후에 망하는 케이스도 엄청나게 많다. 그 중에서 토지는 어렵다. 분명히 그것은 사실이다. 쉽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자신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막상 쉽다고 하면서도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도 쉽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누가 들어도 금방 이해될 수 없다면 그것은 쉬운게 아니다. 본인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부동산 대부분이 그렇지만 토지 투자는 특히나 법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부분이 진입장벽이 되면서도 토지투자를 망설이고 접근하기 힘들게 만든다. 트깋나 공법은 토지 투자하는데 있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아주 힘든 장벽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공법을 공부하느라 토지 투자를 포기한다고 해면 과장되지만 그 정도다. 그 외에도 지목변경을 통해 토지 투자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것들은 전부 법을 공부해야 한나다는 걸 깨닫게 된다. 토지 투자에서 무엇보다 가장 큰 이익을 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개발이다. 토지를 자신이 직접 개발해서 가치를 변경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멋있게 보인다. 이러니 다들 토지 투자에 매력을 느껴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대부분 토지 투자 책을 읽어도 거의 이런 부분에 집중하고 알려준다. 거기에 토지는 상당히 큰 자본이 필요하다보니 대부분 사람들은 엄두를 내지 못한다. 기획 부동산이 활동할 수 있는 이유다. 적은 돈으로 토지를 살 수 있다고 하니 솔깃하게 된다. 이런 면에 있어 <나는 오를 땅만 산다>는 아주 쉽게 구성되어 있다. 토지 투자에 있어 어렵게 접근하지 않는다. 너무 쉽게 되어있어서 오히려 우려가 될 정도다. 토지 투자를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다는 말이야. 토지를 투자를 하는데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은 땅이라는 점이다. 세상에는 땅이 넘쳐난다. 토지 투자를 하는데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 채권형 주식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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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갖고 있는 <왜 채권쟁이들이 주식으로 돈을 잘 벌까?>는 절판이 되어 중고 가격이 10만 원에 달하다고 한다. 예전과 달리 이제 좋은 책이라 소문이 나며 가격이 상승하며 사람들이 찾는다.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들지만. 보유하고 있지만 그 가격에 팔 생각은 없다. 그 후에 <눈덩이주식 투자법>도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역시나 첫 책이 참 좋았다. 무엇보다 채권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주식을 평가한다. 이런 형식은 수많은 책에서 워렌 버핏이 주식 투자하는 방법이라 알려져 있었다. 외국에서 번역된 책에서 나왔다. 그 후에 한국 상황에 맞게 적용하기는 개인이 힘들었는데 그 상황에서 나온 책이었다. 최근 유행 중에 하나가 좋은 책이 다시 출판되는 것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소문을 듣고 찾지만 구하기 힘든 책이 세상에 다시 나오고 있다. 그런 책이 바로 <다시 쓰는 주식투자 교과서>다. 그만큼 좋은 책이다. 과거에 읽었을 때 어떠했는지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주식 투자 접근 법을 참 쉽게 알려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참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미래가치와 현재가치다. 오늘 내가 갖고 있는 10,000원이 10년 후에 얼마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따져본다. 이를 근거로 투자를 결정한다. 많은 사람들은 당장 10,000원을 선호하지만 수익을 낸다면 그 이상 돈이 되어 나에게 올 수 있는 돈이다. 이렇게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로 돈을 바라볼 때 보이는 세상은 조금 달라진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개념을 장착해야 한다. 주식을 알기 전에 채권 개념부터 책은 설명한다. 채권은 주식과 보완 관계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연동된다. 금리가 상승할 때 채권가격은 떨어지고 금리가 하락할 때 채권 가격은 올라간다. 내가 5%이자를 주는 채권을 갖고 있는데 금리가 4%가 된다면 내 채권은 이익이 되기에 가격이 올라간다.  채권은 자산 시장에서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하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 진보정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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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살짝 개념을 규정한다는 느낌을 갖는다. <대한민구 부동산의 미래>라는 큰 제목 위로 '진보정권 시대'라는 타이틀이 소부제로 들어갔다. 책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층이 향후에도 다시 한 번 정권을 계속해서 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사람들이 이번 정권만 넘어가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는다. 보수정권과 진보정권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그러면 안 된다. 이번 정권만 넘어가면 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다음에도 진보정권일 가능성이 크다. 그에 따른 대비를 해야 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바다. 이런 말은 딱히 반박하기는 힘들다. 나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다음에도 같은 진보정권이라 불리는 층에서 정권을 계속 갖고 갈 것이라 본다. 엄청난 잘못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여기서 약간 달리 생각하는 것은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은 반드시 어느 정권이냐에 따라 달리 정책을 펴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지난 20년 정도를 놓고 본다면 진보와 보수가 정권을 잡았을 때 부동산의 싸이클이 맞아 떨어진다. 이러다보니 진보정권이 펼칠 정책을 너무 당연한 것이라 여긴다. 무엇보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나는 꼭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이것은 정권의 힘보다는 경제 상황에 따른 부동산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따른 결과로 본다. 그렇게 치자면 진보정권인 김대중 정부에서 펼쳤던 정책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다. 어느 진영이 정권을 잡더라도 개별적인 정책의 강약은 조금 다를 수 있어도 추세는 똑같을 것이라 본다. 정권의 핵심은 정권 재창출이다. 이를 위해서는 계속 정권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가격이 상승하면 완화시키도록 해야하고, 하락하면 상승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은 정부가 할 역할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외국도 진보냐 보수냐에 따라 달리 봐야 할텐데 결코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책에서는 이와 관련된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모든 데이터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