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 법인 - 투자 방법


부동산이라 표현하면 다소 애매하다. 솔직히 대부분 사람들은 부동산이라고 읽고 주택을 말한다. 이것도 약간 어패가 있다. 주택이라고 읽고 속으로는 거의 대부분 아파트를 떠올린다. 실제로 주택에 대해 이야기하면 가끔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파트가 머릿속에 있으니 핀트가 어긋나 그렇다. 어쩔 수 없이 부동산이라 할 수밖에 없다. 부동산은 최근에 상승을 많이 했다. 이걸 볼 때 좋다고 해야 할 지가 애매하다. 누군가는 지금이 아주 안 좋다고 말한다.
이런 것은 지역에 따라 다른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좋다, 나쁘다 기준은 무조건 서울, 수도권이다. 다른 곳은 여기저기 산재해 있기에 구심점이 없지만 서울, 수도권은 무려 2,000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똘똘 뭉쳐 여론을 형성하고 주거를 하니 그렇다. 부동산 책은 거의 대부분 실질적으로 투자자를 위한 책이다. 무주택자를 위한 책은 솔직히 내가 볼 때 없다. 그 어떤 책도 전부 결국에는 다주택자를 위한 책이다. 무주택자를 위한 책도 마찬가지다.
의도 자체는 무주택자를 위한 목적으로 써도 결국에는 그 책을 읽고 접목시키는 것은 투자자들이다. 그런 면에서는 아쉽다. 정말로 공부하고 주택을 구입해야 할 사람들이 가장 둔감하니 말이다. 이런 투자와 관련하여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세금이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익이 나더라도 세금을 내면 그다지 득이 되는 것은 없다 생각한다.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절세를 하려 노력하고 있다. 노력이 무색하고 정부에서는 발빠른 정책으로 묶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를 하냐며 투정(?)을 부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늘 새로운 방법이 제시된다. 해마다 각종 정책과 세금을 피할 방법이 다양하게 제시된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관심을 갖고 해당 강의 등에 몰려든다. 작년 초부터 이와 관련하여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법인이다. 일견 아주 좋은 방법이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되어 법인을 만들어 한다는 것은 세금 측면에서는 완전히 투명해진다.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개인이 할 때와 비교해서는 훨씬 더 투명해진다.
개인이 하는 걸 전부 제대로 된 조사 등은 힘들지만 법인은 기장이라는 걸 해야 한다. 복식부기에 따라 해야 하기에 쉽게 벗어나긴 힘들다. 자연스럽게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이런 것은 역설적이다. 사람들이 법인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절세를 위해서다. 그 전에는 절세를 하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극대화했다. 이제는 오히려 법의 테두리에 들어가 투자를 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격세지감마저 느껴진다.
방향성 자체는 분명히 긍정적이다. 그렇게 진행되어야만 한다. 이런 것이 정부의 강압도 아닌 투자자들이 스스로 실행하려 한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하다. 그만큼 정부는 굳이 억지로 무엇을 하게 끔 할 필요가 없다는 뜻도 된다. 시장은 자신들이 알아서 스스로 변한다. 어떤 규칙이나 시스템이 만들어지만 가장 최선의 노력을 최대의 이익을 위해 한다. 억지로 정부가 규제를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 되는데 지금의 현상은 정부의 규제에 따른 변화라서 또다시 재미있다.
부동산 투자를 법인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과 관련하여 지금은 지성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독보적이다. 거의 유일하게 이 분야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으니 자연스럽게 독보적이다. 이번에 <지성의 돈되는 부동산 1인 법인>책 제목을 보더라도 자신의 닉네임이 들어갔다. 그만큼 시장에서 부동산 법인과 관련하여 저절로 닉네임을 떠올리는 인물이다. 법인 운영은 분명히 쉽지 않고 복잡하다. 회계에 익숙하지 않다면 더더욱 힘들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법인을 만들고 있다.
세금 측면에서 개인보다 절세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한국이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쉽다. 부동산 법인을 활용한 투자는 책이 시작되자마자 알려주는 것은 절세다. 초반에 읽으면서 지금 내가 세금 책을 읽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법인이 부동산 투자를 할 때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려니 절세가 나온다. 어떻게 해야 절세가 되는지 알려주려니 뜻하지 않게 세금에 대해 계속 공부하게 된다. 부자의 언어라는 회계도 공부하게 된다.
책은 법인을 통한 투자 사례는 그다지 알려주지 않는다. 솔직히 그런 사례를 기대했다. 생각해보면 법인을 통한 투자 방법이라고 딱히 새로울 것이나 비급이 있을리가 없다. 개인이 하는 투자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현 상황에서 법인으로 했을 때 좋은 점은 절세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대출에 있어 조금 더 자유로울 수도 있다는 점이다. 끝으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부분이다. 개인은 이런 비용 절감할 수 있는 게 적다. 법인은 이를 활용해서 똑같은 수익을 내도 그 비용 덕분에 세후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런 부분이 법인의 장점이기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이것도 한편으로는 아는만큼 활용하고 이용할 수 있다. 시작할수록 법인을 만드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 의견에 반드시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변경된 다양한 환경에서는 분명히 커다란 장점이 될 수 있다. 예전에 법인을 고민했다가 결국에는 포기했는데 역시나 책을 읽으니 다시 살짝 고민은 된다. 투자자들은 언제나 항상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적응하고 변화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 법인은 꽤 매력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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