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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이 부자를 만든다 - 경기 순환


경제는 우리곁에 늘 있다.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다.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것들은 전부 경제적활동이다. 밥을 먹는 것도 공짜가 아닌 돈이 필요하다. 경제 지식은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는 모든 것을 살펴봐야 하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여전히 아직도 경제를 난 잘 모르겠다. 살펴봐야 하는 것이 너무 많다. 그 많은 것들을 전부 살펴봐도 경제를 예측한다는 것 자체도 힘들다. 모르겠다. 일부 전문가들은 자신있게 경제를 예측하고 맞춘다.

경제를 평이한 시절에 예측은 별 관심을 받지 못하지만 변곡점에 발표한 예측이 맞아 떨어질 때 엄청난 폭발력을 발휘한다. 스타가 되지만 문제는 지속적이지 못하다. 고장난 시계도 두 번은 맞는다는 표현처럼 어쩌다 맞는 것과 차이는 없다. 그럼에도 그 파급력이 크다보니 한동안 전문가가 말하는 모든 것이 조명된다. 거의 100% 다음 변곡점에 그는 조용히 사라진다. 강한 주장은 일시적인 환호는 받을지언정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선택받지 못한다.

경제를 단기가 아닌 장기로 볼 때는 어느 정도 예측은 가능하다. 경제는 올랐다 떨어졌다는 반복한다. 경제가 지금 좋다면 조만간 나쁠 가능성이 거의 100%다. 이처럼 멀리 내다보면 어느 정도 예측대로 진행된다. 우리가 경제를 이렇게 분석하고 예측하는 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다. 경제가 진행되는 과정을 알아봤자 나 자신에게 적용해서 실천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필요가 없다. 수없은 공부와 연구 끝에 경기 상승기인지 하락기인지 알았다해도 그에 따른 실행이 없다면 의미없다.

부자들은 끊임없이 공부한다. 부자들이 가장 잘 하는 것이 역사는 반복된다는 점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흔히 말해서 경기가 하락하면 다들 공포에 휩쌓인다. 곳곳에서 피를 통하고 곡소리가 난다. 이럴 때 보유한 현금으로 피투성이 된 곳에서 알짜 자산을 수거한다. 경기가 다시 좋아지며 많은 사람들이 흥청망청 단꿀에 취해 헤롱거린다. 이럴 때 또 다시 차갑고 이성적인 냉혈한으로 돌변해서 자산을 양도한다. 남들과는 다른 마인드를 갖고 있고 경기를 바라본다.

그동안 수없이 반복되는 경기의 상승과 하락을 경험하며 내성이 생겼다고 할까. 절대로 단기로 경기를 바라보지 않는다. <경제지식이 부자를 만든다>는 이런 이야기를 해 주는 책이다. 단순히 경기 하락과 상승 시기를 맞추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줄 뿐이다. 또는 경기 하락 시기와 상승 시기가 도래했을 때 그 전부터 어떻게 내 보유 자산을 포트폴리오 짜야 하는지 알려준다.
책에서는 주식과 채권으로 50%씩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경기가 하락하면 주식 시장이 무너지며 주가가 하락한다.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금리를 내린다. 시장에 유동성이 늘어나며 서서히 군불에 서서히 뜨거워지듯이 경제가 활성화된다. 이럴 때 다시 주가가 상승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책에서 이 기간을 대략 10년으로 본다.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IMF로 대변되는 위기가 있었다. 그 다음으로 미국 서브프라임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있다.

그 이전도 분명히 있겠지만 너무 오래전 시간이라 대체적으로 대부분 책이 여기서부터 과거를 돌아본다. 대체적으로 금리가 높을 때 채권이 좋다. 기준 금리가 5%인데 5%짜리 채권을 누구도 구입하지 않는다. 당연히 7%는 제시해야 사람들이 구입한다. 채권은 국가 기관 등이 발행한 채권도 있지만 기업이 발행한 채권은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으니 7%는 제시해야 사람들이 리스크를 감수하고 구입한다. 그렇게 구입한 채권이 경기가 나뻐지며 빛을 발한다.

이제 금리가 떨어지며 이미 구입했던 7%짜리 채권은 그 자체로 돈이 수익을 내며 팔 수 있다. 이제 떨어진 주가를 매수할 차례다. 경제가 안 좋아지며 떨어진 주가를 구입하고 대체적으로 아무리 길어도 2~3년 정도면 주가는 다시 원상회복을 한다. 흔히 말하는 평균회귀를 늘 한다. 가격은 올랐다 떨어졌다를 긴 기간을 놓고 볼 때 반복하며 늘 평균을 보여준다. 이렇게 경제의 흥망성쇠에 따라 변하는 경기에 따라 주가와 채권을 50%씩 균형있게 보유하는 걸 제안한다.

사실 이미 익숙한 방법이긴 한다. 나는 이 방법을 쓸 생각은 없다. 내가 쓰지 않아도 남에게 권유한다. 내가 비록 투자쪽으로 주로 이야기하고 알려준다고 해도 누구나 다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다. 투자 할 생각이 없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최선의 방법은 이렇게 주가와 채권을 반반씩 투입해서 계속 밸런싱을 조정하며 자산을 늘리는 방법이 최고다. 몇 년에 한 번씩 주가와 채권에 투입된 현금을 50%씩 조정하면 보유 자산은 계속 늘어난다.

물론 이론적으로 정말 쉽고 편하다. 실행하는 것이 어렵다. 막상 주가가 하락했을 때 살 수 있을까. 채권을 매수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처럼 이론적으로 완벽하지만 실행은 다른 문제다. 그렇다해도 일반 사람이 큰 스트레스없이 자산증식할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책에는 환율도 알려주고 자신만의 원칙을 지켜 행동한다면 될 수 있을 것이라 알려준다. 맞다. 옳다. 그렇게 하면 된다. 내 생각도 마찬가지다. 이 방법은 솔직히 난 어느 정도 월수입이 있는 분들이나 정말 투자는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에게 맞다고 권유한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이렇게 쉽단 말이야.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안정적으로 자산을 늘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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