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18의 게시물 표시

부동산 시장 독법 - 이야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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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사람이라는 표현을 했다. 무엇이라 지칭할까 했는데 인문학도 이야기하고, 경제학도 이야기하고, 투자도 이야기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 그렇게 했다. 이 책 <부동산 시장 독법> 저자인 최진기를 안 것은 오래 되었다. 당시에 경제를 상당히 쉽게 설명한다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어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동영상을 보고 경제를 배웠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 후에 상당히 많은 책을 썼다. 분야도 엄청나게 다양해서 전방위적이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많다. 그로 인해 여러 곳에서 지적도 받기는 한다. 최근 표현인 예능 인문을 대중화 시킨 장본인이지만 정작 깊이가 없다는 지적말이다. 사실 나도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쓰고 싶다는 욕심은 있지만 아직까지 능력부족으로 엄두는 못 내고 있다. 이토록 유명한데도 지금까지 읽은 책이 전혀 없었다. 이번 책이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워낙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그 중에서 '썰전'에 출연할 때는 빼놓지 않고 봤다. 그 프로 자체를 좋아해서 말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부동산 관련이다. 워낙 부동산이 핫하니 너무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알기로는 4차 산업에 관한 책도 펴 낸걸로 안다. 좋게 표현하면 박학다식한 것이고 나쁘게 보면 트렌드하게 책을 펴내며 인기몰이를 하는 것도 같다. 그만큼 관련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으니 책을 펴 내는 것이라 본다.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면 무엇이라 하기도 힘들지만 관련 책을 펴낸 부동산이라 관심있게 봤다. 무엇보다 쉽게 썼다. 가장 장점은 가독성이다. 워낙 대중과 호흡을 하는 사람이라 대중이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질 안다. 이를 바탕으로 나름 객관적인 시선을 갖고 설명하려 노력한 점이 보였다. 제일 두드러진 것은 부동산을 경제의 한 축으로 접근한 점이다. 거기에 인간의 심리와 결부해서 부동산을 설명하고 있으니 재미도 있다. 거기에 부동산은 다른 것과 달리 인간

뷰티풀 퀘스천 -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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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가장 어렵다. 물리를 배운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지만 의미있는 일이다. 물리를 공부한 다는 것은 세상 비밀을 찾는 과정일 수도 있다. 물리 출발점을 보면 철학이다. 지금은 철학이 독립된 영역처럼 말하지만 철학자들 대부분이 수학자였다. 철학으로 세상의 비밀을 풀어내려 노력했지만 말 장난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이걸 증명하지 못하면 의미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수학이 필요하다. 수학만으로 이론을 세울 수 있지만 이걸 증명해야한다. 그렇기에 각종 실험으로 증명해야한다. 참이라는 것을 밝하거나 참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야한다. 물리는 현재 각종 세계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기 계발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은 물리다. 이걸 모르고 사람들이 외치고 있을 뿐이다. 가장 유명한 끌어담김의 법칙도 물리에서 나왔다. 이 세상은 물리로 가득하다. 물리가 힘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많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는 이야기를 이제는 하지 못한다. 우리가 자각하지 못할 뿐이지 수많은 전자 등이 가득하다. 우리가 보는 이 세상의 공간은 전부 우리가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수많은 물질로 가득하다. 물리가 지금은 아마 학문의 최고봉인지도 모른다. 언제나 물리를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은 가득하지만 늘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된다. 무엇보다 어려우니 기피하게 된다. 이 세계도 워낙 복잡하고 힘들고 내 머리로 이해하기도 벅차니 저절로 미루게 된다. 그랬는데 하다보니 정통 물리 책을 읽게 되었다. 좀 소프트한 물리책부터 개념을 잡고 하나씩 독파해야 하는데 갑자기 정통 물리학자 - 그것게 노벨상을 받은 - 가 쓴 책을 읽으려니 무척이나 힘들었다. 초반에는 그나마 철학이야기가 나오고 플라톤에서 시작해서 소크라테스와 피타고라스, 뉴튼처럼 그나마 내가 익숙한 유명인사가 나오며 읽을만했다. 더구나 16세가 정도까지는 수식보다는 사고의 영역이 좀 더 강하니 그나마 버겁지만 쫓아가려 노력했고 읽기도 했다. 근현대로 넘어오며 모르는 단어와 용어는 물론이고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 - 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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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에세이 류가 인기다. 가벼운 글과 그림이 함께 있는 책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심지어 내용도 없는 애니메이션을 배경으로 한 책이 1위를 할 정도였다. 이런 현상은 2017년부터 시작된 듯하다. 그만큼 현재 사람들이 딱딱한 것보다는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컨텐츠를 선호하는 영향인 듯하다. 책마저도 이런 성향이 된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트렌드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 특히나 이런 책은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을 주는 경우가 많다. '맞다'라는 정서를 함께 공유하며 책이라는 매체를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어 책을 가깝게 하는 장점도 있다. 사랑, 우정 등과 같이 읽는 사람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도 많다.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며 지금의 나를 되돌아보기도 한다. 이런 부분은 대체로 20~30대 여성이 가장 큰 수요고 다음은 남성이 아닐까한다. 조금은 아쉬울 수도 있지만 40대부터는 이런 부분은 여전히 마음 속에 남아 있어도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덜 보게 된다. 아울러 읽고 본다고 해도 그때와는 다른 감정이 있기에 선뜻 선택하지는 않는다. 그렇게 볼 때 <지워지는 것도 사랑입니까>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가 사랑에 대해 생각한 걸 다양하게 들려준다. 100개의 시라고 한다. 시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가벼운 에세이 모음이라 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가을에는 역시나 시가 좋다. 가장 읽기 좋은 계절이 역시나 가을이다. 그런 시 중에 몇 가지를 소개하며 끝낸다. - 종이배, 하나 접어- 어제 내린 눈이 마지막 눈이길 바랍니다. 지금 불어오는 바람이 마지막 북풍이길 바랍니다. 혹시 내가 그 마음 얼어붙게 한 적 있다면 이제 용서하세요. 봄빛 닿는 곳마다 눈부신 빛이 일어납니다. 강 위에 잠시 머물던 얼음 다 녹아 바다로 흘러가면 물속에서 놀던 고기들과 만나 지난겨울 이야기 나누다가 종이배 하

부동산천재 - 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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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동산 상승장에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의 유입이다. 과거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다. 정보는 뜨문뜨문 있었고 이걸 합치기도 어려웠다. 지금은 데이터를 갖고 정보가 다양하게 가공되고 있다. 이런 것은 정부와 한국감정원, KB금융의 역할이 크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걸 갖고 온갖 정보를 가공한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네이버 부동산으로 최종적인 가격을 체크하며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데이터가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 때 여러 사람이 전파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보급(?)에 힘쓴 인물이 이 책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부동산 전채가 됐을까?>의 저자인 닉네임 렘군이다. 당시에는 엑셀을 갖고 얼마나 자유롭게 만들어 보여주느냐가 핵심이었는데 이런 점에서 가장 뛰어나고 두드러진 글과 강의로 인기를 끌었다. 그가 하는 물고기 강의는 엄청난 인기를 끈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강의에 집중할 때 데이터를 갖고 사람들에게 부동산 정보를 알려주는 플랫폼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그 결과로 나온 작품이 zip4였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도구를 활용하며 부동산 투자에 도움을 받는 걸로 알고 있다. 난 아직까지 써 본적이 없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른다. 이 책에 이용권이 있어 조만간 신청해서 써 보려고는 한다.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툴로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계속 발전을 거듭하며 상당히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 렘군이 전작에 비해 보다 구체적인 부동산 투자 방법을 알려준 책이다. 단순히 두루뭉실하게 이렇게 하면 좋다는 책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하나씩 어떤 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접근해야 하며 좋은 주택을 찾는 방법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한 마디로 자신이 강의에서 이야기하는 방법을 그대로 책으로 펴 냈다고 보면 될 듯하다. 대부분 저자가 책을 쓸 때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정보와 지식을 알리진 않는다. 차마 밝히기 힘들어 그

방구석 미술관 -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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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는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어떤 작품도 해당 시대와 자유롭지 못하다. 누군가 어떤 창작물을 만들었다면 당시 시대와 연관이 있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그렇지 못한 작품은 없다. 계승을 할 수도 있고, 극복하려 할 수도 있고, 단절하려 할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는 있지만 시대를 벗어난 작품이 나온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상상에는 한계가 있다. 그가 살고 있는 시대와 과거부터 지금까지 보고 듣고 읽었던 것에서 융합된 결과물이다. 자연스럽게 역사를 알게 되고 작품의 의도와 의미를 파악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대부분 미술 작품을 알려주는 작품이 이런 형식이다. 화가에게 집중하는 경우도 있지만 큰 흐름에서 어떤 식으로 작품이 탄생했는지에 좀 더 포커스를 둔다. <방구석 미술관>은 화가에게 좀 더 집중을 한다. 작품을 만든 화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이건 너무나 당연하다. 작품은 화가에게서 나온다.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보여 주고 싶으냐에 따라 다른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 화가가 살던 시대에서 자유로운 화가와 작품은 없다. 화가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느냐도 중요하다. 여기에 화가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갔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창작자는 평범하지 않다. 평범한 사람에게서 위대한 작품이 나오진 않는다. 무엇인가 나사가 풀린 것처럼 보여도 위대한 작품을 만든 화가는 다르다. 바로 그런 곳에서 화가의 광기나 창의력이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을 만든 사람이 누군인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세상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는지가 중요하다. 책은 상당히 의도적으로 화가에게 집중하면서 약간 비틀어 보여준다. 흔히 말하는 낚시성 제목처럼 말이다. 뭉크의 대표작은 '절규'다. 단명했을 것 같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실제로는 무려 당시 평균 수명보다 30년이나 더 살았다고 알려준다. 여기에 뭉크의 인생을 들려주

부동산 처방전 - 고민인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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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중 부제라고 할 수 있는 '집이 있어도 집이 없어도 고민인 당신을 위한' 이라는 표현은 참 적절하다. 맞다. 집은 있어도 고민이고, 없어도 고민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고민인 것은 변함이 없다. 꼭 주택만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선택해야 하는 그 모든 것은 고민의 연속이다. 사람은 긍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있기에 그렇다. 언제나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해도 고민이라는 건 사실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고민이라면 저지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저지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의 상황을 감안한 선택을 해야 한다. 주택은 구입하는 것이 더 좋다는 입장이지만 이마저도 무조건 주택을 구입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건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서울,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을 바라볼 때 이런 조언은 귀담아 듣지 않을 수 있다. 무조건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팽배하니 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구입보다는 신중하라는 조언이 대세였다. 구입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분위기도 상당히 많았다. 지금은 그 반대의 의견이 대다수다. 그 시간동안 그다지 크게 변한것은 없어 보이는데 순식간에 구입으로 변했다. 그렇다고 자신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구입한다면 오히려 잘 못 될 수 있다는 점만 유념하면 된다. 꼭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주택을 구입하라고 지난 10년 동안 난 계속 외쳐왔다. 집이 있어도, 없어도 고민이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다소 길어졌다. 이 책인 <부동산 처방전>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써 진 책이다. 저자의 이력도 참 특이하다. 대형 병원 간호사였다. 응급실 간호사였던 듯하다. 간호사는 무척이나 고귀한 직업이지만 엄청나게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특히나 3교대는 물론이고 거의 파김치가 되어 근무를 해야 하기에 쉴 때가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정도로 고된 일의 연속이다. 수많은 고민 끝에 임용고시에 합격해서

핑크펭귄 - 패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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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책을 틈나면 읽는다. 남들은 어떻게 볼 지 몰라도 스스로 마케팅 능력이 부족하다 여기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을 늘 그렇듯이 책을 통해 구하려 한다. 사실 읽다보면 거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딱히 새로운 개념을 알려주는 책은 없는 듯하다. 그럼에도 반복해서 읽게 된다. 그것은 언제나 기본과 기초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알면서도 항상 까먹고 잊어먹는 나 자신을 알기 때문이다. 늘 까먹으니 항상 다시 반복해서 관련 책을 읽는 수밖에 없다. 그럴때마다 깨닫는다. 또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대부분 책이 이야기하는 것은 온리원이 되라는 것이다. 온리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 부분에 있어 다양한 제안을 하고 브랜딩해서 설명한다. 이 책 <핑크펭귄>은 그런 면에서 핑크를 알려준다. 펭귄은 핑크색이 없다. 만약 핑크색 펭귄이 없다면 당연히 모든 사람들에게 각인된다. 바로 그 효과를 노리는 것이 핑크펭귄이다. 나 자신이 핑크가 되어야한다. 쓰고보니 내 닉네임은 핑크팬더다. 이미 핑크색으로 사람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그럼에도 나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장점을 사람들에게 다가서느냐가 핵심이다. 그저 핑크팬더라는 닉네임만으로는 부족하다. 나만이 갖고 있는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각인되어야 한다. 나를 만나면 저절로 떠오르는 이미지 말이다. 그런 점에서 아마도 나는 '천천히꾸준히'가 아닐까. 나 스스로 그걸 열심히 밀고 있기도 하다. 그 다음으로는 '후천적부자'다. 관련 책을 펴 냈기에 저절로 생긴 이미지기도 하다.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이미지는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에게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는가. 그 부분에 있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자신있게 말하기 힘들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걸 하지 않고 남들처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런 의문이 이

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 건축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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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 달리 이번 부동산 상승장에는 금융쪽 애널이 많이 각광을 받고 있다. 걔중에는 상승론자도 있고, 하락론자도 있다. 너무 단순 구분하는 느낌은 들지만 책을 펴낸 애널만 보자면 그렇다. 정확히는 언론에서 그렇게 구분하는 듯하다. 금융쪽 애널이라는 표현은 하지만 대부분 건설분야 애널이다. 그런 면에서 다소 특이하다는 생각도 든다. 건설이라면 해당 건설 업종의 뷰와 건설회사에 대해 설명하기 마련이다. 이런 면에서 업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편이 많을텐데 자연스럽게 관련되어 부동산 장에 대해 시황을 설명한다. 이로 인해 예측을 하게 되고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맞는다고 하여 매 번 맞출 수도 없고, 틀린다고 하여 꼭 계속 틀리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주구장창 이야기하면 맞거나 틀릴 수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자기충족예언이 될 수 있고 말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이번 상승장에서 부동산 파트의 애널이 각광받는 건 사실이다. 이들은 아무래도 전체 그림을 보는데 능하다. 실제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투자도 하고 전체 그림도 볼 줄 아니 사람들이 상당히 믿음을 갖고 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증권사에서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은 후 관련된 분야를 공부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더욱 신뢰가 생긴다. 한편으로는 수치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니 좀 더 객관화되지만 숫자만큼 객관화된 주관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인 <돈 되는 아파트, 돈 안되는 아파트>는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관건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라는 큰 틀에서 아파트를 바라본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년수로 구분해서 어떤 식으로 대처하고 결정해야 할 지를 설명한다. 작년에 나온 책을 올 해 읽으려니 다소 시의성은 떨어졌다. 작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눈여겨 볼 수 있지만 그때와는 지금 좀 사정이 달라졌다. 큰 틀에서는 변함이 없겠지만 책에서 소개한 걸 근거로 볼 때는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