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로 월 500만 원 따박따박 받는 법

 

투자를 하는 데 있어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시세차익이다. 다른 하나는 현금 흐름이다. 대부분 투자는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한다. 내가 투자한 대상이 상승했을 때 매도해서 돈을 번다. 이 방법이 최고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다른 하나인 현금흐름은 내가 투자한 대상에서 돈이 나온다. 아주 최고의 방법처럼 보인다. 가장 이상적이지만 내게 돈이 생긴다는 건 시세차익이 적을 수 있다. 시세차익이 내게 돈이 오는 것보다 훨씬 수익이 클 수 있다.

이건 어떤 방법이 더 좋으냐는 아니다. 때에 따라 더 좋은 투자는 있다. 현금흐름이 생기는 건 부동산에서는 월세다. 주식에서는 배당이다. 배당은 내가 투자한 기업이 돈을 잘 벌어 일부를 주주와 나눠 갖는 방법이다. 배당은 특별한 일이 없다면 무조건 좋다. 배당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회사가 부지기수다. 무엇보다 돈을 벌어야만 배당을 할 수 있다. 돈이 없는데 배당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가끔 돈을 벌지 못하는데도 빌려서도 배당하는 경우가 아주 극히 드물지만 있다.

기업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주주에게 이렇게 해도 우리는 문제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이기도 하다. 배당을 받는 투자가 이렇게 볼 때 최고같지만 꼭 그건 아니다. 배당을 받지 못했지만 시세차익이 훨씬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배당도 많이 받고 시세차익도 큰 기업은 극히 드물다. 이런 경우는 대다수고 오래도록 보유할 때 생긴다. 워낙 오래 보유하다보니 배당받는 금액이 1주당 내가 매수한 금액만큼 받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로 투자기간을 달성한 경우는 거의 없다.

배당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공돈이 생긴 듯한 느낌이다. 분명히 내가 투자한 덕분에 생긴 금액이지만 솔직히 내가 딱히 한 건 없다. 그럼에도 내게 돈이 들어온다. 돈이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 배당금이 얼마 되지 않으면 처음에는 다소 신기한 정도다. 시간이 좀 더 지나 규모가 커지만 의미가 있어진다. 배당금만으로도 뭔가를 할 수도 있다. 그렇게 하기보다는 대부분 재투자를 강조한다. 배당받은 금액도 재투자해서 자본 규모를 더욱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나 2차 전지처럼 화끈한 기업 매수를 많이 한다. 엄청나게 상승한 주가 덕분에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는 사례도 있다. 이런 사례는 극히 드물다. 진짜 착실히 투자 수익을 올리는 사람은 화끈한 기업보다는 안정적으로 실적이 상승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그런 방법 중 하나가 배당주 투자다. 배당을 주는 기업은 매출이 착실한 편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실적을 낸 기업이다.

이런 기업은 번 돈을 배당한다. 꾸준히 시설에 투자하지만 번 돈 일부를 꾸준히 주주에게 나눠준다. 주가가 화끈하게 상승하지 못해도 안정적으로 배당 금액만큼 버틴다. 보통 배당수익률이라고 하는데 주가 대비 받는 배당 금액을 수익으로 나눈 값이다. 배당 받는 만큼 먼저 수익을 낼 수 있다. 보통 배당은 노년에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실제로 배당주 위주로 투자해서 성공한 케이스도 많다. 배당금만으로도 월급만큼 받는 투자자도 제법 있다.

<배당주로 월 500만 원 따박따박 받는 법>은 바로 그 배당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원래 부동산 투자를 했다고 한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부동산 투자만 하는 경우가 많다. 신기하게도 부동산 하는 사람은 주식을, 주식 하는 사람을 부동산을 좋아하지 않는다. 부동산 하는 사람 중에 약간 재미삼아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렇게 볼 때 저자는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성과를 냈다. 21년부터 했다고 하니 그다지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성과를 보면 대단하다.

현재 매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 배당받고 있다고 한다. 거의 대다수 미국 위주 투자를 하고 있다. 200만 원이면 1년에 2400만 원이다. 이를 10% 수익으로 하면 2.4억이다. 그 정도는 힘들다. 현재 3억 정도 투자로 그 정도 배당금을 받고 있다고 하니 놀랍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투자 경력이 긴 건 아니라서 아직까지 성공사례 위주라는 생각은 들었다. 그럼에도 배당주 위주라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고 있으니 어떤 상황이 와도 견뎌낼 듯하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쉽다는 점이다. 대부분 주식 투자 책이 뭔가 어렵게 써 있다. 자신이 직접 부동산에서 주식 투자로 전환한 때문인지 쉽게 설명해준다. 부동산과 비교하거나 비유를 들며 설명한다. 어려운 용어보다는 어떤 식으로 배당주 투자를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초고배당주, 고중배당주, 배당성장주로 나눠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으면 된다. 읽어보면 나도 당장 배당주 투자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투자에서 손해는 피할 수 없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배당주 투자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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