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다른 분야와 달리 블로그 글쓰기는 나도 할 말은 많다. 많기에 실제로 책도 썼다. 매일같이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글을 올리고 있다. 잡다하게 여러 분야 글을 쓰고 있다. 아마도 나만큼 다양한 분야 글을 쓰는 블로그는 없지 싶다. 대체적으로 특정 분야 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그렇게 하는 게 자신의 블로그를 키우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잘 나가는 블로그를 보면 더욱 그렇다. 자신에게 득이 되는 분야를 위주로 쓰고 그 외 분야는 거의 쓰질 않는다.

극단적으로 다른 분야 글을 쓰지 말라고 하는 유명 블로그도 있다. 그게 본인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블로그는 대부분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 사람들이 보기 때문이다. 틀린 건 아니지만 그런 이유가 아닌데도 보는 사람도 많다. 대신에 후자 경우로 블로그를 쓰고 보는 사람은 아마도 전체에서 20% 정도 되지 않을까? 특별한 통계는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이 그렇다. 일상을 꾸준히 쓰는 블로그는 그다지 많지 않다. 이게 상대적으로 재미가 덜해서다.

지식이나 정보를 꾸준히 쓰면 사람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며 조회수가 올라가고 이웃도 증가한다. 일상은 그런 건 아니라 아무래도 속도가 늦다. 대신에 좋은 점은 이웃과 갈수록 친근감이 생긴다. 또한 내 블로그 글을 꾸준히 읽는 사람들은 내게 큰 호감을 갖는다. 나를 직접 보기라도 하면 꼭 연예인을 본다는 말을 할 정도다. 무엇이 더 좋은지는 잘 모르겠다. 자신이 어디에 더 방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하다. 둘 다를 잘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렇게 볼 때 나는 둘 다를 잘 하는 편이다. 지식과 정보 글도 엄청 많이 올리지만 일상 글도 거의 매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하루도 빼놓지 않고 쓴게 아마도 10년도 넘었으니 더욱 그렇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고 해서 <파워블로그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도 쓰게 되었다.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과거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그 제도를 운영할 때 선정된 적이 있다. 이제는 희소성이 있어 블로그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 자긍심을 갖는 엠블럼이기도 하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블로그와 관련된 글을 읽을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난 읽는다. 블로그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이를 쫓아가지 못하면 도태된다. 일상 글만 올린다면 상관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 리뷰와 같은 글을 올려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포스팅하면 된다. 내 경우에는 수익과 관련되어 신경쓰다보니 체크하고 트랜드를 쫓으려고 한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다시 블로그를 많이 하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블로그였다.

이렇게 된 점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블로그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한다. 꼭 수익을 내지 못해도 블로그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이를 근거로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내 경우가 그렇다. 블로그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블로그에 내가 하고 있는 다양한 걸 올렸을 뿐이었다. 이게 누적되다보니 지금은 상당히 큰 블로그가 되었다. 솔직히 블로그와 관련된 책을 쓴 사람들 책을 읽었다.

이런 사람들 중에 내 블로그보다 큰 경우는 거의 없었다. 언제나 나는 책을 통해 5~10%라도 배울 게 있으면 된다는 입장이다. 내가 모르는 걸 알게 되거나 잊고 있던 걸 다시 깨닫게 된다면 충분하다.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도 그런 점에서 읽었다. 총 4명이 공동저자로 차여했다. 단순히 책을 썼을 뿐만 아니라 리블로그라는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인 듯하다.

책은 그런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쓴 듯하다. 블로그 로직 등은 시간이 지나며 변한 것도 있어 다른 점도 있다. 책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수익화보다는 글쓰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블로그를 하는데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내가 쓴 책과 일맥상통한다. 자신을 위해 블로그를 하며 새로운 걸 발견하고 의미를 찾는 사람도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수익화보다 중요한 게 있다. 그건 블로그를 하며 각자 찾아가는 즐거움을 통해 얻으면 된다.

블로그를 이제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될 책이다. 근데, 책에 나온 내용 중 반론은 있다. 내가 이 책을 쓴 분들보다는 이웃이나 조회수 등도 더 많으니 고수라고 할 수 있다. 고수는 방문자수, 상위노출, 수익화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 절대로 아니다. 더 신경쓰고 노력하고 고민하며 포스팅한다. 끊임없이 노력하며 발전하는 게 고수라고 생각한다. 제자리에 머물면 그게 고수일리가 없다. 다른 고수는 모르겠지만 난 그렇다. 해서 힘들지만 그래도 이렇게 책 리뷰 글을 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GPT 관련은 내 생각에는 굳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블로그 잘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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