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 돈이 흐르는 곳에 투자하라 - 주요 지역

 


제목이 정확히 <앞으로 3년, 돈이 흐르는 곳에 투자하라>다.
솔직히 책을 다 읽었는데 왜 3년이라는 기간을 정했는지 잘 모르겠다.
짧다고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이 3년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여러 곳이나 사람이 3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하고 해 보라고 하는 걸 보면 말이다.

책에는 서울의 주요 지역이 소개된다.
책에서 소개되는 3분의 2 정도는 한강을 기준으로 남쪽에 있다.
책에 소개된 90%는 서울 지역이기도 하다.
그만큼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저자는 현직 공인중개사다.
사실 공인중개사는 전문직이긴 하지만 여러 지역을 커버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영업을 하는 지역에서 중개를 전문으로 하는게 맞다.
투자를 하는 투자자보다는 중개를 하는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중개사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을 알고 있지만 여러 곳을 아는 건 쉽지는 않다.
자신의 지역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꿰고 있었도.
책을 읽어보면 여러 지역에 직접 중개를 하고 고객을 투자하는데 도와준 사례도 나온다.
해당 지역을 설명한 후에 마지막에 소개하는데 굳이 그걸 이야기할 필요가 있나라는 판단은 들었다.

지역 설명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는데 사례자가 왜 계약했는지 부분은 사족처럼 느껴졌다.
책에서 소개된 지역은 대표적으로 방배동이 있는데 저자가 중개를 하고 있는 터전이기도 하다.
이번 상승장에서 재개발과 함께 상당히 많은 가격 상승을 한 곳이기도 하다.
지금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의 개발과 문화가 공존되어 향후 더 발전할 곳이기도 하다.

현재 서울 부동산은 혼조세라고 하는 표현이 맞는 시장이다.
하락을 한 아파트도 있지만 전고점을 뚫어버린 아파트도 있다.
전 가격에 비해서 터무니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가격이 하락해서 말이 많은 곳도 있다.
진짜 거래냐를 두고 소문을 추적할 정도로 난리가 날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옥석을 가리는 일은 중요하다.
서울만 놓고 본다면 아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공부해도 지역이 떠오른다.
누구나 아는 지역이라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지만 정작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책에는 그런 지역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 간단한 설명과 전망을 소개한다.

워낙 쨍쨍한 곳들이라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지역이다.
압구정, 반포, 여의도처럼 지역명만 들어도 좀 넘사벽이면서 탐을 낼만한 곳이다.
의외로 대치동같은 곳이 포함되지 않았을 정도로 서울 곳곳이 탐나는 지역이다.
대신에 좀 아쉬운 건 서울 강북지역도 꽤 많을텐데 전부 소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책은 지금 상황보다는 향후 개발 계획에 대해 알려준다.
신송통합기획이나 모아주택은 물론이고 최근 지구단위계획 등에서 소개한다.
경기도까지 포함해서 워낙 좋은 지역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책에 소개된 지역을 한 군데씩 가 보는 것도 엄청난 도움이 되리라 본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좀 더 깊은 내용이 담겼으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소개.

함께 읽을 책

내가 쓴 서울과 경기도 책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하기 싫은 일을 하는 힘 - 받아들이기

배당주로 월 500만 원 따박따박 받는 법

20년 차 신 부장의 경제지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