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순간이 아닌 준비
한국에서 퓰리처 상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인생은 우연히 아닙니다> 작가가 바로 한국에서 퓰리처상을 받은 인물이다. 사진사에게는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다. 뭔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리 대단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곳을 찾아가며 목숨을 걸고 사진을 우선이다. 없지 않아 이런 편견이 있다. 책을 읽어보면 확실히 그렇게 거창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본인만 그런 건 아니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쩌다 사진을 찍어 그런 상을 받을 뿐이다.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고 되는 건 결코 아니다. 사진을 찍는 건 무척이나 쉽다. 1인 1폰 시대에는 누구나 사진을 찍는다. 예전에 비해 폰의 화질이 너무 좋아져서 어지간한 카메라보다 훨씬 더 좋다. 조리개 등도 자동으로 다 잡아주기 때문에 과거보다 사진의 퀄리티도 훨씬 좋아졌다. 예전에는 사건이 났을 때 사진사가 도착해서 찍은 사진을 썼지만 지금은 현장에 있는 일반인이 찍은 사진이 훨씬 많다. 츌리처 상을 받은 사람 중에 일반인도 있다고 한다. 현장에서 벌어진 사건을 우연히 발견하고는 사진을 찍어 신문사에 제출한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한다. 순간의 포착과 구도도 중요하지만 1장의 사진으로 상황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정작 그 사진으로 상을 받은 2명의 일반인은 원래대로 자신이 하던 걸 직업으로 삼았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딱히 달라질 것은 없다고 한다. 나도 블로그를 하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꽤 찍는 편이다. 인물 사진은 초상권때문에 찍지 못하지만 거리 등을 찍는다. 그럴때마다 거의 대부분 순간적으로 찍는 편이다. 나름 이 정도에서 찍으면 좋겠다는 판단을 하고 찍긴 한다. 그나마 내가 찍은 사진을 보고 잘 찐는다는 칭찬도 듣긴한다. 내가 매일 쓰는 에세이같은 경우는 내가 찍은 사진으로만 구성해서 사진을 찍기에 여기저기 다닐때마다 찍는다. 이왕이면 좀 더 좋은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은 있다. 딱히 사진을 배운 적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