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2의 게시물 표시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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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 <어느 날,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와 표지가 어떤 내용일지 힘들게 한다. 느낌상 로맨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들었다. 막상 책을 봤을 때 다른 전개처럼 느껴졌다. 죽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아이바다. 자살을 하고 싶어하는 그에게 어느 날 사신이 다가 와 제안한다. 3년 후에 죽게 해 줄 수 있다고. 대신에 우로보로스 시계를 준다. 시계는 24시간 전으로 갈 수 있다. 36시간이 지난 후 다시 시계를 이용할 수 있다. 제안을 승낙한다. 고등학생이지만 삶에 대한 의지는 없다.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지 않다. 친부모가 아닌 양부모라 특별한 감정도 없다. 학교에서도 친구와 관계도 좋지 못하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한다. 이렇다 할 특색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죽어야 할 이유가 살아야 할 이유보다 크다. 삶에 아무런 미련도 갖지 않고 있다. 3년 후에 죽게 될 예정이니 그동안 살아야 한다. 이를 위해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한다. 복권에 도전했지만 실패한다. 자신이 갔던 과거는 현재에서 미세하게 달라진다. 복권을 구입해도 숫자가 달라 의미가 없다. 대신에 주식은 조금 달랐다. 미래가 달라지긴 해도 주식은 누군가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특별한 일이 있어도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이어진다. 이를 근거로 아이바는 주식 투자로 돈을 번다. 고등학생이라 직접 할 수 없지만 계속해서 주식 예측을 하는게 맞게되니 따르는 사람들이 생긴다. 이들을 이용해서 직접은 못해도 간접적으로 돈을 벌게 된다. 경제문제가 해결되자 부모님에게 독립한다. 돈이 생겼다고 삶의 의지가 생긴건 아니다. 이렇다 할 것도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낸다. 아주 노멀하게 살아간다. 우연히 자살 사건을 알게 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자살한 친구를 구하고자 한다. 그녀의 이름은 이치노세. 고민 끝에 이치노세가 자살 하긴 직전인 과거로 돌아간다. 이치노세를 찾기 위해 신문을 구석구석 뒤진다. 어디서 자살시도를 하는지 알아야만 구할 수 있다. 이치노세를 본 적이 없지만 

강남 되는 강북 부동산은 정해져 있다 - 도시 개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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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이 <강남 되는 강북 부동산은 정해져 있다>로 도발적이다. 일반인 입장에서 강북이 강남된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예전엔 강남이 강북된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강남을 개발해도 사람들이 이주를 하지 않으니 억지로 명문고를 이전까지 하면서 유도했다. 지금은 강남의 막강한 신분을 강북이 이길 것이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한국이 망하기 전까지 강남은 강북을 이길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제목이 도발적이다. 책 제목처럼 강북이 강남이 된다는 뜻은 아니다. 책을 읽어보니 그런 뉘앙스가 아니다. 사람들은 강남에 대한 환상이 있다. 강남불패라는 단어가 그렇다. 강남은 절대로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하락하더라도 강북에 비하면 아주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내가 알기로는 절대로 그렇지 않다. 강남이든 강북이든 하락은 똑같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높은 가격만 주목할 뿐 퍼센트로 보지 않는다. 퍼센트로 볼 대 강남이나 강북이나 거의 비슷하다. 가격으로 볼 때는 강남이 오히려 더 타격이 크다. 같은 10%가 하락해도 절대 금액이 높기 때문이다. 책은 그런 측면을 말하는 건 아니고 강남보다는 오히려 강북에 있는 부동산 투자가 훨씬 더 수익이 크다는 뜻이다. 훨씬 적은 돈으로 수익은 더 크게 낼 수 있다면 강남보다는 강북에 투자하는 것이 맞다. 실제로 투자 측면에서 강남보다는 강북이 좀 더 좋은 것도 사실이다. 지금은 대부분 규제로 비슷했을 지라도. 강북이 투자금 대비로 수익금은 더 크다.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도시계획이다. 도시 계획에 따라 개발 될 곳을 찾아 선점하는 투자다. 상대적으로 단기다. 저자가 권하는 방법은 가격이 오르기 전에 투자한 다음에 신축으로 변모되어 투자 수익을 크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단계별로 가격이 상승할 때 매도를 한다. 단기라 세금을 낼지라도 그게 훨씬 더 좋은 방법이라고 권유한다. 장기간 돈이 묶이는 것보다는 단기로 빨리 빨리 돌려 투자수익을 확정하는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 - 중요한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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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심리부분은 반드시 언급된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도 있고, 사업을 통해 되는 방법도 있다. 대기업을 다녀 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엄청나게 많다.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워낙 자산 시장이 최근에 상승이 두드러져 투자를 해야만 부자가 되는 것처럼 보여도 아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어떤 걸 하든지 심리 부분은 중요하다. 이걸 멘탈이라고 표현해도 되겠지만 그 이상이다. 부자가 꼭 책을 많이 읽는 건 아니다. 책을 읽는 것이 부를 형성하고 늘리는데 필수 요소도 분명히 아니다. 신기하게도 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 책을 적게 읽은 사람은 없다.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부자가 되는지, 책을 많이 읽어 부자가 되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책으로 배운다. 살아가면 반드시 자신이 아는 분야만 안다고 될 문제는 아니다. 그 외에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이런 부분을 알기 위해서 책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는 이유다.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은 책을 읽는다. 이건 아이러니다. 더 많은 책을 읽어야 할 사람은 안 읽는다. 시간이 남아 돌아 책을 읽는다고 할 수도 있다. 남는 시간에 독서하지 않고 딴 짓을 하는 건 내 모습일테니.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 있다>는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자신이 주장하는 바를 관련된 책을 소개해준다. 현대 사회에서 돈은 자유를 선사한다. 자유란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돈이 모든 걸 선사하지 못해도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준다. 무엇인가를 하지 않을 자유. 별 거 아닌 듯해도 꽤 중요한 자유다.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자유도 역시나 돈이 선사한다. 돈에 대한 이런 의미를 많은 사람들이 애써 외면한다. 눈은 다른 곳을 쳐다보면서 몸은 여전히 돈으로 향하고 있는 이중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런 모습이 바로

다정한 물리학 - 내가 찾던 물리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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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다보니 어느 순간 부딪치는 분야가 있었다. 바로 물리였다. 물리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이런 표현은 다소 과할지 몰라도 현대에서 지식의 가장 끝판왕은 물리가 아닐까한다. 물리는 뜻하지 않게 철학을 대신할 정도가 되었다. 인간이 어디서 출발했는지에 대한 탐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물리가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타고 타고 또 타고 들어가다보니 그리 되었다. 물리라는 뜻이 물건의 이치라는 뜻을 갖고 있다.(아닌가?) 물건의 이치를 탐구하다보니 인류 기원까지 찾아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연구하니 어느덧 우주까지 나아가게 되었다. 현대에 들어 물리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없다. 정확히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고 해야겠지만. 각종 SF소설은 필수고 여러 작품에서도 물리를 기초한다. 과학과 전혀 상관없는 공상이랄지라도. 자연스럽게 물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보통 한 분야에 대해 배울 때 가장 좋은 것은 연대기 순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그래야 전체 틀이 잡힌다. 내가 딱히 이 부분에 있어 물리분야는 각잡고 공부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몰랐다. 이런 저런 물리 책을 읽긴 했지만 대부분 물리에 대해 특정 이야기만 하거나 일상과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주는 책이 주였다. 뭔가 구멍이 숭숭 뚫린 채로 물리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어차피 전공도 아니라 체계적으로 배울 일도 없으니 그러려니 했다. 그래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몰라도 지장없고 안다고 딱히 득이 될 것 없는 물리다. 내가 먹고 사는 데 있어 하등 지장도 없다. 지적 탐구라는 측면에서 물리는 뭔가 커다란 벽이라고 하면 벽이다. 이를 좀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물리가 엄청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그랬다. 고등학교 시절에 화학과 물리는 초반에 반짝 흥미를 가진 후에는 포기했던 과목이다. 그걸 이제와서 이렇게 흥미를 갖고 읽으려 한다는 점도 스스로 웃긴다. 수학도 약간 그런 면이 있다. 물리가 어려운 건 아직도 풀지 못한 것들

세계사 만물관 - 재미있는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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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주변에는 온갖 사물과 제품이 있다. 우리는 별 생각없이 이용한다. 각 개별 물건에게는 다 역사가 있다. 만들어진지 오래된 물건도 있다. 모든 물건에는 분명히 역사가 있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진 것도 있다. 인간이 재미삼아 놀다보니 만든것도 있다. 또는 생각지도 못하게 발견되어 우리에게 온 물건도 있다. 다양한 물건에 대한 역사는 인간의 욕망이나 다양한 필요성 등도 결부된다. 어떻게 보면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물건에 대한 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안다고 해서 해당 물건을 더 잘 이용하는 것도 아니다. 역사를 알게되면 상식이 조금 더 늘어날 뿐이다. 고급스럽게 표현하면 지적 만족감을 주는 정도다. 어디가서 누구에게 떠들 수 있는 능력이나 술자리에서 이야기를 주도할 수 있는 정도다. 재미있게 썰을 풀면 사람들이 내게 집중하는 효과는 배가 된다. <세계사 만물관>은 책 제목처럼 만물이라는 표현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어떻게 탄생을 하게 되었는지를 아는 것도 재미있다. 어떤 주제를 갖고 A부터 Z까지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들고 읽어도 된다. 책에 나온 다양한 물건 중에서 좀 더 흥미롭고 재미있을 제목부터 읽어도 된다. 굳이 꼭 책의 전부를 읽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충분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엄청나게 많은 분량이 있어 모든 걸 다 기억하지 못해도 관심있는 것부터 읽으면 좀 더 머릿속에 남지 않을까한다. 힌디어로 마사지를 뜻하는 '샴포'에서 샴푸가 나왔다. 영국에서 유행하면서 샴푸가 되었다. 약간 오리엔탈리즘과 결부되어 마사지가 두피쪽으로 옮겨가면서 두피와 머리카락을 감는다는 뜻의 샴푸가 되었다. 현대에 들어서 보면 샴푸를 쓰지 않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머리에는 샴푸로 감는 것이 기본이다. 샴푸로 감지 않으면 머릿결이 좋지 않다고 다들 생각한다. 실제로 다소 그렇기도 하고 말이다. 비데라는 뜻이 원래는 조롱말이라고 한다. 조랑말 위에 걸터 앉아

디지털 치료제 - 마음과 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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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를 받는다고 하면 병원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를 한다. 그도 아니면 전문가를 찾아가서 상담을 하고 처방을 받는다. 이런 식으로 치료라는 건 어딘지 오프에서 벌어지는 일로 느껴진다. <디지털 치료제>라고 하니 온라인에서 치료와 관련된 이야기가 진행되는 걸로 느껴진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여러 제반 사항으로 잘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팬데믹 코로나로 인해 과거보다는 비대면 진료가 좀 더 나아갔다는 것은 알고 있다. 약 처방받는 것도 최근에는 자판기를 통해 실행하는 걸 추진 중에 있다. 자판기와 의사 등이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상담을 받는다. 그런 후에 약을 처방받는다. 이런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논의는 되고 있는데 제반사항을 갖추는 것이 쉽지 않은 걸로 안다. 여기에 꼭 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의사를 만나고 진료받는 걸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국가도 있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오랜 시간을 두고 의사와 진료받지 못한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그로 인해 한국은 훨씬 더 의사보는게 쉽다. 한국의 의료법에 의하면 대면이 아닌 것은 아직까지 어렵다. 앱같은 걸 이용해서 치료하는 것은 어렵다. 미국 등에서는 현재 관련된 앱이 있다. 앱을 통해 알콜중독 관련된 것도 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분명히 현재 디지털은 모든 세대가 전부 쓰는 기구다. 스마트폰을 스지 않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어르신들도 스마트폰은 아낌없이 이용한다. 어린 세대는 거의 생활밀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쓴다. 디지털은 현대 사회에서는 필수가 되어 없으면 안 되는 지경이다. 디지털로 사람의 건강과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게 아닐까. 이 책에서는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에 디지털워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시간을 보고 패션을 보여주려 차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건강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종일 차고 있으면 내 하루를 워치가 전부 기록한다. 언제 자고, 언제 일어나는 걸 안다. 어느 정도 시간동안 앉아있는지도 파악

긴긴밤 - 아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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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라고 하면 내가 어릴 때 읽던 책들이 있어 그런지 밝아야 한다. 밝고 긍정적이고 희망을 담은 내용으로 결말을 맞이한다. 최근에 나오는 동화 책은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닌걸로 읽어보니 알았다. 내가 읽은 동화책은 대부분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읽어 그렇기도 하다. 최근에 내가 읽은 동화책은 고학년에 맞춰진 내용이라 좀 더 현실적인 듯하다. 이번에 읽은 책은 <긴긴밤>이라 처음에는 무슨 뜻인가했다. 막상 책을 읽으니 이게 동화책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내가 동화를 읽는 아이들을 무시하는 것인지, 내가 좀 잘 못 알고 있는지. 읽는내내 먹먹하고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떨렸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내용을 구성했는지 작가가 좀 밉기도 했다. 도대체 책에 나온 그 누구도 기쁜 일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작가가 집필한 의도는 대략 알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그랬다. 책에는 인간이 스쳐지나가는 인물로 나올 뿐이다. 동물이 나오는데 배경은 아마도 아프리카가 아닐까한다. 직접 현장을 가보진 않았을 듯한데 상상의 나래로 만든 공간이라 본다. 그 공간은 오히려 더 넓고 확장이 가능한 영역처럼 느껴졌다. 코뿔소 노든과 펭귄인 치쿠와 윔보의 인연으로 시작된다. 책의 화자는 사람이 아닌 펭귄인데 이름은 따로 없다. 이름이 없다는 것은 존재가 없다는 뜻도 되지만 엄연히 살아있다. 더구나 노든과 치쿠와, 윔보가 애지중지해서 세상에 나오게 만들었다. 노든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여러 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그 과정에서 가족을 만들기도 하고, 친구를 만나기도 한다. 노든은 아무런 문제없이 살 수 있었지만 항상 인간이 문제였다. 인간은 언제나 노든의 멋진 뿔을 냅두려고 하지 않아 사단이 난다. 노든에게는 큰 꿈도 삶에 대한 의지도 강하지 않는다. 그저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초원에서 살아ꀀ고 싶었을 뿐이었다. 노든이 어릴 때부터 성장해서 곳곳을 다니며 두 눈으로 목격했다. 동물원 같은 곳에서만 살아가던 친구들은 밖의 세상을 전혀 알지 못한다. 모든 걸 경험한 노든만이 자유

끝까지 살아남는 미국주식 고르기 - 기초분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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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도 이제는 미국에 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얼마나 많은지 과거와 달리 달러 유출이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정도다. 고위 관료가 이런 표현을 할 정도로 한국에서 미국에 대한 투자는 엄청나다. 아예 한국 주식장은 포기하고 미국 주식만 투자한다는 사람도 많다. 한국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다. 미국도 등락이 있지만 조금만 인내하면 금방 주가가 상승을 한다. 이런 믿음이 있을 정도로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한 믿음이 꽤 강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한국도 등락을 하지만 쉽게 상승을 하지 않고 답보할 때가 너무 많다. 더구나 한국 주식은 미국이 오를 때 오르고, 내릴 때 내린다. 안타깝게도 내릴 때 더 많이 내린다. 이러니 점차적으로 한국 주식 투자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아직까지는 미국에 투자하지 않고 있지만 할 생각을 갖고 있다. 일단 ETF로 시작할 생각은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여러 미국 주식 관련 책을 읽게 된다. 이와 관련되어 한국에서도 많은 미국 주식책이 나오고 있다. <끝까지 살아남는 미국주식 고르기>는 저자가 현직 증권사 글로벌리서치 팀장이다. 여러 매체에도 출연해서 투자와 관련된 좋은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제목에서 나오는 것처럼 미국 주식 중에 어떤 기업을 소개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책은 예상과 달랐다. 미국 이야기보다 한국 이야기가 훨씬 더 많았다. 전체적으로 책이 미국 주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투자의 근본적인 원칙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더 많았다. 제목이 미쓰처럼 느껴졌다. 책 제목처럼 미국 주식에 대해 마지막 장에서 소개를 하고 그 중에서도 저자가 구성한 기업을 소개한다. 그 기업들로 구성하면 매주마다 배당을 받으면서 편하게 보유할 수 있다. 제목처럼 끝까지 보유하고 있어도 될 기업인 이유였다. 매주마다 받은 배당을 다시 재투자하면 충분히 게속 보유하면서도 나중에는 배당만으로도 충분히 현금흐름이 될 수 있다. 그 전에 책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서부터 출

대출의 마법 - 공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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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대출의 마법>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 '대출에 대한 책을 읽을 필요가 있어?'고 생각했다. 대출은 얼마든지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할 수 있고 공부하면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내가 착각한 점이 하나 있었다. 나는 초보자는 아니었다. 대출 전문가는 아니지만 꾸준히 관련 정보를 접하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다. 대략적으로 대출에 대한 프로세스 등을 알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대출 관련 정책 등도 원문으로 읽어보기도 했다. 이런 내 생각은 또 다시 책을 읽으며 좀 무너졌다. 대출 세계가 워낙 무궁무진하다는 것도 있지만 체계적으로 대출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 없었다. 내가 알기로는 현재 대출과 관련된 책은 1권도 없는 걸로 안다. 대출에 대한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쉬운게 아니다. 대출은 또한 오래도록 유지되는 것이 아닌 시기에 따라 수시로 변하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세금이 누더기라고 할 정도다. 대출도 똑같다. 정신없이 복잡하다. 내가 대출을 받을 생각이 없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런 생각자체가 오판이다. 신용 대출을 받든, 주택 담보대출을 받든, 전세 대출을 받든, 대부분 사람은 대출을 받는다. 대출을 죄악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가끔 있긴 하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나중에 큰 깨달음을 얻은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나쁜 대출도 있지만 좋은 대출도 분명히 있다. 차곡차곡 돈을 모아 자산을 형성하면 좋겠지만 자본주의에서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자산형성하는 것은 분명히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레버리지를 이용할 때 자산형성이 좀 더 빨라진다. 내가 감당범위 내에서 실행하는 레버리지는 덕분이라는 표현을 나중에 하게된다. 과거와는 대출 받는게 그다지 복잡하지 않았다. 아주 심플했기에 내 상황에 대한 고려를 크게 할 필요가 없었다. 주택 담보에 대한 것만 확실하면 어느 정도 대출 받을 수있다는 것이 예측되었다. 문제는 정부에서 세금과 함께 대출에 대한 다양한 규제를 했다. 얼마나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