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목민의 투자의 정석

넥스트 NFT 레볼루션 - 웹3과 메타버스

 

현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은 발전을 거듭해서 최종적으로 NFT까지 왔다. 이게 최종 버전이 될 지 이후 다른 기술이 접목되어 새로운 것이 우리 앞에 등장할 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모든 IT 기업이 너도나도 하나같이 서로 경쟁하듯이 NFT를 기반으로 한 기술을 발전시켜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한다고 앞다퉈 발표 중이다. 이에 발맞춰 사람들의 관심도 NFT에 집중되었다. 무엇보다 까놓고 이야기해서 돈이 된다는 점이 가장 강력한 동인이라 할 수 있다.

NFT로 발행한 작품이 몇 천 만원도 아닌 몇 백억에 팔렸다고 하니 입이 떠억 벌어졌다. 너도나도 NFT를 통한 민팅으로 작품을 발표하는데 관심이 쏠렸다. 크리에이터는 직접 작품을 만들어 민팅(발행)해서 돈을 벌 수 있었다. 특히나 그다지 명성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작가들이 이를 하나의 기회로 보고 작품활동을 했다. 이런 작품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사실 이런 작품을 누가 샀는지 여부보다는 얼마에 판매되었다는 점이 더 화제가 되었다.

해당 작가는 큰 돈을 벌었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이를 산 사람들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비싼 가격에 산 사람들은 코인 시장의 고래라고 불리는 큰 손이었다. 그렇게 매수한 작품을 얼마전에 다시 팔겠다고 내놨는데 몇 억인가에 산 작품이 30만 원인가에 사겠다고 하여 안 파는 걸로 되었다. 여기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물론이고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코인 들이 연일 하락 중이다. 그 중에서도 루나는 폭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에는 상장 폐지가 되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제외한 코인을 알트코인이라고 불린다. 대표성을 지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은 엄청나게 다양하고 수많은 코인이 제작되었다. 이것들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다. 중요한 것은 거래가 된다는 점이다. 대체적으로 거래가 된다는 점에 가장 큰 의미를 두는 듯한 느낌이다. 가치여부는 어차피 어느 자산이나 그걸 증명할 수 있느냐 부터 화폐도 그렇게 볼 때 신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까지 번졌다.

다만 화폐는 개인간의 신뢰가 아닌 화폐를 발행한 국가에서 보증한다는 점이 난 다르다고 본다. 특정 은행이 위기에 처하면 서로 돈을 유출하려고 난리가 난다. 그래서 화폐에 대한 신뢰를 이 책에서도 언급하는데 그 은행이 망한다고 원화를 우리가 버리진 않는다. 은행이 아닌 국가에서 보장을 하기 때문이다. 국가가 망하지 않는 이상 화폐의 가치와 신뢰는 최소한 인정된다. 그것조차도 사람들의 믿음이라고 할 수 있지만 말이다. 이런 식으로 현재 코인은 말이 많다.

코인이 탄생한 것은 중앙에서 통제하는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알고 있다. 정작 최근에 코인의 안정화를 위해서 달러와 연동해서 가격이 움직인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중앙 시스템에 연동된다는 뜻으로 읽힌다. 초반에는 코인이 딱히 뭔가를 만든다는 개념이 없었다. 코인은 그저 코인 자체의 기능말고는 뭔가 가치있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점이 보이지 않았다. 이런 것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솔라나 등에서 NFT로 민팅이 되면서 작품이 만들어졌다.

더구나 여기서 한 발 더 나가서 메타버스와 연결된다. 메타버스는 가상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장 앞장서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곳이 현재는 게임업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곳이 메타버스를 궁극적으로 지향한다고 하는데 가장 앞선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곳도 게임업체다. 최근에 메타버스를 연결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게임업체다. 이미 게임에서 보여주는 것이 메타버스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이전과 달리 개인이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았다.

아직까지는 이를 제대로 돈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나 게임을 하며 코인을 얻어 돈을 번다는 것은 코인이 최소한 정상가격으로 거래되어야 한다. 내가 보유한 코인의 가격이 오르면 게임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최근 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돈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어떻게 보면 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모든 것이 정당화 되었다. 이제는 코인 가격이 하락하면서 모든 것이 약간 신기루처럼 되는 느낌이다. <넥스트 NFT 레볼루션>에서는 웹3도 함께 말한다.

웹3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개인이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수익까지 가질 수 있다. 이 부분은 관련 종사자도 현재 의견이 엇갈린다.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을지라도 개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걸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알리지 모르겠다. 결국에는 그 부분때문에 어느 정도는 종속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또는 기존 플랫폼이 이를 받아들여 발전해서 계속 머물게 하는 시스템으로 진화정도 말이다. 책은 두껍지 않고 얇아 읽기 좋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딱히 새로운 내용은 잘 모르겠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NFT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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