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 안전한 곳
독특하다면 독특한 책이다. 보통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부동산 관련 종사자가 쓴다. 부동산 투자자가 쓰거나 부동산 전문가 쓰는 경우가 가장 많고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건축가가 쓰기도 하고 대학교수나 지리관련 종사자가 쓰기도 한다. 부동산은 우리 사회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분야라서 사회학자가 쓰기도 한다.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는 인문학자가 쓴 책이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책 날개를 보니 도시 문헌학자라는 표현을 하고 있다. 도시와 관련된 다양한 문헌를 연구하고 발표하는 학자라는 개념이 아닐까한다. 문헌만 연구하지 않고 직접 발품을 팔며 전국을 돌아다니며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현장 경험자이기도 하다. 책을 읽어보면 지금도 여전히 일주일에 날을 정해놓고 지역을 돌아다닌다고 한다. 그동안 별 생각없이 단순히 지역을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이를 투자와도 접목해서 생각하는 듯하다. 부동산이라는 건 결국에는 돈과 결부될 수밖에 없다. 조금만 기울여도 알 수 있다. 다만 직접 투자를 한 것이 아닌 부동산 관련되어 접목해서 생각했으니 어느 정도 한계는 있는 듯하다. 대신에 이건 확실한 듯하다. 돈이 되는 곳을 확실히 알아가고 눈치채는 건 부족해도 그 반대는 확실히 아는 듯하다. 이런 곳은 피하면 좋지 않을까하는 지역이나 입지. 보통은 잘 될 곳만 사람들은 찾는다. 어떻게 하면 해당 지역에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런 관점에서 대부분 입지를 살펴본다. 자연스럽게 호재를 우선적으로 감안해서 파악하려 한다. 반대로 이런 관점은 사기꾼에 걸릴 가능성이 꽤 많다. 그런 이유로 기획부동산에 걸려 피같은 돈을 날리는 경우도 많다. 각종 호재를 프랭카드로 거리에 사람들이 보기 좋은 곳에 내건다. 호재는 어디까지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다. 될 확률도 있지만 안 될 확률도 분명히 크다. 특히나 대부분 기획부동산은 그럴싸한 포장을 한다. 이걸 단순히 사기라고 하기도 힘들정도로 잘 포장을 해서 사람들에게 알린다. 귀가 얇은 사람은 혹~ 할 수밖에 없게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