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자학교 아드 푸투룸 - 자녀 교육
성인이 된 후에 후회하는 것은 꽤 많다. 후회하지 않는 삶은 불가능하니 당연하다. 그 중에서 재테크 관련해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건 왜 이런 걸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내가 다닐 때와 달리 지금은 어느 정도는 학교에서 알려주는 듯하다. 특강으 등으로 외부 인사를 초빙해서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듯도 하다. 비중이 워낙 적고 입시와 상관이 없다보니 다들 소홀히 할 뿐이다. 아이들도 이게 딱히 당장 피부로 와닿는 내용이 아니라서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돈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건 느낀다. 당장 돈을 벌지 않고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는 것이 전부니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당장 적용할 수 없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게 된다. 어른들 중에서도 부모가 된 후에 자녀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과거보다 많아졌다. 내가 왜 이런 걸 이제서야 알겠되었냐면서 자기 자녀들과 함께 알아야겠다. 이런 결심을 하는 분들도 많다. 실제로 내가 진행하는 52주 독서에서 그런 고백을 많이 한다. 초반에 권하는 책에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경제관련 책이 있다. 실제로 해당 책은 동화로 분류되어 처음에는 의아해하면서 읽는다. 읽으면서 꼭 자기 자녀들에게도 읽게 하겠다고 각오를 다질 정도다. 나는 아이들 책은 거의 읽지 않는다. 읽어도 아주 가끔 작가가 보내주면 읽는 청소년 소설이나 초등학교 고학년용 동화를 읽긴 했다. 과거에 비해 자녀용 경제 도서가 꽤 나온 듯하다. 그래도 내가 잘 모르는 걸 보면 큰 인기를 끈 건 아니기때문이 아닐까한다. 내게도 가끔 자녀 경제교육을 위한 책을 쓸 생각은 없냐는 질문도 한다. 이미 아이들이 꽤 큰 것도 있지만 차마 아이들용 책은 쓸 생각을 못한다. 더구나 아이들용으로 쓰려면 동화 비슷해야 한다. 소설 형식으로 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읽지 않을테니 말이다. 자녀에게 이렇게 경제 교육을 하라는 어른용 책도 있겠지만 진작에 머릿속에서 지웠다. 더구나 아이들요 경제도서가 거의 대부분 번역서다. 한국인이 쓴 자녀용 경